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주>
스타트 좋았던 13번‘나이스보이’(김동균)의 2위 선전으로 고배당(89.9배) 발생.
1위는 감량이점 안고 차분한 추입작전 구사했던 4번‘페이스풀’(김명근, 첫 승). 기대모았던 7번‘미스티로드’(임대규), 12번‘재시노베이’(김혜성), 14번‘스말크’(박태종)는 선행 경합 이후 순위권.

<2경주>
순발력 향상 된 1번‘당케’(함완식)는 상대마 4번‘야밤산’(김창옥)을 수월하게 물리치고 우승. 2위는 지구력 돋보인 6번‘만복이’(윤기정). 10번‘올인원’(정평수)은 컨디션 호조 기미 보인 3위.


<3경주>
치열했던 순위싸움은 결승선 부근에서 결정. 외곽 추입 성공한 8번‘칠성별’(강병은)이 우승. 2위는 선행작전 구사 이후 버티기에 성공한 11번‘스프링어’(우창구). 신마로 기대모았던 9번‘케이퍼’(정평수)는 고전. 인상적인 선행 작전 구사한 12번‘당대희망’(김택수)는 최선 4위.


<4경주>
스타트와 함께 복승식 최저 배당이 지켜졌던 경주. 9번‘금은동’(고홍석)의 선행작전과 6번‘기원’(문정균)의 순조로운 선두권 진입과 함께 경주 종료. 3번‘무림천하’(홍성호)는 최선 3위.


<5경주>
10번‘길조’(김성현)는 11번‘선과은’(원정일)과의 선행 싸움 이겨내고 입상. 인기마 2번‘동해왕초’(정호익)는 이상적인 선입 작전 구사했으나 순위변경(내측사행,)으로 아쉬운 2위.


<6경주>
순발력 좋은 ‘엉가티라프린스’가 해볼만한 상대를 만나 적정거리인 1200m에서 선입 낙승을 거뒀다.
4군 1200m 별정경주로 치러진 제6경주는 11번‘마일드’(김재섭) 정도가 신예마로 분류될 수 있었고 대부분 10전 이상의 기복마들로 편성됐다. 이런 가운데 국산마 7번‘믿음’(강태현)이 가세했다.
뚜렷한 인기마 없이 마감된 발매는 6번‘아우라지’(김효섭), 7번‘믿음’, 12번‘엉가티라프린스’(정호익) 순으로 근소한 인기마 윤곽을 드러냈다.
발마신호와 함께 게이트가 열리자 초반 우세를 보인 마필은 7번‘믿음’. 3번‘헤븐캔웨잇’(박명진)과 12번‘엉가티라프린스’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14번‘적상산’이 외곽 6위, 인기마 6번‘아우라지’는 5번‘흥해’(윤기정)에 밀려 역시 외곽 8위에 위치했다.
이런 경주 흐름은 3코너를 선회하면서 14번‘적상산’과 1번‘오버쉬고즈’가 선두권에 가담하며 더욱 치열해 졌다. 12번‘엉가티라프린스’는 한템포 죽이며 안쪽 4위권. 한편 5번‘흥해’는 12번‘엉가티라프린스’보다 더욱 침착하게 무리하지 않은 침착한 레이스 운영을 펼쳤다.
선행마들의 치열한 선두 다툼, 이런 현상은 결승주로에 들어서자 마자 물거품이 되었다. 순위를 뒤바뀌게 한 마필은 12번‘엉가티라프린스’로서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때를 같이해 14번‘적상산’이 외곽 2위, 5번‘흥해’가 안쪽을 파고들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결승선 전방 100m지점, 12번‘엉가티라프린스’의 확고한 1위 속에 5번‘흥해’의 단독 2위, 외곽의 14번‘적상산’이 이를 뒤엎으려고 추진력을 가했지만 탄력상 무리였다.
그렇다고 추입마 중 돋보이는 마필도 없었다. 6번‘아우라지’정도가 탄력을 가속화했지만 그 또한 위력적이진 못했다.
결국 결승선은 12번‘엉가티라프린스’가 첫 번째로 여유있게 통과했고 5번‘흥해’도 비록 3/4마신 차이였지만 14번‘적상산’을 쉽게 따돌리고 2위를 확정지었다.
이번경주 우승마 12번‘엉가티라프린스’는 적정거리를 만나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이상적인 선입작전을 펼쳤다.
그리고 5번‘흥해’도 깔끔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경주였다.

<7경주>
능력 급성장 한 3번‘세인트크리스토퍼’(우창구)의 여유 선입승. 치열했던 2위 다툼은 외곽에서 추입 성공한 10번‘강심장’(배휴준). 7번‘스트로스케어크로’(김성현)도 최선 다한 3위. 인기마 14번‘새물내’(김효섭)는 8번‘로얄넛지’(윤기정)와 선행 다툼 이후 고전.

<8경주>
재기 성공한 5번‘골리앗’(임대규)은 한수 아래 상대만나 여유 선행승. 2위는 2번‘종로’(박태종)가 3번‘선두제왕’(홍성호)과 6번‘수리치’(지하주)의 추격을 따돌리고 사수.

<9경주>
8번‘자당’(신형철)과 2번‘무비동자’(배휴준)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경주에서 8번‘자당’은 61kg의 과중량을 극복하고 선행승. 2번‘무비동자’는 최선 2위. 3위는 1번‘즐거운파티’(박수홍).


<10경주>
최근 추세인가?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랜드슬래머’가 ‘올웨이즈그레이’, ‘프리윌링’에 이어 세 번째로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JRA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도 있었던 ‘그랜드슬래머’는 사실상의 1군 첫도전을 우승으로 장식해 4세 거세마로서의 앞날을 밝게 했다.
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펼쳐졌던 제10경주는 5두 압축은 수월했지만 이 이상의 접근은 어려운 경주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상승세의 9번‘프리윌링’(김창옥)이 1위, 직전경주 추입의 아쉬움을 남겼던 2번‘울어웨이’(김혜성)가 2위, 잠재력의 11번‘그랜드슬래머’(방춘식)가 3위, 4위는 6번‘올웨이즈그레이’(홍성호), 13번‘대견’(안병기)은 최근 하향세로 인기 순위 5위로 발매가 마감됐다.
경주 흐름은 감량 이점 있었던 8번‘플락스’(오명섭)가 쉽게 선두로 나섰다. 13번‘대견’은 외곽 2위, 11번‘트레이스보이스’가 안쪽 3위로 따라 붙었다. 선입 혹은 추입이 예상된 마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11번‘그랜드슬래머’가 곱게 4위로 따라 붙었고 9번‘프리윌링’이 중위권에, 2번‘울어웨이’와 6번‘올웨이즈그레이’는 하위권에 위치했다.
8번‘플락스’와 13번‘대견’의 집요한 선두싸움, 결과적으로 4코너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외곽을 선회한 13번‘대견’에게는 당연히 무리가 따랐을 것이다. 중위권에서는 9번‘프리윌링’이 위력적이었다.
선두마 8번‘플락스’가 쳐지기 시작한 지점은 결승선 전방 200m, 13번‘대견’은 단독 선두의 기회를 맞았다. 때를 같이해 언제 선두권까지 가세했는지 11번‘그랜드슬래머’가 ‘대견’옆으로 나란히 했다. 안쪽에서는 뜻밖의 4번‘고스트’(박을운)가 돋보이는 질주를 했다.
근소한 3파전, 역전에 성공한 11번‘그랜드슬래머’의 우승은 확실시되는 가운데 13번‘대견’의 2위 버티기가 관건이었다. 무수히 많은 추입마들이 선두권으로 가세했으나 이미 13번‘대견’은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마 11번‘그랜드슬래머’는 이번경주 우승을 통해 4세라는 점을 감안 더욱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있게 됐고, 관록의 13번‘대견’도 외곽 고전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장의 투혼을 발휘한 경주였다.

<11경주>
배휴준 기수의 5백승 경주. 공백기 있었으나 한수위 기량 지닌 10번‘다함께’(배휴준)는 여유있는 걸음으로 건재함 과시. 2번‘노블그루비’(홍성호)도 기대속에 2위 차지. 한편 돋보이는 선행작전으로 이변을 연상케했던 9번‘일렉트리글라이드’(원정일)은 지구력 한계 드러내며 6위.

<12경주>
공백기 염려됐으나 해볼만한 상대 만난 2번‘홍북성’(안병기)은 안정적인 선입 작전 이후 재기 성공. 2위는 4코너 선회시 선두권 가담 성공했던 8번‘천사론’(오명섭). 인상적인 도주작전 전개했던 6번‘청풍명월’(김택수)은 지구력 부족 드러내며 6위.
【분석팀 hors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