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압도적 인기모았던(단승식 1.0배) 3번‘애지허트’(지하주)의 11마신 차 대승. 접전이었던 2위는 스타트 좋았던 7번‘은혜로운’(전기혁)이 막판 버티기에 성공. 5번‘레이디시크’(이주용)는 추입 최선 3위.

2경주
출발지 이점살려 편안한 선행 작전 구사했던 2번‘충성’(박수홍)의 여유승. 2위는 압도적 인기 모았던 5번‘스트로스케어크로’(김성현)가 막판 걸음이 무뎌진 반면, 4위권 유지했던 9번‘서천’(함완식)이 추입에 성공하며 복승식 3백6점1배 토해냄.

3경주
국3군 1000m 2세마 경주로 펼쳐진 제3경주는 11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한번의 실전 경험이 있는 마필들과 능력검사를 마치고 첫 출전하는 마필들이 섞여 편성됐던 이번 경주는 데뷔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6번 ‘믿음’(강태현)이 단승식 1.8배의 최고 인기마로 지목됐다.
순발력 있는 2번 ‘북풍’(최기홍)과 능력검사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7번 ‘별따기’(정평수), 4번 ‘육대주’(홍성호) 등은 인기순위 3위-5위를 차지하며 도전마들로 지목됐다.
출발 신호와 함께 2번 ‘북풍’과 6번 ‘믿음’이 좋은 출발을 보이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다.
2위권에서는 7번 ‘별따기’, 1번 ‘빠르네’(박태중), 8번 ‘신대륙’(최봉주) 등이 선두마들과 상당한 격차를 내고 따라붙었다. 출발부터 시작된 인코스의 2번 ‘북풍’과 아웃코스의 6번 ‘믿음’의 선두 다툼은 3,4코너를 돌아 결국 결승주로까지 계속됐다.
5마신여를 뒤져 그 뒤를 따라붙던 7번 ‘별따기’와 1번 ‘빠르네’ 만이 이들의 견제 세력으로 떠올랐으나, 이미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추격은 쉽지 않을 듯 보였다.
그러나 2번 ‘북풍’과 6번 ‘믿음’의 치열한 선행 다툼이 체력 저하로 이어진 탓일까? 결승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두 마리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기회를 틈탄 7번 ‘별따기’는 외곽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이기 시작, 앞선 2두의 마필을 추격이 시작됐다. 결국 7번 ‘별따기’는 1분 02초 4의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2위 다툼은 인코스를 사수한 2번 ‘북풍’이 6번 ‘믿음’을 2마신차로 따돌리고 차지했다.
우승 유력마로 떠올랐던 6번 ‘믿음’은 거듭된 선행 싸움과 외곽 질주로 인한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해 입상에서 탈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그 기회를 틈탄 7번 ‘별따기’의 막판 역주가 돋보였던 경주였다.
첫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해 성공적인 출발을 선보인 ‘별따기’는 순발력은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줘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25조로 소속조를 옮긴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정평수 기수는 오랜만에 1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4경주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던 5번‘뜨는별’(이성일)의 선행승. 2위는 시종일관 3위권에서 입상을 노렸던 4번‘진검승부’(김옥성).

5경주
2번‘동화구림’(최기홍)과 8번‘어라연’(김효섭)으로 쉽게 마무리 될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3번‘승격’(안병기)이 좋은 출발을 보이며 2위 입상.
우승은 인기1위마 2번‘동화구림’(최기홍)이 막판 추입으로 쟁취함.

6경주
감량 이점있었던 12번‘스페이츠골드’(문정균)의 선행승. 2위는 부담중량 염려되었던 3번‘해레어’(강명준)가 4코너 선회시 선두권 진입에 성공하며 차지. 인기2위마 11번‘스트레잇아이즈’(정호익)는 연속된 고전.

7경주
스타트 좋았던 1번‘베틀산’(고성이)은 출발지 이점으로 안쪽 진로 확보, 우승으로 이어졌고, 2위는 인기8위마 4번‘돌무지’(이종섭)가 추입에 성공하며 차지. 복승식 50.4배를 기록.

8경주
거리 적응 끝난 3번‘프리윌링’(고성이)의 여유있는 추입승. 2위는 기량 안정세의 5번‘저스트루이스’(김효섭). 선행 강공이 예상되었던 11번‘대쉬포러브’(고홍석)는 1번‘베링’(하무선)에게 선두 내주고 고전.

9경주
1군 2000m 핸디캡 경주였던 제9경주에서는 8번 ‘요람의눈’(임대규)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3위로 자리를 잡은 8번 ‘요람의눈’은 끝까지 인코스를 사수하는 경제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종반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우승을 차지, ‘핵심적’, ‘루더레전드’, ‘낸스퀸’에 이어 최근 44조 마방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주자로 떠올랐다.
휴양후 이렇다할 전력을 보이지 못해 자칫 1군 부진마로 기억될 뻔한 ‘요람의눈’은 이번에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과 더불어 그간 1400m 이하의 단거리마라는 오명도 벗어버린 경주가 됐다.
한편 이렇다할 적수를 발견하지 못해 단승식 1.2배의 최고 인기마로 떠올랐던 10번 ‘타이건’(박태종)은 시종 외곽으로 무리하게 경주를 전개한 결과, 3위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물론 처음으로 짊어진 58.5kg의 무거운 부담중량도 입상 탈락의 한몫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0번 ‘타이건’을 제외하곤 별다른 능력마가 출전하지 않아 싱거운 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9경주는 1번 ‘원천’(박동랑)의 선행으로 시작됐다. 9번 ‘골드러쉬’(이영우)가 2위로 자리를 잡았고, 이번 경주의 우승마인 8번 ‘요람의눈’도 3위로 자리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별다른 반전없이 진행되던 경주는 3코너를 돌면서 출전마들이 똘똘 뭉치며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다.
결승주로에 먼저 접어든 1번 ‘원천’은 선행후 체력 저하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기회를 틈타 인코스에서 따라붙은 8번 ‘요람의눈’이 선두로 뛰쳐나왔다. 그 뒤로는 인코스에서 곱게 따라온 7번 ‘매직불릿’(박수홍)과 외곽으로 돌며 무리한 10번 ‘타이건’이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결국 결승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앞선 8번 ‘요람의눈’의 우승이 확정적인 가운데, 7번 ‘매직블릿’과 10번 ‘타이건’의 2위 다툼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10번 ‘타이건’의 무리한 외곽 질주 탓인지, 7번 ‘매직불릿’의 반격을 버텨내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우승은 8번 ‘요람의눈’이 준우승은 7번 ‘매지불릿’이 차지하며, 경주내내 인코스를 차지한 마필들의 판정승으로 경주는 끝났다.

10경주
강자틈에서 전력다진 3번‘아임무빈온’(우창구)은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 했으나 근성 살려 우승 거둠. 2위는 체력전 역이용한 1번‘해피파워’(고성이). 4번‘아산’(안병기)은 스타트 늦었으나 최선 3위.

11경주
복승식 1.5배가 지켜졌던 경주. 3번‘초강대국’(함완식)의 도주와 꾸준히 선두권 유지했던 7번‘날쌘순이’(박태종)의 2위. 6번‘송보리’(방춘식)는 컨디션 회복세 보이며 3위.

12경주
치열한 선행 경합 뒤 선행작전을 구사했던 마필들에게 체력소모가 따르자 5∼6위권을 형성했던 3번‘얘머겐’(김효섭)과 8번‘새출발’(박태종)이 1, 2위 차지. 7번‘돌출’(윤기정)의 3위 선전으로 연승식 13.8배 터짐.


작 성 자 : 분석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