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 합동 ‘FTA활용 농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부처 합동으로 ‘FTA 활용촉진 지원을 위한 농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수산식품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가 ‘농식품산업 FTA 활용실태 및 지원정책’, 해수부가 ‘수산식품산업 FTA 활용실태 및 대응방향’, 산자부가 ‘정부의 FTA 활용 지원 정책 및 FTA-agri 활용방안’ 등의 대책을 부처별로 발표했다.

농축산식품부는 24.4%라는 농식품 분야의 낮은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품목·국가별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축산식품부는 FTA 원산지 증빙 절차 간소화에 대한 내용을 지속 홍보하고 9월 중 무역협회와 협업해 품목별(김치, 유자차, 홍삼 등) 원산지 인증 방법과 절차 등을 담은 FTA 활용 매뉴얼을 제작해 수출업체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품목의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FTA 체결국 중 4개국(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에 대해 관련 정책, 협정세율과 더불어 유통·소비동향, 경쟁국 농식품 동향 등을 조사해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미국(63.7%), EU(78.2%) 대비 FTA 활용률이 낮은 ASEAN 지역(0.7%)의 활용도 제고와 주요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원산지 증빙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과 함께 정부의 대중국 수출지원 정책을 정비해 향후 한-중 FTA 발효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정부의 다양한 FTA 활용지원정책과 농수산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FTA-agri) 등을 농수산식품 업계가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농수산식품의 중국 등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및 내수산업 수출산업화를 위해 힘써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산식품부, 해수부, 산업부는 우리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산업이 FTA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상담과 컨설팅, 원산지관리 교육 등 FTA활용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