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입상마 2두 나란히 5군 승군
⑫골저스니스가 데뷔이래 첫 승이자 첫 입상을 기록한 경주였다. 최고 인기를 모았던 ⑫골저스니스는 선입권 전개이후 직선주로에서 2위를 차지한 ⑭블루밴드칼멘의 집요한 추격을 끝내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9전만에 5군으로 승군했다. 준우승마 ⑭블루밴드칼멘 역시 어려운 전개속에서도 최근 늘어난 걸음을 바탕으로 선전하며, 5군에 안착했다. 3위를 차지한 ③삼관왕은 여유있는 선행주도 이후 최선 다했으나 아쉬움을 남겼고, 외곽 선회이후 날카로운 추입력으로 4위를 차지한 ⑩기대대로는 전력 상승. 인기마 였던 ⑨빌리프는 늦은 출발 이후 시종일관 무리한 외곽질주로 경주 포기.
<2경주>
‘클레버머니’ 2연승 순항
데뷔전에서 15마신차의 대승을 거둔 ③클레버머니가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초반 선행 주도 이후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한 ③클레버머니는 늘어난 경주거리에서도 무난히 적응을 마치며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단지 흠이라면, 종반 급격히 발걸음이 무뎌지는 모습을 보여 차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듯. 준우승은 선입 전개 이후 버티기에 성공한 ②타이거삭스가 차지. 3위를 차지한 ⑧유조선은 강한 의지 없이 3위에 입상, 컨디션 회복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한편 인기마인 ⑩화이트드리머에 기승한 최원준 기수는 결승선 초중반 기승법 부적절로 인해 경마일 6일간 기승정지 처분을 받았다.
<3경주>
‘엔젤뷰티’ 깜짝 선행승
복병 ⑧엔젤뷰티가 선두권 장악에 이은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따낸 경주였다. 5월 주행검사 이후 이제 3전째를 맞이한 ⑧엔젤뷰티는 발군의 순발력으로 시종일관 인기마들을 유린한(?) 끝에 데뷔이래 첫 입상이자 우승을 거머쥐었다. 3위승군에 걸려있던 ⑤타워링은 김효섭기수로 안장을 교체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예기치 못한 복병에게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위를 차지한 ⑫베스트데이는 시종일관 외곽 선회 이후에도 가능성을 내비치며 전력 상승세를 보였고, ⑨횃불처럼은 늦추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⑩포리스트선은 훈련량 부족한 듯 무기력 했다.
<4경주>
‘수마쿰라우드’ 신예들 상대로 한 수 지도
①수마쿰라우드가 직전 패배의 아쉬움을 깨끗이 만회하며 우승으로 3군에 승군했다. 초반부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①수마쿰라우드는 또다른 선행마 ⑪크릭랜드의 스피드를 무력화시키며 선두권 장악이후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따냈다. 준우승은 데뷔후 2전째를 맞은 ②누리왕자가 선입권 가담이후 역시 3위마와 3마신차의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입상권 진입에 성공, 작은 이변을 연출했다. 3,4위에 머문 ③에어라피도와 ⑬케이트리플은 뒷심과 스피드에서 각각 합격점을 줄 수 있어 차기를 노려볼만 했고, 인기마였던 ⑧블러드파크는 외곽을 선회하는 등 시종일관 고전 끝에 5위에 그쳤다.
<5경주>
‘수성에쿠스’ 몸값 해내다!
1억원에 육박하는 경매가를 기록했던 ⑦수성에쿠스가 데뷔후 2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서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 첫 2세마를 배출한 ‘엑스플로잇’의 자마로는 서울경마공원 첫 승의 영광을 안기도. ⑦수성에쿠스는 당초 2주간의 ‘기관지염’ 병력으로 인해 주변의 우려를 낳았으나 기우(杞憂)임을 입증하며 낙승을 이끌었다. 역시 데뷔전을 치른 ③한혈신광이 선두권 장악 이후 최선의 전력으로 준우승을 차지, 신예마 2두가 입상권 진입을 기록한 경주였다. 인기마 였던 ⑫블랙로즈는 끝번게이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외곽선회 이후 3위의 아쉬움을 남겼다.
<6경주>
관록의 ‘바람산’ 신예도전 뿌리쳐
혼합4군 1,700M로 치러진 경주에서 관록에서 앞선 ⑥바람산이 신예들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주였다. 박태종 기수의 낙마부상으로 당일 김효섭 기수로 안장이 교체된 ⑥바람산은 경주종반 승부수를 던지며 앞선 마필들을 모두 따라잡고 5마신차의 낙승을 거두었다. 매번 순위권의 아쉬움을 남겨온 ⑨기회포착이 역시 종반추입에 성공하며 3위마 ⑦인디언시크릿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입상권 진입에 성공했다. 높은 잠재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예들이 기존마의 벽을 넘지 못한 경주였지만 ⑦인디언시크릿, ⑪아웃앤드어바웃, ⑧스트롱허그 등은 충분한 가능성을 선보여 차기 기대감을 갖게 했다.
<7경주>
‘시인의노래’ 전력 급상승 차기도 기대할만
직전대비 부담중량에서 2kg이 늘어난 ④시인의노래와 ⑦왕산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경주였다. 특히 최근 주춤하며 데뷔당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던 ④시인의노래는 강자들을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낙승, 완전히 궤도에 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준우승마 ⑦왕산도 최근의 선행작전에서 탈피, 종반 날카로운 추입력을 바탕으로 입상권 진입에 성공해 앞뒤를 모두 갖춘 능력마로 평가되기에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3위는 승군전 치른 ②팝스슬루가 최선 다했으나 종반 뒷심에서 한발 밀렸으며, 선행 나선 ⑪위풍도당당은 비록 입상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스피드의 건재함을 보여 차기를 기대해볼만 했다.
<8경주>
‘세븐카드’ 접전 끝에 신승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③세븐카드가 우승을 차지하며 3군에 승군했다. 초반 선두 나서기에 성공한 ③세븐카드는 종반 상대마들의 맹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으나 상대들의 전력이 비교적 현군 약체였다는 점에서 승군이후 전력보강이 필요해보였다. 2위는 매번 늦추입으로 아쉬움을 남겨온 ⑨선더보이가 차지했다. ⑨선더보이의 이번 입상은 지난해 10월 우승이래 1년만의 쾌거로 마방관계자들은 그 기분이 남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출전한 ①우승컵은 3위의 아쉬움을 남겼고, ②만폭동이 의외로 4위를 차지, 컨디션 회복세를 보였다.
<9경주>
‘당당한’ 기대이상의 잠재력으로 당당히 우승!
⑥당당한이 무한 잠재력을 과시하며 2군 강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과천시민의날 기념경주>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선행마들이 대거 몰린 편성 속에서 선두권 몰락이 조심스럽게 전망되었으나, ⑥당당한은 초반 선두권 장악이후 또다른 선행마들의 계속된 압박을 잠재우며 2군 최강자급으로 떠오른 한판이었다. 준우승은 지난 <동아일보배> 우승마 ⑤금순이가 선두권 난타전을 역이용하며 선전, 연이은 큰대회에서 입상권 진입의 기염을 토했다. 인기를 모은 ③원주장사와 ④참기쁨은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4,5위에 그쳤으며, 3위를 차지한 ①위그가 늦은 추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0경주>
‘플라이퀸’ 그랑프리 도전 나설까
<11경주>
혼전속 이변 불식
전력차가 크지않은 국3군 경주로, 이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대두되었으나 결과는 최고 인기를 모은 2두의 동반입상으로 마무리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⑩인디애나드림은 직전대비해 오히려 높은 부담중량으로 나섰으나 초반 선두권 장악에 성공하며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따냈으며, 인코스의 ①하이택시는 부담중량의 이점을 앞세워 입상권 진입에 성공했다. 3위는 선입권 전개이후 최선다한 ⑤브라운주얼이 차지하며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반면 또다른 인기마 ⑧강호제왕은 스피드에서 퇴색된 느낌을 던져줘 차기 각별히 주의해야 할 듯 보였고, ③한바탕웃음 역시 현군에서는 검증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12경주>
‘랩업’ 각고 끝에 드디어 2군 입성
능력에 비해 입상운이 따르지 않았던 ⑤랩업이 드디어 짜릿한 승리를 따내면서 2군에 안착했다. 데뷔당시 선행마로 각인되었던 ⑤랩업은 현군에서 오랜기간 뒷심 다지기에 주력해온 결과 무려 10개월만에 선입권 전개로 우승을 차지, 이제는 승군 직후에도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준우승은 감량이점과 출발지의 유리함을 살려 선행승부수를 던진 ①발린스키가 차지, 3군 첫 입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다른 인기마들이 시종일관 무기력했던 점을 감안할 때 과연 차기에도 연투가 가능할지는 의문부호를 달 수밖에 없을 듯. 3위는 ⑦성파제일이 차지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경주였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