페케남컵 교류기념 특별경주
‘다함께’이제 경마대회만 남았다!
특별경주 3번 우승, 6연승 질주 … 1군 강자대열에 우뚝

페케남컵 교류기념 특별경주로 열린 지난주 일요일 제7경주에서 60kg의 무거운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한 ‘다함께’가 한수 아래의 상대를 만나 경주내내 여유있는 레이스를 선보이며 손쉬운 우승에 성공했다.
경주 초반 ‘오데인드’(최봉주) ‘노셋’(오명섭) ‘윅클로로즈’(조용배) 등이 앞자리를 선점하며 경주를 이끌었지만, ‘다함께’에 기승한 방춘식 기수는 조급한 기색이 없이 여유있게 4번째로 레이스를 전개했다.
경마팬들의 관심은 ‘다함께’가 처음 짊어진 60kg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집중되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부담중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으로 4코너 이후 특유의 탄력있는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6연승을 차지한 ‘다함께’는 지난해 6월 4군 특별경주 우승, 올해 5월 AJC트로피 특별경주 우승이후 3번째 특별경주 우승을 일궈냄으로써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최고 상위군에 입성했고, 1군에서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다함께’는 이제 경마대회 우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올해 최정상권에 올라선 ‘다함께’가 지금까지 보여준 전력을 감안한다면 경마대회 우승은 결코 멀지 않은 듯 싶다.
현재 ‘다함께’의 출전주기를 고려할 때 첫 경마대회 도전은 10월 22일(일)에 열리는 문화관광부 장관배 경마대회(오픈, 2000m 핸디캡)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