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면서 10월 4일 오후부터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재해 사전 대응에 나섰다.

오후부터 제주·남해안 지역에 호우가 예상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4일 오후 3시 30분,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와 예상 피해 및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난 9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직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기는 하나, 예상되는 태풍 영향 지역과 취약시설 등을 중심으로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미리 점검하고 지자체,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벼·과수 등 수확기 농산물은 조기 수확하고 농업인 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와 예상 피해 및 대책을 점검했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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