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힐링승마 강습생부터 가족, 자원봉사자까지 모두가 참여하고 즐겼던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9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위니월드에서 강습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7 승마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2016년 과천점 및 원당점에서 적립된 재활승마, 힐링승마 강습료와 렛츠런재단 기부금을 활용해 개최됐다. 또한 강습생에게 심신 치유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말 끌어보기, 승마체험, 편자 만들기, 로데오 게임, 스틱 홀스 달리기, 가족과 함께하는 마차 끌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했다. 참여자별로 장애 정도, 신체 기능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부스별로 난이도를 조정해 진행했다.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 중간중간 피에로, 아이언맨 등이 돌아다니며 방문 가족들과 같이 사진도 찍었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작년 강습금액을 사회에 환원해 한국마사회 나눔 정신에 입각한 사업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나아가 보다 많은 사람이 재활·힐링승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9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위니월드에서 강습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7 승마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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