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승마 꿈나무들의 땀과 노력 덕에 후끈했던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 10월 28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참가자가 150여 명인 가운데 대회 종목은 마장마술, 장애물 허들경기, 혼합 릴레이 단체경기, 이벤트 경기 총 4종목이 펼쳐졌다. 이날 함께 했던 유소년승마 선수, 학부모, 선생 모두가 승패를 떠나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대회를 즐겼다.

마장마술 초저학년부는 이정후 의귀초등학교 학생, 김유성 이도초등학교 학생, 김승현 백록초등학교 학생이, 초고학년부는 진재원 신제주초등학교 학생, 김수진 브랭섬홀 아시아 학생, 곽지윤 삼양초등학교 학생 순으로 1·2·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김태곤 노형중학교 학생, 고지만 남원중학교 학생, 한라중학교 학생 순으로 1·2·3위를 입상했다.

장애물 초등부에서는 고민석 백록초등학교 학생, 김유준 이도초등학교 학생, 진재원 신제주초등학교 학생이, 중등부에서는 고지만 남원중학교 학생, 오선호 한라중학교 학생, 장형준 한라중학교 학생이 각 1·2·3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고지만 학생이 마장마술과 장애물 두 부문 모두 입상했다.

혼합 릴레이 단체경기는 제주승마공원팀, 아침해팀, 에이원B팀 순으로 입상했다.

대회 외에도 미니어처 포니를 구경할 수 있거나 비누·쿠키·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을 마련해 대회를 구경 온 학부모와 학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소년승마 선수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참가비도 무료로 진행했던 이번 대회에서 강승욱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선생은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소수의 학생만을 위한 고급 스포츠가 아닌 누구나 승마를 즐기고 생활화해 승마 대중화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소년승마 선수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참가비도 무료로 진행했던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 10월 28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사진 제공=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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