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토요경마
1경주
‘샤즈’, 신예 강자로 대쉬!
무난한 단독선행으로 경주 주도한 9번 ‘샤즈’(하무선)가 1분16초1의 호기록으로 2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꾸준히 중위권에서 기회 엿본 7번 ‘풋힐’(오경환)이 중반 넉넉하게 차지해. 막판 추격전 전개한 5번 ‘어죠이풀댄서’(이주용)가 3위 차지하는 투혼 보였고, 10번 ‘오감도’(원정일)도 가능성 남긴 4위. 초반 늦발주로 아쉬움 남긴 신예 1번 ‘백투크리스’(박을운)는 무리한 선두권 질주로 종반 무너지며 최하위로 처졌고, 또 하나의 신예 4번 ‘무적선언’(이범승)은 선두권 질주하며 가능성 보였으나 거리적응 미숙으로 5위에 그쳐.
우승으로 4군에 승군한 ‘샤즈’는 순발력 지구력 나무랄 때 없어 무난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 7번 ‘풋힐’, 1번 ‘백투크리스’, 4번 ‘무적선언’ 등의 신예들도 차기경주 선전 기대됨.

2경주
지구력 우수한 ‘검은태풍’, 순발력도 보강됐다!
초반 좋은 출발 보였던 3번 ‘검은태풍’(정승수)은 중반 4번 ‘새풍작’(박수홍)에게 선두를 빼앗겼으나, 종반 특유의 뚝심을 보이며 무난한 선두 차지해.
선입작전 전개한 8번 ‘빨간모자’(정평수)는 끈기 발휘하며 종반 역전을 노렸으나 2위에 그쳤고, 11번 ‘뚝심이’(박을운)도 막판 역전 노렸으나 늦은 추격으로 3위에 그쳐. 중반 힘겹게 선두에 나섰던 4번 ‘새풍작’은 종반 체력저하로 4위로 처지는 아쉬움 남겼고, 더욱이 “막판 방심해 4위”란 이유로 기승기수인 박수홍 기수는 4일간의 기승정지 당해.
경주를 치를수록 끈기가 보강되고 있는 3번 ‘검은태풍’은 3군으로 승군해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 8번 ‘빨간모자’, 11번 ‘뚝심이’, 4번 ‘새풍작’도 차기경주 강자 피한다면 선전 가능.

3경주
신규 유재길 조교사, ‘지아이제인’으로 첫 승 신고!
단승식 1.1배로 절대 인기를 모았던 2번 ‘지아이제인’(최봉주)이 단독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끝에 6마신차로 낙승을 거둔 경주. 우승마의 조교사인 유재길 조교사는 마방 개업후 첫 승 달성.
2위는 끈기로 막판 격전을 펼친 5번 ‘한라매’(김재섭)와 4번 ‘대혁신’(최기홍)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인 5번 ‘한라매’가 반마신차로 차지해. 그러나 3위를 차지한 4번 ‘대혁신’은 발주후 약300m 지점에서 3번 ‘파바나’(김동균)의 주행을 방해해 8위로 순위 변경. 결국 신예 6번 ‘리즈벨’(민용기)이 어부지리 3위 차지.
우승을 차지한 2번 ‘지아이제인’은 4군으로 승군했지만, 기본 능력이 좋아 무난히 적응해 나갈 수 있을 전망. 나머지 마필들은 약한 상대를 만나야만 도전 가능한 전력인 듯.

4경주
‘무패가도’, 이변 일으키며 우승
단독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7번 ‘무패가도’(김동균)는 4코너를 돌며 외측 사행으로 불안한 모습 보였으나, 끈질긴 면모 과시하며 힘겨운 승리를 지켜낸 경주.
출전마중 가장 비인기마였던 2번 ‘수영’(문정균)은 선행에 실패했지만 의외의 끈기를 발휘하며 2위를 차지해 복승식 1백3.9배, 쌍승식 2백59.8배의 주인공으로 떠올라. 최고 인기 모았던 5번 ‘별따기’(정평수)는 선두권에서 끈질기게 추격전 펼쳤으나 끝내 덜미 잡히며 3위에 그쳤고, 1번 ‘은빛한라봉’(오명섭)은 뒤늦은 추입으로 4위에 만족.
우승을 차지한 7번 ‘무패가도’는 선전이 돋보였으나 힘겨운 모습을 보여 차기경주 낙관을 하긴 어려울 전망. 나머지 마필들은 현군 강자를 피한다면 모두 입상권 도전이 가능할 듯.

5경주
‘횡재수’, 뛰어난 순발력 과시하며 신예 강자로 떠올라
첫 출전한 신예마 6번 ‘횡재수’(송석헌)가 단독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끝에 근소한 머리차로 우승에 성공하는 이변을 일으킨 경주.
6번 ‘횡재수’와의 선행경합으로 불안함 보였던 2번 ‘셔플’(강경식)은 막판까지 최선 다했으나 아쉬운 2위에 그쳤고, 추격전 전개한 1번 ‘새로운꿈’(이종섭)은 기량차이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만족. 최고 인기 모았던 5번 ‘즈믄동이’(천창기)는 선행 실패하자 힘 한번 못써보고 4위로 몰락해.
우승을 차지한 6번 ‘횡재수’와 2위를 차지한 2번 ‘셔플’은 순발력 좋아 단거리에서는 무난한 모습 보일 수 있을 전망. 나머지 마필들은 강자 피해야만 도전 가능할 듯.

6경주
‘굿바이브레이션즈’, 순발력에 지구력 보강돼
번번이 지구력 부족으로 무너졌던 5번 ‘굿바이브레이션즈’(박윤규)는 경주 적응력 배양된 모습 보이며 힘겨운 우승에 성공한 경주.
외곽에서 끈질기게 선두권 가세한 9번 ‘콜로니얼맨’(권진환)은 최선 다하며 막판 가세했으나 아쉬운 머리차이로 2위에 그쳤고, 선입작전 전개한 4번 ‘경호강’(오명섭)은 능력차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만족. 최고 인기 모았던 7번 ‘커피엣에잇’(우창구)은 능력 부족으로 5위에 그쳤고, 2번 ‘앨리엔젤’(정평수)은 급격한 하향세 보이며 9위로 몰락.
우승을 차지한 5번 ‘굿바이브레이션즈’는 선행이 편안한 레이스를 만나야만 선전 여세 이어갈 수 있을 전망. 2위를 차지한 9번 ‘콜로니얼맨’은 차기경주도 별다른 강자없다면 무난한 입상 기대가 가능할 듯.

7경주
‘오벨리스크’, 설욕전 성공하며 우승
직전경주 부진한 모습 보여 실망 안겨준 4번 ‘오벨리스크’(안병기)는 초반부터 선두권 합류해 맹공 퍼부은 끝에 근소한 반마신차로 설욕전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주.
단독 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7번 ‘진송원’(최기홍)은 막판 최선을 다했으나 2위에 만족했고, 뒤늦은 추격전 전개한 3번 ‘킬리만자로’(김혜성)는 근소한 머리차이로 3위에 그쳐. 5번 ‘지렛대’(배휴준), 1번 ‘낙조대’(김재섭), 8번 ‘퀸라이크’ 등이 각각 4위, 5위, 6위 차지해.
우승을 차지한 4번 ‘오벨리스크’는 차기경주도 강자 피한다면 선전 가능. 나머지 마필들은 강자 피해야만 도전이 가능할 전망.

8경주
‘당대제일’, ‘핵돌풍’의 돌풍 잠재워
관록의 1번 ‘당대제일’(천창기)과 더비 우승마 6번 ‘핵돌풍’(박태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주.
우승은 코스 이점을 적절히 살린 1번 ‘당대제일’이 종반 끈기로 6마신차의 낙승 차지. 6번 ‘핵돌풍’도 나름대로 최선 다했으나 시종 진로가 막히는 불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그쳐. 막판 추격전 전개한 3번 ‘알부자’(박을운)가 1군 데뷔전을 3위로 차지하는 좋은 모습 보여줘. 8번 ‘한라특급’(정평수), 2번 ‘탑촌’(오경환)은 최선 다했으나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각 4위, 5위에 그쳐.
비록 신예 ‘핵돌풍’은 노장 ‘당대제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아직 기량 발전중이고 또 경주 운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여서 재격돌이 이루어진다면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듯.

9경주
‘포트오먼’, 한 수 아래 상대들 격파!
절대 인기 모았던 7번 ‘포트오먼’(원정일)이 경주 초반부터 차분하게 레이스 전개한 끝에 무난한 우승 달성에 성공한 경주.
2위는 막판 최선을 다해 역전을 노렸던 2번 ‘흑성’(임대규)이 ¾마신차까지 거리를 좁힌 것에 만족하며 차지했고, 단독선행으로 레이스 주도한 4번 ‘레인저’(정호익)는 지구력 부족으로 3위에 그쳐. 1번 ‘코란’(김동철)은 늦추입으로 4위, 6번 ‘트레이스보이스’(박태종)는 최선 5위.
우승을 차지한 7번 ‘포트오먼’은 비록 거리차는 적었지만 무난한 경주전개 보여줘 차기경주도 큰 강자를 피한다면 무난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 나머지 마필들은 모두 최선패.

10경주
‘스털링에디션’,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 발휘하며 우승
2번 ‘래티히원더’(최기홍)와 4번 ‘미드나잇블루’(하무선)가 레이스 주도하며 앞서 나갔으나 지구력 부족으로 동반 몰락한 가운데, 우승은 막판 추격전 전개한 10번 ‘스털링에디션’(김혜성)이 2마신차로 여유있게 차지한 경주.
인코스에서 선입작전 전개한 3번 ‘다다루베리’(김옥성)가 2위, 출발지 유리했던 1번 ‘치고’(고홍석)가 어부지리 3위. 최고 인기 모았던 4번 ‘미드나잇블루’는 3위로 결승선을 골인했으나 결승선에서 외측사행으로 6위로 순위 변경되는 아쉬움 남겨.
2군 중위권 마필들이 출전한 이번 경주 출전마들은 차기경주 강자 피하고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어야만 입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들이 대부분인 듯.

11경주
‘늘상한가’, 막판 끈기로 역전승
9번 ‘플래터러’(김동균)가 무난한 선행작전으로 레이스 주도했으나 지구력 부족으로 무너진 가운데, 끈질기게 뒤를 따른 7번 ‘윅클로로즈’(홍성호)와 10번 ‘늘상한가’(천창기)의 막판 뚝심 싸움으로 마무리된 경주.
우승은 경주 전개가 좋았던 10번 ‘늘상한가’가 근소한 목차이로 차지. 선입작전 전개한 5번 ‘수훈갑’(원정일)이 의외로 3위 차지하는 선전 기록. 한편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3번 ‘세어더랏’의 지하주 기수는 기승법 부적절로 경마일 7일간의 기승정지 당해.
1위, 2위를 차지하며 2군으로 승군한 10번 ‘늘상한가’와 7번 ‘윅클로로즈’는 능력상 2군에서는 강자를 피해야만 도전 가능할 듯. 나머지 마필들은 모두 최선패.

12경주
‘연승비상’, 선행작전으로 힘겨운 우승
단독선행 작전으로 경주 주도한 5번 ‘연승비상’(박태종)이 막판 추입마들의 반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힘겹게 우승을 차지한 경주.
2위는 막판 추격전을 전개한 3번 ‘진검승부’(김혜성)가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외곽에서 추입한 8번 ‘황비’(이정표)가 이변 일으키며 코차이로 승리해. 인기모았던 7번 ‘영화로운’(박을운)은 진로 막히는 불운속에 4위에 그쳤고, 1번 ‘성산대교’(권진환)는 오버페이스로 5위에 그쳐.
국산 3군 최고 약체들의 경주였던 이번경주 출전마들은 차기경주 현군 약체들을 만나지 않는 한, 입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