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렛츠런팜 제주에서 9월 4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2세마 브리즈업 경매를 열었다. 최고가는 1억 원으로 ‘티즈나우’ 자마로 이승우 마주에게 낙찰됐다.
X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가 렛츠런팜 제주에서 9월 4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2세마 브리즈업 경매를 열었다. 마주, 생산농가, 조교사 등 많은 경주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9월 4일에 진행된 브리즈업은 2세 경주마들이 200m 주로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경주 데뷔 전인 말의 주행 자세 및 속도 분석을 통해 경주마의 육성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구매자들에게는 경매 참여 전 유용한 말 평가 자료로 쓰인다.
브리즈업에서 ‘샤프휴머’ 자마가 유일하게 10초대를 기록했으며, 참가한 45두 평균기록은 11.78초였다.
9월 경매에는 일반농가 67두, 한국마사회 시범육성마 16두 총 83두가 상장돼 43두가 낙찰됐다. 낙찰률은 51.8%로 지난해 9월 경매 낙찰률 42.8%와 비교해 9%가 증가한 수치다. 평균 낙찰가는 지난해 2천 6백만 원에서 3천 3백만 원으로 증가해 브리즈업 경매가 올해 경주마 생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고가는 1억 원으로 ‘티즈나우’ 자마로 이승우 부산경남마주협회 마주에게 낙찰됐다. 두 번째 최고가도 역시 ‘티즈나우’ 자마로 이승우 마주가 8천만 원으로 낙찰했다.
한편, 국내산마 질적 수준 향상 및 국내 경매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브리즈업 경매를 독려하기 위해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가 8월 20일에 열렸으며 올해 국내산 2세마 경매에서 낙찰된 말들이 출전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렛츠런팜 제주에서 9월 4일부터 5일까지 국내산 2세마 브리즈업 경매를 열었다. 최고가는 1억 원으로 ‘티즈나우’ 자마로 이승우 마주에게 낙찰됐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