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그러운아침

<1경주>
3파전 속 ‘플랑도르’ 신승 마무리
3강의 각축이 예상되었던 경주는 ⑤플랑도르의 신승으로 마무리되었다. ⑤플랑도르는 상대마들에 비해 외곽 전개를 하는 등 다소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종반 뚝심을 발휘하며 우승해 5군으로 승군했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어나고 있어 차기 상대 강하지 않다면 상승세 이어갈 듯. 준우승은 접전 끝에 ④새벽날개가 차지했다. 비록 종반 3위를 차지한 ⑥화려한질주에게 반 마신 차까지 쫓기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초반 스피드가 많이 보강된 모습이어서 차기 나은 모습 기대. 인기 모은 ①실비아그린은 의외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외곽 돌고 3위 차지한 ⑥화려한질주는 차기 편성 약할시 도전 가능.

<2경주>
‘모비디’ 한 수 위 기량으로 낙승
보유한 전력에 비해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 남겼던 ⑫모비디가 드디어 데뷔 이래 첫 승과 함께 3군에 승군했다. 선두권이 빠르지 않은 흐름 속에서 무난히 선입권에 가담한 ⑫모비디는 직선주로에서 한 수위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거리 늘수록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승군후에도 경쟁력 보일 듯. 준우승은 종반 매서운 추입을 선보인 ②지상군주가 차지했다. 전력을 감안할 때 현군에서는 어떤 편성에서도 통할 수 있을 듯. 초반 선두권 장악하며 최선 다한 ⑤골든삭스는 비록 3위에 머물렀으나 끝걸음 살아있어 차기 강한 편성 아니라면 재도전 가능. 4위마 ③수봉산도 가능성 엿보여 차기 노림수.

<3경주>
신예마 혼전 속 폭탄배당 터져
전력 완성도가 높지 않은 마필들 간 접전의 결과는 결국 폭탄배당을 낳고 말았다. 지난해 12월 주행심사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데뷔전에 나선 ⑦신흥여걸은 초반 스피드를 바탕으로 여유있게 선두권에 가담한 후 직선주로에서 한 수 위 기량으로 우승했다. 비록 좋은 발걸음을 선보였으나 다소 약체들 간의 경주였기 때문에 승군후에는 검증 필요할 듯. 준우승은 접전 끝에 최적의 전개 펼친 ①가속돌파가 근소하게 머리를 내밀며 입상권 진입에 성공해 폭탄배당의 주역이 되었다. 3위 역시 인코스 선입권 전개한 ④부부젤라가 차지해 상대적으로 좋은 전개를 펼친 마필들이 선전했다. 한편 인기마들은 대부분 부진해 차기에도 불안감 노출.

<4경주>
‘뉴찬스’ 잠재력 발휘하며 우승
⑦뉴찬스가 데뷔 2전 만에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며 우승, 5군으로 승군했다. 마체중 430kg대에 불과한 ⑦뉴찬스는 이날 마체중이 직전 대비 -12kg이나 감소해 불안감을 던져주었으나 빠른 스피드와 뒷심으로 선전을 펼쳤다. 체구가 얇은 단점이 있어 승군 후에는 검증 필요할 듯. 준우승은 선입권 외곽 전개 후 뒷심 발휘한 ⑪수지천사가 차지하며 5군 승군했지만, 역시 승군 후에는 경쟁력 배양이 우선돼야 할 듯 보였다. 초반 빠른 출발 보였던 ④퀸비는 경주 중반 ⑦뉴찬스에게 선행을 내주고 따라간 뒤 전력 다했으나 3위의 아쉬움을 남겼으며, 추입나선 ⑤드림블루가 여력 남기며 4위.

<5경주>
경주 거듭할수록 위력 더하는 ‘모던댄서’
직전 경주 공백 이후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⑫모던댄서가 2위권 따라가는 전략을 통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승군전에 나선 ⑫모던댄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입권 전개 이후 직선주로에서 현군 강자로 분류되는 ⑪플리트보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경주를 거듭할수록 더욱 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었다. 준우승마 ⑪플리트보이도 최선을 다했지만 의외의 강자를 만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종반 여력이 없는 모습이어서 승군후에는 검증 필요할 듯. 다소 늦은 출발 보인 ⑦브라보투게더는 직선주로에서 외측 사행 기미를 보이는 등 불운했지만 3위 선전해 차기 기대감을 가질만.

<6경주>
인기마 간 접전으로 마무리
2두의 마필이 출발이 제외된 가운데 8두의 마필만이 단촐하게 치른 경주는 인기마 간의 싸움으로 마무리되었다.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던 ⑥대제의밀사는 4코너 무렵 선두권에 가담하며 승부수를 던진 끝에 비교적 무난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약 편성 속 선전이었기 때문에 승군이후에는 검증 필요할 듯. 준우승을 차지한 ①블랙토네이도 역시 중위권 전개후 추입으로 선전해 현군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⑨한혈화신은 비록 3위에 그쳤지만 최근 부진에서 어느정도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 차기 더 나은 걸음을 기대해볼만 했다. ⑩팍스코는 선행 가능 편성시에나 눈여겨봐야.

<7경주>
‘싱그러운아침’ 10마신 차 대승
「KRA컵마일」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3세 기대주 ①싱그러운아침이 약체들을 맞아 10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출발지 이점을 십분 활용하며 초반부터 발빠르게 선입권에 가담한 ①싱그러운아침은 도주 승부수를 던진 ⑪메인플라워를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에서 따라잡은 이후 더욱 마신 차를 벌리는 모습을 선보여 3주 후 열리는 코리안더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준우승은 초반 선행에 나선 이후 2위권과 마신차를 크게 벌리며 도주작전을 펼친 ⑪메인플라워가 차지했지만 3군에서는 경쟁력 배양이 필요할 듯. 3위는 마신차 크게 벌어진 가운데 ⑫최고로가 차지했지만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8경주>
승군 후에도 경쟁력 기대되는 ‘디데이플러스’
⑩디데이플러스가 여유있는 우승으로 2군에 승군했다.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⑩디데이플러스는 직선주로에서 선두권이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 2위권과는 다소 격차를 보이며 낙승을 거두었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물 만난 고기”격으로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⑩디데이플러스는 승군 이후에도 경쟁력을 기대해볼만 했다. 준우승은 공백 이후 직전경주 실전적응 마친 ③강한제국이 차지했다. ③강한제국은 내측으로 기대는 악벽도 많이 교정된 모습이어서 차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위마 ⑥꽃누리도 컨디션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었고, ①리치몬드환희가 선행 실패 이후에도 근성을 보여줘 차기 기대.

<9경주>
전력 상승세의 ‘싱싱캣’ 여유승
승군전에 나섰던 3세마 ⑨싱싱캣이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전력이 상승세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승군 과정에서 비교적 약체들을 이기고 올라온 ⑨싱싱캣이 2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었으나 잠재력을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전력을 선보여 차기 경주에서도 기대감을 가져볼만 했다. 준우승은 복병 ⑧의기양양이 차지하는 이변이 나왔다. 최근 경주에서 마체중이 심한 변동을 보이는 등 컨디션에서 기복을 보였던 ⑧의기양양은 이날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으며 오랜만에 입상의 기쁨을 맛봤다. 감량이점에 능력기수 기승한 ①볼드윈즈는 최선 다했으나 밑천을 드러낸 모습이었고, ⑫리얼킹덤은 최근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10경주>
장추열 기수와 찰떡궁합 보인 ‘천운’
경주거리 2000M 첫 도전에 나선 암말 강자 ①천운이 우승을 차지한 경주였다. 선입권 인코스에서 체력안배에 성공한 ①천운은 직선주로에서 준우승마 ⑦홍지와 접전 끝에 짜릿한 코 차이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직전 대비 부담중량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었던 ①천운은 처녀기승한 장추열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선전해 차기 주전기수로 자리매김할 듯.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었던 ⑦홍지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마의 57kg 벽을 넘어 국산마 강자로 그 입지를 굳혔다. 종반 추격 나선 ⑧태산북두는 최선 다했지만 예전만큼의 날카로움 없이 3위에 그쳤고, 역시 최선 다한 ⑥적대적은 4위.

<11경주>
자기 페이스 유지한 ‘천년마마’ 선전
현군 중하위권 마필들의 접전이 예상되었던 경주는 선행마 ③천년마마의 버티기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직전 승군전에서 빠른 페이스로 인해 패배를 당했던 ③천년마마는 이날 경주에서 자기 페이스대로 경주를 주도한 것이 승인이었다. 그러나 승군후에는 경쟁력을 좀 더 배양할 필요가 있을 듯. 준우승은 무려 41주 만에 출전한 ①사일런트대싱이 차지했다. ①사일런드대싱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임했다기 보다는 상대들이 워낙 약했던 것이 선전으로 이어졌다고 보여짐. 우승마 ③천년마마의 페이스 안배에 힘입어 역시 선두권 가담했던 ⑦본리바이벌이 어부지리 3위를 차지했고, 인기 모았던 ⑤맨체스터미스는 또다시 늦발로 인해 경주를 그르쳤다.

작 성 자 : 편집국 ranad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