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경주: ‘융프라우’·‘해동장군’, “누가 이겼나?”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선두권에 합류한 11번 ‘융프라우’(김영진)와 외곽 선입작전을 펼친 10번 ‘해동장군’(김동철)이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사진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시에 골인한 경주. 동시 우승으로 각각 국산5군에 남은 ‘융프라우’와 ‘해동장군’은 약한 편성 만나야 연투 기대되는 전력.
전력 회복세 보였던 8번 ‘섭지코지’(문정균)는 늦발주로 고전했으나 가능성 보인 3위 차지했고,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선 6번 ‘레이디파워’(유상완)은 최선 4위.
최고 인기 모은 2번 ‘미키’(이금주)는 안쪽 선입작전으로 최선 다했으나 종반 진로 막히는 불운으로 5위에 그침.
- 동시에 골인한 11번 ‘융프라우’와 10번 ‘해동장군’

제2경주: ‘일출지광’, 이제부터 시작이야!
데뷔전에 이어 여전히 출발은 늦었으나 차분하게 선두권의 뒤를 따른 8번 ‘일출지광’(조경호)이 종반 추입싸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 첫 승 거둔 ‘일출지광’은 약한 편성의 이점을 안고 거둔 우승이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
차분하게 인코스 선입작전을 펼친 2번 ‘멀티플레이어’(천창기)는 뚜렷하게 걸음 늘어난 모습 보이지 못하고 2위에 만족했고, 조금씩 회복세 보이고 있는 6번 ‘롱킥’(홍대유)은 선입 최선한 3위.
10번 ‘봄가득’(하태국)은 나름대로 선전한 4위. 최고 인기 모은 11번 ‘대망주’(배휴준)는 무리한 선행작전으로 인해 종반 무너지며 5위에 그쳐.
- 차분하게 역전승을 거둔 8번 ‘일출지광’

제3경주: ‘호인베스터’, 첫 테이프는 잘 끊었는걸∼!
데뷔전 치른 아일랜드산 신예 2번 ‘호인베스터’(김효섭)가 출발은 늦었으나, 시종 뛰어난 스피드 과시하며 낙승을 거둔 레이스. 첫 승 거둔 ‘호인베스터’는 스피드 우수해 단거리에서는 연투 기대됨.
초반 선행경합을 펼친 5번 ‘페기즈폴스탭’(김동철)은 끝까지 선전하며 2위 차지했고, 역시 선행경합 펼치다 선행을 나선 6번 ‘광성’(유훈)은 종반 덜미 잡히며 3위에 만족.
종반 추격전 펼친 8번 ‘플라잉스킵’(최범현)은 안쪽으로 기대며 고전하는 바람에 4위에 그쳤고, 기대 모은 1번 ‘아시아의영웅’(이애리)은 오랜 공백기 극복하지 못하고 7위에 그침.
- 한 수위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2번 ‘호인베스터’

제4경주: ‘신청춘’, 난 첫 승… 우창구 기수는 599승!
뛸수록 걸음 늘고 있는 모습 보인 1번 ‘신청춘’(우창구)이 선입작전 무난하게 소화하며 종반 끈기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 첫 승 거둔 ‘신청춘’은 현군은 거뜬히 벗어날 전망.
쾌조의 컨디션으로 출전한 6번 ‘위켄드스마일’(문제복)은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선전한 끝에 2위 차지했고, 종반 끝걸음 좋았던 10번 ‘비룡제천’(유상완)은 추격 늦어 3위에 그침.
11번 ‘천불동’(정호익), 12번 ‘대전차’(황순도)가 각각 4위, 5위. 최고 인기 모았던 4번 ‘뉴파워’(강지웅)는 경주 초반 7번 ‘위너스바운티’(조경호)에 방해받으며 고전한 끝에 11위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
- 첫 승을 거둔 1번 ‘신청춘’

제5경주: ‘대천풍’, 잠재력 폭발하며 낙승
단독선행에 나선 9번 ‘대천풍’(김효섭) 숨겨진 잠재력 유감 없이 발휘하며, 낙승을 거둔 레이스. 첫 승 거두고 국산5군에 남은 ‘대천풍’은 차기경주도 연투 기대됨.
경주 초반 서둘러 선두권에 합류한 7번 ‘기둥’(이성환)이 끝까지 선전하며 2위 차지했고, 내측 선입작전 펼친 2번 ‘소검산’(심승태)도 나름대로 최선한 3위.
최고 인기 모은 6번 ‘서대양’(김동균)은 선입작전으로 경주 전개에 특별한 문제없었음에도 종반 이렇다할 걸음 보여주지 못한 4위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 3번 ‘묘법’(홍대유)이 5위.
- 단독선행을 나선 9번 ‘대천풍’

제6경주: ‘해피킹’, 4전5기 끝에 우승
쾌조의 컨디션으로 출전한 5번 ‘해피킹’(이동국)이 비록 출발은 늦었으나, 종반 좋은 끝걸음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둔 레이스. 우승으로 국산3군 승군한 ‘해피킹’은 상승세 보이고 있어 승군해서도 무시할 수 없을 전망.
2위 역시 막판 추격전을 펼친 1번 ‘용악산’(김영진)이 좋은 끝걸음 보여주며 차지. 단독선행 무난했던 8번 ‘빅리거’(우창구)는 역시나 지구력 부족으로 최선 3위에 만족.
11번 ‘삼일포’(정승수), 2번 ‘번개소문’(한창민)은 나름대로 최선한 4위, 5위. 최고 인기 모았던 3번 ‘빅호크’(최범현)는 편안한 선입작전으로 최선 다했으나 종반 걸음에 한계 보이며 6위에 그쳐.
- 종반 대추격전에 성공한 5번 ‘해피킹’

제7경주: ‘중원만리’, 갈길은 아직도 멀다!
경주 초반 1번 ‘북대황’(이동국)의 선행경합으로 시종 어렵게 레이스 전개한 4번 ‘중원만리’(이신영)가 끝까지 선전하며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 2연승 거두고 국산3군으로 승군한 ‘중원만리’는 지구력만 보강하면 승군해서도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됨.
4번 ‘중원제일’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1번 ‘북대황’은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2위 차지하고, 국산3군으로 승군. 앞으로 지구력 보강이 관건이 될 듯.
종반 추격전 펼친 9번 ‘마이티밴드’(조경호), 스타트 늦어 고전한 6번 ‘단청’(박수홍)은 각각 3위, 4위. 8번 ‘자진출발’(문정균)이 5위.
- 초반 선행경합을 벌이고 있는 1번 ‘북대황’과 4번 ‘중원만리’

제8경주: ‘헤르메스’, 순발력 발휘하며 낙승
단독선행으로 편안하게 레이스 전개한 1번 ‘헤르메스’(최범현)가 끝까지 레이스 주도하며 완승을 거둔 레이스. 우승으로 국산3군 승군한 ‘헤르메스’는 늘어나는 거리에 대한 지구력 보강이 앞으로 롱런의 관건이 될 듯.
2위는 차분하게 선입작전 펼친 6번 ‘익사이팅’(조경호)이 끝까지 끈기 보여주며 차지했고, 경주 초반 서둘러 중위권에 합류한 9번 ‘경성’(강태현)은 거리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3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
8번 ‘다산정기’(이주용), 5번 ‘월곡신화’(함완식)는 한 수 아래의 기량으로 각각 4위, 5위.
- 편안하게 레이스를 전개한 1번 ‘헤르메스’

제9경주: ‘늘빛나’, 정지은 조교사에 500승 선물!
경주 내내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며 이변이 터진 레이스. 우승은 꼴찌로 출발한 2번 ‘늘빛나’(김동균)가 막판 대추격전에 성공하며 차지. 우승으로 국산3군에 남은 ‘늘빛나’는 좀 더 뛰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늘빛나’를 관리하고 있는 정지은 조교사는 통산 500승 달성.
2위는 오랜만에 출전해 큰 기대 모으지 못했던 7번 ‘청사’(한유영)가 외곽 추입에 성공하며 차지. 4코너 이후 11번 ‘프리마댄서’(윤태혁)의 내측 사행으로 방해를 받은 10번 ‘워터킹’(이정선)은 다소 아쉬움 남긴 머리차 3위에 만족.
8번 ‘복룡봉추’(이애리) 역시 진로 막혀 아쉬움 남기며 11번 ‘프리마댄서’와 동시 4위.
-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정지은 조교사의 2번 ‘늘빛나’

제10경주: ‘선두타자’, 4연승으로 문화일보배 패권!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문화일보배 경마대회. 1400m라는 짧은 거리 탓인지 초반 선두권이 번잡했고, 그 결과 추입형 경주마들이 나란히 입상에 성공한 레이스.
우승은 중위권에서 차분하게 쫓아온 9번 ‘선두타자’(방춘식)가 막판 좋은 끝걸음 보여주며 차지. 4연승 거둔 ‘선두타자’는 걸음 계속 늘고 있어 국산2군에서도 해볼만한 전력으로 분석됨.
2위 역시 종반 추격작전 펼친 4번 ‘신해결사’(김효섭)가 막판 한발 더 쓰며 차지했고, 중반 다소 무리한 12번 ‘어키쓰윈’(우창구)은 종반 덜미잡히며 3위에 만족. 11번 ‘바이드림’(김동균), 7번 ‘이루자’(송석헌)는 각각 추입으로 4위, 5위.
- 문화일보배 패권을 거머쥔 9번 ‘선두타자’

제11경주: ‘장축’, 국산 최강자로 간다!!
출발은 꼴찌였지만 시종 여유 있는 경주 전개 이후 중반 선두권에 합류한 9번 ‘장축’(지하주)이 한 수위 기량을 과시하며 낙승을 거둔 레이스. 60.5kg까지 여유 있게 극복한 ‘장축’은 국산 최강자리 도전이 앞으로 관건이 될 듯.
2위는 종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결과, 끝걸음에서 다소 앞섰던 3번 ‘장한아들’(오명섭)이 차지. 3위는 중반 이후 선두권에 합류한 4번 ‘석샘’(유재필)이 차지해.
기대 모았던 6번 ‘당대한’(박수홍)은 58.5kg이라는 과중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선 4위에 그쳤고, 1번 ‘자랑찬’(한창민)은 추입 5위.
- 한 수위 기량을 과시한 9번 ‘장축’

제12경주: ‘휠즈엔윙즈’, 나 블랙타입 입상마야!
차분하게 선입작전을 펼친 4번 ‘휠즈엔윙즈’(정호익)가 늘어난 거리와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여유 있는 우승을 거둔 레이스. 미국 블랙타입 3위마로 관심을 모았던 ‘휠즈엔윙즈’는 국내 경주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 보여, 1군까지 승승장구가 예상됨.
종반 추격전 펼친 8번 ‘버닝캐쉬’(강태현)는 끝까지 최선 다해 도전했으나 힘겨운 2위에 만족했고, 막판 추격전 펼친 6번 ‘태튼파인’(이동국)이 3위 차지해.
추입 늦은 9번 ‘어센던트’(김동균)가 4위 차지했고, 3번 ‘디스코댄신’(오경환)이 5위.
- 종반 여유 있는 거리차로 우승을 차지한 4번 ‘휠즈엔윙즈’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