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토요경마 분석

제1경주 - ‘노리즌’, 막강 끈기 발휘하며 우승
출발지 이점안고 선행 질주한 1번 ‘안다’(권진환)가 끝까지 선전하며 기대 모았으나, 추입 탄력에서 한 수 앞선 13번 ‘노리즌’(고성이)이 생고무 같은 탄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한 경주.
선입작전으로 도전한 신예 2번 ‘기도장군’(정평수)은 최선 다했으나 3위에 그쳤고, 3번 ‘카사델라’(최봉주) 역시 상대 강해 4위를 차지하는데 만족.
우승을 차지하고 4군으로 승군한 13번 ‘노리즌’은 끈기 좋아 4군 강한 편성에서도 입상권 기대 가능할 전망. 5군에 남은 1번 ‘안다’와 2번 ‘기도장군’은 차기경주 설욕전이 기대됨.

제2경주 - ‘핵무장’, 약한 상대들 따돌리고 3군 승군
약한 상대 만난 호기 맞이한 6번 ‘핵무장’(박태종)은 시종 외곽으로 경주 전개했으나 막판 한 수위 추입력을 발휘하며 낙승을 거둔 경주.
2위는 인코스에서 경제적으로 레이스 전개한 11번 ‘청심’(이종섭)이 끈기 발휘하며 차지했고, 걸음 서서히 늘고 있는 8번 ‘산삼’(장세한)이 추입력 발휘하며 3위 차지해. 기습 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4번 ‘신화창출’(이범승)은 막판 한계 보이며 4위에 그쳤고, 인기 모았던 5번 ‘대평야’(지하주)는 늦은 출발로 인해 시종 고전 끝에 5위라는 부진한 성적 거둬.
우승을 차지하고 3군으로 승군한 6번 ‘핵무장’은 3군에서는 적응력이 길러져야만 가능성을 모을 수 있을 듯.

제3경주 - ‘새론’, 추입력 발휘하며 8전 9기 끝에 우승
출발지 이점 안고 기습 선행에 나선 1번 ‘블루포드’(박동랑)가 끝까지 선전하며 첫 승을 노렸으나, 막판 추입력으로 역전 노린 10번 ‘새론’(신형철)에게 덜미를 잡힌 경주.
10번 ‘새론’은 번번이 남겼던 아쉬움을 만회하며 4군으로 승군했고, 1번 ‘블루포드’는 2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 뒤늦은 추격전 전개한 8번 ‘아데네’(민용기)는 최선 다했으나 3위에 그쳤고, 초반 선두권 합류에 실패한 7번 ‘활력천’(김택수)은 고전 끝에 4위에 그쳐. 신예 2번 ‘쉐퍼즈리턴’(송석헌)은 종반 폐출혈하며 5위에 머뭄.
우승을 차지하고 4군으로 승군한 10번 ‘새론’은 경주 적응력 생기며 4군에서도 기대 가능할 전망.

제4경주 - ‘하모니카’, 약한 상대 따돌리고 우승
출발지 이점 안고 단독 선행으로 경주 주도한 1번 ‘탐라한별’(정평수)이 선전했으나, 약한 상대 만난 호기 살려 추입력 발휘한 3번 ‘하모니카’(양희진)가 종반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선행 나선 1번 ‘탐라한별’이 끝까지 버티기 성공하며 차지했고, 출발 늦어 고전한 2번 ‘풍년’(강병은)은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목차이로 3위에 그침. 최고 인기 모았던 7번 ‘찰고무’(지하주)는 4코너 이후 급격한 외곽 사행으로 4위로 몰락.
우승을 차지하고 3군에 승군한 3번 ‘하모니카’는 마필 능력상 3군 최약체를 만나야만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전망. 4군에 남은 나머지 마필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듯.

제5경주 - ‘마하세븐’, 추입 탄력 앞세워 우승
경주 초반은 11번 ‘하이시너지’(양희진)와 13번 ‘스윗레벌’(윤기정)이 주도했으나 선행 경합과 지구력 부족으로 무너졌고, 결국 최하위권에서 추입 작전으로 도전한 6번 ‘마하세븐’(박태종)이 종반 힘겨운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주.
최고 인기 모았던 3번 ‘챈틸리로드’(정호익)는 외곽 질주로 인해 아쉬움 남긴 2위를 차지했고, 중반 이후 선두권 합류했던 14번 ‘플레인벨벳’(김재섭)은 최선 다했으나 3위에 만족. 초반 선두였던 11번 ‘하이시너지’가 4위, 막판 추격전 전개한 8번 ‘플럼더프’(강병은)가 5위.
1위, 2위를 차지한 6번 ‘마하세븐’과 3번 ‘챈틸리로드’는 차기경주도 큰 강자 없다면 도전 가능할 전망. 아쉬움 남긴 14번 ‘플레인벨벳’은 차기경주 선전 기대됨.

제6경주 - ‘솔마루’, 선행력 발휘하며 우승 차지
단독 선행으로 경주 주도한 11번 ‘솔마루’(김동철)가 끝까지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며 우승에 성공한 경주.
2위는 그간의 선행작전에서 선입작전으로 변경 시도한 4번 ‘금빛축제’(김혜성)가 막판 좋은 발걸음을 선보이며 차지했고, 외곽에서 막판 추격전 전개한 5번 ‘자유만끽’(박태종)은 최선 다했으나 3위에 만족. 최고 인기 모았던 12번 ‘황금이’(배휴준)는 특유의 끈기 발휘에 실패하며 6위로 무너졌고, 차분하게 인코스 쫓아왔던 1번 ‘전투기’(최봉주)는 4위 차지해.
우승을 차지하고 1군에 승군한 11번 ‘솔마루’는 능력상 1군에서는 힘겨운 승부가 예상됨. 질주습성 변경에 성공한 4번 ‘금빛축제’는 차기경주 선전이 기대됨.

제7경주 - ‘신씨네’, 약자들 따돌리고 2군 승군
7번 ‘길조’(강명준), 8번 ‘자하도’(이영우), 1번 ‘페트롤’(민용기) 등의 선행마들이 레이스 주도했으나 막판 지구력 부족으로 모두 몰락하며 인기마들이 역전승에 성공한 경주.
인코스 추입으로 도전한 3번 ‘신씨네’(김택수)는 진로 막히는 불운이 있었으나 힘겹게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에 성공했고, 외곽에서 추입 도전한 2번 ‘진검승부’(김혜성) 역시 진로 막히는 불운 때문에 고전 끝에 힘겨운 2위 차지. 끈기로 막판 역전 노린 6번 ‘금은보화’(문제복)은 최선 다했으나 아쉬운 코차이의 3위.
1위, 3위를 차지하고 2군으로 승군한 3번 ‘신씨네’와 6번 ‘금은보화’는 능력상 2군 최약체를 만나도 입상권은 힘이 벅찰 것으로 전망. 2위로 3군에 남은 2번 ‘진검승부’는 차기경주 약체 만나면 선전 기대됨.

제8경주 - ‘캐논걸’, 종반 역전 성공하며 1군으로 승군
최고 인기 모았던 5번 ‘횡재수’(최봉주)가 특유의 순발력 발휘하며 경주 주도했으나, 막판 끈기 발휘한 2번 ‘캐논걸’(김훈)의 탄력적인 걸음에 덜미를 잡힌 경주.
인코스에서 선입 작전으로 최선 다한 1번 ‘아쿠아래피도’(박을운)는 종반 체력 저하로 3위에 그쳤고, 뒤늦은 추격전 전개한 9번 ‘강심장’(정평수)은 상대 강해 4위에 그침. 6번 ‘어번게릴라’(김경진)이 5위.
우승을 차지하고 1군으로 승군한 2번 ‘캐논걸’은 능력상 1군에서는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고, 2위로 2군에 남은 5번 ‘횡재수’는 차기경주도 선전이 기대됨.

제9경주 - ‘에스키모’, 선행작전으로 직전경주 설욕전
뚜렷한 선행마 없는 이점을 살려 기습 선행에 나선 8번 ‘에스키모’(최봉주)가 끝까지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10번 ‘개포성’(천창기), 1번 ‘관불산’(오명섭), 6번 ‘연승시대’(박을운) 등이 치열한 코차이의 접전을 펼친 결과, 코스 전개가 좋았던 10번 ‘개포성’이 근소한 차이로 차지함. 외곽 추격전 펼친 1번 ‘관불산’은 3위를 차지했고, 최고 인기 모았던 6번 ‘연승시대’는 중반 무리한 외곽질주로 인해 고전 끝에 4위에 그쳐.
우승을 차지한 8번 ‘에스키모’는 차기경주 늘어나는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일 전망이고, 아쉬움 남긴 6번 ‘연승시대’는 차기경주 설욕전 기대됨.

제10경주 - ‘옥동이’, 역시 추입력은 최강
초반 치열했던 선행 싸움을 외곽에서 막판 추격에 나선 9번 ‘옥동이’(배휴준)와 1번 ‘다이센’(고홍석)이 정리한 경주.
우승은 직전경주 늦발주 아쉬움 만회 위해 최선 다한 9번 ‘옥동이’가 차지했고, 인코스에서 전력 다해본 1번 ‘다이센’은 2위 차지해. 중반에 도전한 3번 ‘황토밭’(김형수)은 아쉬움 남기며 3위에 그쳤고, 초반 무리하게 선두권 합류한 5번 ‘늘상한가’(천창기)는 뒷심 부족으로 4위에 만족. 초반 선행에 나선 7번 ‘워털루’가 5위.
우승을 차지한 9번 ‘옥동이’와 2위를 차지한 1번 ‘다이센’은 무난한 모습 보여 차기경주도 선전이 기대됨.

제11경주 - ‘차밍그레이’, 3연승 달성
순발력으로 경주 주도한 10번 ‘차밍그레이’(안병기)가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 달성에 성공한 경주.
2위는 막판 추입력으로 도전한 8번 ‘웨스턴타이틀’(최봉주)이 차지했고, 선입작전으로 전력 질주한 7번 ‘팬케익스’(김동균)는 의외로 늘어난 끈기 보여주며 3위 차지해. 인기 모았던 12번 ‘미케나’(이정선)는 외곽질주로 아쉬움 남기며 4위에 그쳤고, 14번 ‘봉황대’(박윤규)는 최선 다한 5위.
우승을 차지하고 3군에 승군한 10번 ‘차밍그레이’는 늘어나는 거리에 대한 지구력 보강이 관건일 전망. 막판 끈기 과시한 8번 ‘웨스턴타이틀’도 차기경주 연속 입상이 기대됨.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