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한 수위의 기량 발휘한 7번 ‘러브바운드’(박윤규)가 선입 작전으로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한 경주. 선행 나섰던 8번 ‘쾌감’(강태현)은 최선 다했으나 아쉬운 2위. 막판 한발의 14번 ‘위기탈출’(오명섭)은 가능성 보인 3위.

2경주
외곽돌며 선전한 12번 ‘정안장군’(박태종)이 막판 끈기 발휘하며 우승을 거머쥔 경주. 최고 인기 모았던 7번 ‘선익스프레스’(정승수)는 선행 싸움에서 밀려 3위에 그쳤고, 초반 인코스 선행작전 나선 5번 ‘풍림화산’(김혜성)이 고액 배당 터트리며 2위 차지.

3경주
최고 인기 모았던 1번 ‘리걸디드’(오명섭)가 특유의 순발력 과시하며 11마신차의 낙승 차지. 중위권에 자리잡은 4번 ‘구진봉’(박태종)은 2번 ‘커피엣에잇’(신대전)과 마지막 접전을 펼친 끝에 반마신차로 2위 차지해.

4경주
단독 선행 나섰던 1번 ‘강건힘’(박수홍)이 여유 보이며 10마신차의 낙승을 거머쥠. 2위 싸움은 막판 한발의 8번 ‘클래요’(김효섭)가 추입력 발휘하며 근소한 목차이로 4번 ‘용바위’(오명섭)를 따돌려.

5경주
인코스에서 선행 작전 나섰던 1번 ‘새삽’(박수홍)과 선입작전 펼친 4번 ‘센터플레이’(조용배)가 막판 치열한 접전을 펼쳐, 끈기 발휘한 ‘센터플레이’가 근소한 머리차이로 우승 차지. 최고 인기 모았던 9번 ‘달리즈니스’(이종섭)는 늦추입으로 3위에 그쳐.


6경주
단독 선행 나섰던 11번 ‘위태천’(정호익)이 끝까지 선전하며 3연승 달성. 2위 싸움은 5두가 코차 싸움을 펼쳐 7번 ‘은혜로운’(권진환)이 가까스로 차지하며 3백7배의 고액 배당이 터져. 인기 모았던 8번 ‘미스트러스트풀’(원정일)은 후미 고전 끝에 10위에 그쳐.

7경주
상승세의 6번 ‘일등만세’(정호익)가 늘어난 끈기 과시하며 무난한 선두 차지. 선입 작전의 9번 ‘줄달음’(박태종)이 2위.

8경주
제8경주는 3군 1700m 별정경주였다. 모두 11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는 단승식 1.7배로 최고 인기를 모았던 3번 ‘레드베인’(김동철)이 순발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 짊어지는 58kg의 부담중량 때문에 우승을 낙관하기 어려웠던 ‘레드베인’은 선행마없는 편성의 이점을 틈타 단독 선행에 나섰고, 이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가까스로 마지막 추격에 나선 1번 ‘해레어’(박태종)를 근소한 목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
직전경주 강자들을 만나 4위에 그쳤던 ‘레드베인’으로선 설욕전을 펼침과 동시에 2군으로 승군, 앞으로 2군 강자와 장거리 경주에서 활약을 지켜볼 수 있게됐다.
그러나 편성상 큰 강자가 없는 경주였고, 1700m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지구력 보강과 거리 적응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태종 기수로 기승 기수를 변경해 관심을 모았던 1번 ‘해레어’는 코스 이점을 안고 선입 작전을 펼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레어’는 경주초반 8위에 따라붙었으나 이후 차근차근 상대마들을 따돌려 4코너를 돌면서는 3위까지 치고 나왔고, 이후 외곽에서 끈기를 발휘하며 선두마인 3번 ‘레드베인’에게까지 도전했으나 아쉬운 목차이로 2위에 만족했던 것.
경주 초반 3번 ‘레드베인’의 뒤를 따라 선두권에 합류했던 4번 ‘태즈머노’(정평수)는 오버페이스로 8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인코스에서 2위권을 끝까지 사수한 2번 ‘광림’(고홍석)은 3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보였다.
3군 중상위권 마필들이 출전했던 이번 경주는 인기마들이 대부분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탓인지 기록은 1분 57초 1로 다소 저조한 기록이 나왔으나, 선두마인 3번 ‘레드베인’이 마지막까지 어렵게 선두를 유지했기 때문에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힘과 근성에서 앞서는 ‘레드베인’은 결승선을 골인할 때까지 지칠줄 모르는 파워를 발휘해 결국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9경주
절대 인기모았던 10번 ‘신세대’(원정일)와 5번 ‘머스코카프라스펙’(김효섭)이 나란히 1위와 2위 차지를 차지하며 1.3배의 최저배당으로 마무리된 경주. 인코스에서 선입 작전 펼친 1번 ‘덮곡’(박수홍)이 3위.

10경주
2군 2000m 핸디캡 경주였던 제10경주는 모두 12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이번 경주는 편성상 유일한 선행마로 분류됐던 3번 ‘쇼샤니’(이정표)와 막판 한발이 있는 10번 ‘스털링에디션’(김혜성) 등이 인기를 모은 경주였다.
그러나 핸디캡 경주답게 두 마리의 마필은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졌기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한 입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산마로 감량 이점을 받았던 9번 ‘연전연승’(고홍석), 직전경주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 보인 6번 ‘해피스타’(김창옥) 등은 이들에게 도전하는 마필들로 지목됐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예상대로 3번 ‘쇼샤니’가 단독 선행에 나섰다. 2번 ‘천비’(신대전)가 좋은 출발을 보이며 2위로 따라붙었고, 6번 ‘해피스타’도 초반부터 체력 싸움을 펼치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경주 중반까지 이러한 전개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3번 ‘쇼샤니’를 선두로한 결승주로가 마지막 승부처로 인식되는 분위기였다.
결승주로에 들어선 3번 ‘쇼샤니’는 초반 수월하게 선행에 나선 탓인지 꾸준히 선두를 지켜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뒤를 바짝 쫓던 2번 ‘천비’는 결승주로에 들어서며 급격한 체력 저하로 입상권에서 탈락, 결과적으로 6번 ‘해피스타’만이 2위권에서 맹공을 퍼붓고 있었다.
그러나 3번 ‘쇼샤니’와 6번 ‘해피스타’만의 선두 싸움으로 경주가 끝나기엔 좀 싱거웠던 탓일까? 외곽에서 마지막 추격전을 전개한 9번 ‘연전연승’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성큼성큼 치고 나온 9번 ‘연전연승’은 끝까지 탄력적인 발걸음을 보이며, 끝내 6번 ‘해피스타’를 따돌리며 결승선에 골인했으나 3번 ‘쇼샤니’까지 추격하는데 실패, 시간과 거리의 아쉬움을 느끼며 2위에 만족해야했다.
이번 경주는 편성상 유일한 선행마로 경주를 유리하게 전개한 3번 ‘쇼샤니’가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던 경주로 편성 이점이 순위를 결정한 경주였다고 할 수 있겠다.

11경주
인코스에서 선입 작전 전개한 3번 ‘대마루’(배휴준)가 경제적인 레이스 펼쳐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한 경주. 외곽에서 막판 추격전 전개한 6번 ‘주연’(김효섭)은 아쉬운 2위에 그쳐.

12경주
초반부터 강공나선 9번 ‘스트레잇아이즈’(박태종)가 막판까지 뚝심 발휘하며 우승을 거머쥔 경주. 단독 선행 나섰던 3번 ‘흑난초’(함완식)는 아쉽게 덜미 잡히며 2위. 인기 모았던 1번 ‘아워코러스레이디’(김옥성)는 주행불량으로 2개월간 출전 정지 당하는 수모 끝에 6위에 그쳐.
【분석팀 hors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