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렛츠런파크가 부산문화재단과 힘을 모아 다양한 창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7월 28일 지역 청년 작가 창작 활동 지원과 말(馬) 관련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 및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자본이나 기회가 없어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형 메세나 사업을 8월부터 추진한다. 메세나는 문화 예술 활동과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메세나 사업은 렛츠런파크 기부금의 일정 비율을 지원금과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작가의 말(馬)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대에 전시해 임직원과 경마팬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원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무”라며, “렛츠런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미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래픽 아티스트 진완 작가(왼쪽)와 유현명 기수(오른쪽)가 아트콜라보 작품 앞에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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