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별 선진 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선진국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 연수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진행, 프랑스의 승마, 마차강습 등 선진 기술을 직접 체감하고 습득할 수 있는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조를 이뤄 프랑스 아하 뒤 팡(Haras du Pin) 국립 마사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첫 조 교육은 10월 7일 시작했으며 12월 2일까지 계속된다.

프랑스 아하 뒤 팡 국립 마사학교는 프랑스 말산업 육성 담당 공공기관인 이에프세으(IFCE, Institute Francais du Cheval dt de Equitation) 산하 국립 전문 말산업 직업 교육 기관이다. 생산, 육성, 조련, 승마, 마차, 장제, 마구 제작 등 다양한 분야 실습 시설과 전문 교관을 보유한 국립학교로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연수는 전년 대비 연수 인원을 확대해 해외 선진 기술 전파 범위로 넓혔다. 또한 과목별 관련 직업 역할과 기능, 성공 사례 소개 등 진로 개발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양성기관 학생의 말산업 분야 진로 선택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학생들은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생산 기술 △모마와 신생마 건강 관리 △어린 말 조련 △말 관찰 및 행동학 △외양 및 걸음걸이 관리·평가법 △조마삭 훈련 △승마 △마차 운행 △장제 △마구 제작·보수 등 말 생산·육성·조련·이용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해외 선진 기술을 경험하고 습득해 역량 강화와 함께 본인만의 진로 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선진국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개발을 돕고자 한다. 앞으로도 양성 기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별 선진 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선진국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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