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릎은 딱딱한 지면을 달리거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고삐를 당겨 세우는 경우에 무릎뼈와 인대에 강한 긴장을 주기 때문에 완골골절이 흔히 발생한다. 이런 말은 고된 훈련에 버티기가 힘들다.
앞으로 굽은 무릎은 선천적인 형태라 할수 있으나, 너무 많이 달리고 무리한 노동을 한 말에서도 나타날 수가 있다.
이런 구조가 그리 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른 직선형의 전지를 가진 말이 훨씬 안전하다. 만약 앞으로 굽은 무릎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리 뒤쪽에 있는 건이 얼마간 수축되어 다리는 건강하지 못할 것이다.
중수골은 뒷면보다 앞면이 넓어야 한다. 건이 원활한 움직임과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서는 중수골의 뒤쪽에 적당한 간격으로 위치해야 한다. 만약 무릎에 꽉 묶여 조여진 상태이면 건이 뼈에 너무 가까이 위치하게 되므로 움직이는 동안에 서로 마찰을 일으킨다. 그렇게 되면 중수골과 건 사이에 바람직스럽지 않은 골류가 발생된다.
가는 다리(직경이 작은 중수골)는 말을 충분히 지탱하지 못하며 달리다가 골절이 종종 발생된다. 구절의 관절면도 넓어야 하고, 앞면에서는 약간 둥글어 보이나 전체적으로는 관절이 견고하면서 매끈해야 한다.
종자골은 그 위로 굴건이 지나므로 그 건의 안정된 활주를 위해 견고해야 한다. 만약 구절이 앞면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진다면, 건은 중수골에 더욱 밀착되므로 건에게 주는 스트레스와 긴장도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