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토요경마

1경주 - ‘쉘리베이’, 약자들 따돌리고 첫 승
순발력을 주특기로 경주 주도한 8번 ‘프리드메어’(박윤규)가 가능성 모았으나, 끈기로 막판 역전 시도한 7번 ‘쉘리베이’(양희진)가 여유 있는 걸음으로 역전승에 성공한 경주.
선행 나선 8번 ‘프리드메어’는 힘겨운 2위 지키기에 성공했고, 데뷔전 치른 1번 ‘캐슬메인’(이범승)은 최선 3위. 6번 ‘브라이어나베이’(정평수), 3번 ‘대우주’(김재섭)도 각각 최선다한 4위, 5위.
우승을 차지하고 4군에 승군한 7번 ‘쉘리베이’는 끈기 좋아 강자틈 벗어나면 선전 기대.2위로 4군에 승군한 8번 ‘프리드메어’는 지구력 보강이 이뤄져야만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듯.

2경주 - ‘대질풍’, 국산 2세 강자로 떠올라
출발지 이점 있었던 1번 ‘대질풍’(임대규)이 단독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끝에 여유 있는 우승 질주에 성공한 경주.
최고 인기 모았던 5번 ‘승자승’(정평수)은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써보았으나 ‘대질풍’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해 2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 걸음 늘고있는 4번 ‘대평야’(지하주)가 3위 차지했고, 최선 다한 2번 ‘청금’(박을운)이 4위.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부터 맹공 퍼부은 11번 ‘명진’(오경환)은 4위로 도착했으나 초반 내측사행으로 11위로 순위 변경돼.
우승을 차지하고 4군에 남은 1번 ‘대질풍’은 순발력과 지구력 겸비에 차기경주 낙승이 기대됨. 3연속 2위를 차지한 5번 ‘승자승’도 차기경주 무난한 선전이 기대됨.

3경주 - ‘픽스쳐’, 한 수 앞선 기량 과시
데뷔전 치른 6번 ‘픽스쳐’(이범승)가 한 수 앞선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최고 인기 모았던 3번 ‘안다’(권진환)가 선입작전으로 힘겨운 모습 보이며 차지했고, 순발력 보강된 4번 ‘믹조쉬’(이주용)는 최선 3위에 그쳐. 외곽 질주로 아쉬움 남긴 7번 ‘아데네’(민용기)가 4위. 순발력으로 도전한 신예 1번 ‘하늘터’(고성이)는 지구력 부족으로 5위에 그쳐.
데뷔전에서 여유 있는 모습 보여준 6번 ‘픽스쳐’는 무난한 걸음 선보여 차기경주도 선전이 기대됨. 2위, 3위를 차지한 3번 ‘안다’와 4번 ‘믹조쉬’는 약한 편성을 만나야만 입상기대.

4경주 - ‘플럼더프’, 의외의 끈기 발휘하며 첫 승
절대 인기 모았던 4번 ‘챈틸리로드’(정호익)의 3연승이 기대됐던 경주.
그러나 4번 ‘챈틸리로드’는 1400m 첫 도전과 경주 막판 진로 막히는 불운이 겹치며 목차이로 3연승을 빼앗김. 우승은 인코스에서 곱게 따라온 2번 ‘플럼더프’(함완식)가 25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 뒤늦은 추격전 전개한 8번 ‘에어페어’(문정균)는 3위 차지. 그러나 마지막 걸음에 여유 있었던 ‘에어페어’의 기승 기수 문정균은 경주 전개 부적절로 10일간의 기승 정지 당해. 5번 ‘미스씨디’(장세한), 1번 ‘훌라프린세스’(김창옥)가 각각 4위, 5위 차지해.
이변을 일으킨 2번 ‘플럼더프’는 최근 상승세 타기 시작해 차기경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

5경주 - ‘가속세대’, 돋보이는 추입력 발휘
국산 3군 약체들이 한 판 승부를 펼칠 경주.
경주 초반은 13번 ‘방울새’(고홍석), 14번 ‘대제학’(장세한) 등이 경주를 주도했으나 지구력 부족으로 각각 막판 4위, 5위로 무너졌고, 우승은 인코스에서 곱게 따라온 2번 ‘가속세대’(박태종)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차지. 주무기인 추입력으로 막판 역전을 노린 10번 ‘자활’(신형철)은 최선 다했으나 2위에 만족했고, 끈기로 도전한 5번 ‘금오신화’(함완식)가 3위 차지해.
우승을 차지하고 3군에 남은 2번 ‘가속세대’는 무난한 상대 만난다면 차기경주도 선전이 기대됨.

6경주 - ‘나이스보이’, 선행마들 체력전 역이용
외산 4군 최약체들이 출전한 경주. 우승은 선행마들의 체력전을 지켜보다 막판 역전을 시도한 8번 ‘나이스보이’(이영우)가 끈기 발휘하며 차지.
2위는 59kg을 짊어지고 출전한 5번 ‘풀앤플라이’(최봉주)가 선입작전으로 전력질주한 끝에 차지했고, 1번 ‘월드캐취’(최기홍)는 최선 다했으나 3위에 만족. 최고 인기 모았던 7번 ‘천기절정’(박동랑)은 의외의 부진으로 실망 안기며 6위에 그쳤고, 4번 ‘빠른세대’(박을운)는 늦은 추입으로 4위에 그침.
1위, 2위를 차지하고 각각 3군으로 승군한 8번 ‘나이스보이’와 5번 ‘풀앤플라이’는 능력상 3군에서는 힘겨운 승부 예상. 4군에 남은 나머지 마필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듯.

7경주 - ‘빠르네’, 뚝심 발휘하며 2연승
발빠른 7번 ‘진송원’(윤기정)의 뒤를 곱게 따라온 4번 ‘빠르네’(박태종)가 끈기 발휘하며 2연승에 성공한 경주.
2위는 매경주 번번이 아쉬움만 남겼던 3번 ‘선두제왕’(김창옥)이 적절한 추입 타이밍에 성공하며 차지했고, 최고 인기 모았던 5번 ‘자굴산’(김훈)은 뒤늦은 추입으로 3위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 보여. 최선 다한 2번 ‘낙조대’(정평수)가 4위, 선행 나선 7번 ‘진송원’이 5위 차지해.
우승으로 2군 데뷔전을 장식한 4번 ‘빠르네’는 근성 좋아 강자피한 편성이라면 차기경주 3연승을 노릴 수 있을 전망. 나머지 마필들은 경주운 따라야만 차기경주 선전이 기대됨.

8경주 - ‘워털루’, 설욕전 성공하며 3군 승군
경주 초반 인기를 모았던 2번 ‘즈문동이’(강병은)와 3번 ‘당대희망’(이주용)이 치열한 선행 경합을 펼치는 바람에 동반 몰락했고, 그 뒤를 곱게 따라온 4번 ‘워털루’가 막판 끈기를 발휘하며 여유 있는 우승에 성공한 경주.
2위는 외곽에서 막판 가세한 6번 ‘러프리버스’(고성이)가 의외의 뚝심을 발휘하며 고액배당의 주인공이 됐고, 추입 걸음이 무뎠던 5번 ‘아워코러스레이디’(김형수)는 3위에 그쳐. 7번 ‘스말크’(원정일)와 1번 ‘오띠모’(김택수)가 각각 4위, 5위 차지해.
우승을 차지하고 3군으로 승군한 4번 ‘워털루’는 강자 피한 편성에서는 선전 기대. 선행 경합으로 아쉬움 남긴 2번 ‘즈문동이’와 3번 ‘당대희망’은 차기경주 설욕전 기대됨.

9경주 - ‘태성’, 한 수위 기량 과시하며 낙승
최근 경주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12번 ‘태성’(정평수)이 한 수 아래의 약자들을 만난 편성 이점을 안고 종반 여유 있는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중반 선두로 나서며 파이팅 보여준 4번 ‘아워리젠시’(전기혁)가 끝까지 최선 다하며 차지했고, 경주 초반 선두로 나섰던 2번 ‘캐논걸’(김훈)은 아쉬운 3위에 그침. 2군 승군 경주 치른 9번 ‘대길’(장세한)은 추입 늦어 4위에 만족.
우승을 차지하고 1군으로 승군한 12번 ‘태성’은 강자를 피한 편성을 만나야만 선전이 가능할 전망이고, 2위로 2군에 남은 4번 ‘아워리젠시’는 차기경주도 선전이 기대됨.

10경주 - ‘횡재수’, 1700m 경주거리 무난히 극복
3연승에 도전하는 4번 ‘횡재수’(전기혁)가 늘어난 500m의 거리를 무난히 극복하고 우승에 성공한 경주.
그 뒤를 곱게 따랐던 3번 ‘굿바이브레이션즈’(박윤규)는 끝까지 역전을 노렸으나 2위에 만족했고, 선입작전으로 도전한 1번 ‘세어더랏’(양희진)은 거리차 좁히는데 만족하며 3위에 그침. 8번 ‘대비’(박태종)와 7번 ‘적광토’(김경진)는 각각 최선 다한 4위, 5위 차지.
3연승을 차지하고 2군으로 승군한 4번 ‘횡재수’는 늘어나는 거리에 대한 지구력 보강이 관건일 전망. 끈질긴 면모 과시한 3번 ‘굿바이브레이션즈’도 차기경주 좋은 모습이 기대됨.

11경주 - ‘데이몬즈’, 머리차 역전에 성공!
최고 인기 모았던 2번 ‘아에로스타티카’(김동철)가 단독 선행으로 무난하게 레이스 주도했으나 종반 체력 저하를 일으키며 무너지며 이변이 발생한 경주.
우승은 막판 추입력으로 도전한 2번 ‘데이몬즈’(박태종)가 끝까지 선전한 6번 ‘수재’(양희진)를 근소한 머리차로 제압하며 차지해. 추입 늦었던 4번 ‘동해바다’(오경환)가 3위, 9번 ‘케이블카’(원정일)가 4위. 인기 모았던 2번 ‘아에로스타티카’는 5위에 그쳤고, 7번 ‘신비’(안병기)는 지구력 부족해 최하위로 몰락.
우승을 차지하고 3군으로 승군한 1번 ‘데이몬즈’는 약한 편성 만나야 선전 기대. 2위로 4군에 남은 6번 ‘수재’는 차기경주도 무난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전망.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