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520kg대의 거구 4번‘동틀때’(방춘식)는 실전 감각 배양후 여유있는 선행으로 우승. 접전이었던 7번‘핵추진’(김효섭)과 9번‘레드베인’(김동철)의 2위 싸움은 9번‘레드베인’의 3/4마신 우세.

2경주
5번‘홍북성’(안병기)의 추입이 우승으로 이어졌고 초반 선행다툼 벌였던 1번‘봉황대’(김효섭)와 2번‘문중연’(민용기)중 2위는 1번‘봉황대’가 차지. 인기1위마 11번‘로즈보우턴’(김정년)은 늦추입 아쉬움 남기고 4위.

3경주
국산 2세마 경주. 스타트부터 강한 선행작전 구사했던 10번‘합천’(김옥성)은 가능성 밝게하며 데뷔전 우승. 2위도 초반 앞자리 차지한 2번‘핵돌풍’(박태종). 인기1위마 8번‘명문’(김태경)은 최선 3위.

4경주
강자틈 벗어난 12번‘신단수’(김옥성)의 추입승. 결승주로에서 안쪽으로 진로잡으며 7전만에 첫 승 거둠. 2위는 능력 급상승한 8번‘아서’(배휴준)가 선행작전 뒤 차지.

5경주
기수와의 호흡 염려됐으나 10번‘토탈’(최인형)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데뷔전 우승. 경주로 적응 마친 5번‘힘찬고동’(신형철)이 선행작전으로 최선 2위. 8번‘커런시캐쉬’(박수홍)도 가능성 남긴 3위.

6경주
11번‘지킴이’(박태종)는 인기1위마 6번‘허드슨스피드’(김창옥)를 결승선 전방 50m 지점에서 추월하며 우승. 6번‘허드슨스피드’는 거리 적응하지 못하고 2위에 만족. 5번‘훼어즈더리스크’(방춘식)의 3위 입상으로 연승식 12.3배 터짐.

7경주
과중량(58kg) 염려됐으나 10번‘특종’(김태경)은 시종일관 선행작전으로 우승. 2위는 인기1위마 3번‘로스코메인’(김창옥)이 결국 추입으로 지켜냄. 11번‘천고주’(천창기)는 선행작전 구사후 최선 3위.

8경주
‘관촉사’ 35전만에 특별경주 우승 영광
2군 2000m로 펼쳐진 제8경주는 오는 10월24일 개최될 문화부장관배 예선 경주를 겸한 특별경주로 펼쳐졌다. 당초 ‘스트라이크테러’가 출전 신청을 했기 때문에 싱거운 한판으로 예상됐으나 예기치 못한 산통으로 출전을 포기, 편성은 다소 팽팽한 접전양상으로 돌변했다.
먼저 6번‘칼리드’(이성일), 10번‘일주년’(천창기), 7번‘두두룩’(우창구)이 3강 구도를 형성했으나 3번‘레드제스’(서영석), 2번‘관촉사’(홍성호)등이 입상권을 위협할만한 도전세력으로 떠오르며 발매는 마감됐다.
발마신호와 함께 게이트가 열리자 코스 이점 있었던 1번‘속달’이 편안하게 선두로 나섰다. 2위권은 선행작전이 예상되었던 3번‘레드제스’를 뒤엎고 4번‘약산’(김정년)과 10번‘일주년’이 차지했다. 인기마 6번‘칼리드’와 7번‘두두록’은 각각 8위, 9위권을 형성하는 불안한 징조를 보였다. 2코너를 선회 뒤, 뒷 직선주로에서는 10번‘일주년’이 확고한 2위 자리를 구축했다. 3코너를 선회하고 4코너에 진입할 무렵 1번‘속달’과 10번‘일주년’은 3위 마필과 대차를 보이며 넉넉하게 결승주로에 접어들었다.
결승선 전방 300m, 시종일관 안쪽진로로 뛰어왔던 1번‘속달’은 불량주로의 이점까지 있어 체력소모를 배 이상으로 덜 수 있었고 반면 10번‘일주년’은 바깥쪽을 도는 불운으로 서서히 뒤처지기 시작했다.
중위권에서는 한때 모든 마필들이 일렬로 늘어섰지만 진로가 트였던 2번‘관촉사’가 어려움 없이 선두권에 진입할 찬스를 맞이했다. 결승선 전방 200m, 1번‘속달’의 선행과 2번‘관촉사’의 추입 맞대결은 무리없이 결승선까지 이어질 분위기였고 특히 따라오는 마필이 없어 더욱 확고했다. 2두의 복승식 배당은 94.5배. 결국 우승은 추입에 성공한 2번‘관촉사’가 차지했다.
이번경주는 복승식 배당에 비해 경주 흐름은 무척 쉽게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인기마로 지목되었던 6번‘칼리드’와 7번‘두두룩’이 너무 맥없이 무너진 점도 일조한다. 입상마들보다는 이들의 패인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는데 6번‘칼리드’는 최근 출전주기에 비교해 볼 때 2개월이란 공백이 부담이 되었고 여기에 2000m 첫 도전이란 점까지 겹쳐 부담 더욱 가중되었다.
7번‘두두룩’도 장거리 경험이 없어 늘어난 거리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9경주
뚝섬배 경마대회. 8번‘자당’(신형철)은 코리안더비 2위 설움 달래며 우승. 초반 스타트 늦은 듯 했으나 3코너 선회하며 선두로 부상. 최고 기록까지 수립. 2위는 6번‘만석꾼’(김효섭)이 차지하며 복승률 100% 이어감. 7번‘무비동자’(배휴준)는 선행작전 성공했으나 ‘자당’에게 밀림.

10경주
‘낸스퀸’ 1군 첫 도전도 우승 “다 덤벼!!”
제10경주는 1군 23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2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2300m 경주에 엇비슷한 전력의 마필들이 출전해 치열한 혼전이 예상된 이번 경주는 순발력을 바탕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11번 ‘아웁스아이’(김정년)가 적절한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해 근소한 인기마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막강한 뚝심을 바탕으로 2연승을 거두고 1군으로 승군한 3번 ‘낸스퀸’(임대규)과 추입력 좋은 2번 ‘라이샤워’(서영석)와 순발력 좋은 7번 ‘홍주성’(안병기), 5번 ‘탑스’(박수홍) 등이 출전해 만만치 않은 혼전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을 반연하 듯, 복승식 배당판에는 12두의 마필이 골고루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혼전 흐름속에 출발 신호가 울렸다. 5번 ‘탑스’, 7번 ‘홍주성’, 11번 ‘아웁스아이’ 등이 초반 선행 싸움을 펼쳤고, 그중 가장 게이트의 이점이 있던 5번 ‘탑스’가 선두로 나섰다. 2위권에서는 11번 ‘아웁스아이’, 7번 ‘홍주성’에 인코스의 1번 ‘노들섬’(김동균)이 가세로 3파전 양상이었다.
5번 ‘탑스’를 선두로 11번 ‘아웁스아이’가 추격하는 형세로 진행되는 경주는 4코너까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결승주로에 접어든 선행마들이 초반 선행 다툼으로 체력 저하가 오기 시작, 경주는 추입마들의 반격에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2번 ‘라이샤워’와 3번 ‘낸스퀸’이 외곽에서 반격을 시작했고, 선두권에서 따라붙었던 11번 ‘아웁스아이’도 인코스에서 최선을 다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중 외곽에서 뚝심으로 밀어부친 3번 ‘낸스퀸’이 결승주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선두로 급부상했다. 2위권은 11번 ‘아웁스아이’와 2번 ‘라이샤워’가 치열한 2파전을 다툴 무렵, 외곽에서 마지막 추격전을 전개한 4번 ‘용운천’(고홍석)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결국 3번 ‘낸스퀸’의 우승은 확정된 가운데 사진 판정까지 들어갔던 2위 자리는 4번 ‘용운천’의 근소한 승리로 끝났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2300m 경주답게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친 이번 경주는 결국 뒷심이 부족한 선행마들의 초반 선행 다툼으로 추입마들이 1,2,3위를 나눠 가진 경주가 됐다. 한편 강자들이 즐비한 1군 첫 도전을 무난한 승리로 끝낸 ‘낸스퀸’은 3연승까지 달성, 앞으로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에 관심이 모아진다.

11경주
7번‘재키나’(장세한)의 순위변경으로 고액배당 터짐. 선행작전 구사했던 2번‘플라밍고기타’(안병기)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던 9번‘모빌브래쉬’(김형수)가 2위를 차지했고 우승은 발군의 추입력 발휘한 4번‘사일런트어치버’(서영석).

12경주
불량주로 이점 고려 강력한 도주작전 전개했던 7번‘청신호’(김동균)가 우승. 거리 적응 마친 5번‘풍낙산’(조용배)이 추입으로 2위. 인기1위마 9번‘황금성’(박태종)은 자리싸움 실패 뒤 고전 끝에 6위.

작 성 자 : 예상팀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