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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 - ‘한라왕후’ 제주마 3관 대회 첫 관문 우승

입력 : 2018.05.30 15:00


-2017년 브리드스컵 우승에 이어 발군의 기량으로 상대 압도
-‘미래군주’, ‘돈마신화’ 2, 3위로 선전, ‘측천무후’는 출전 취소

2018년 제주마 부문 최강 3세마를 선정할 제주마 3관 대회 1차 관문인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에서 ‘한라왕후’가 앞선 능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는 당초 출전 의사를 밝힌 7두에서 ‘측천무후’(왼 앞다리 절음)가 출전 취소돼 6두가 자웅을 겨뤘으나 최종 결과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한라왕후’의 경주력은 거침이 없었고, 위력이 있었다. 경주 초반 ‘한백보배’에 선행을 내준 ‘한라왕후’는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선두 탈환에 나섰고, 종반 ‘미래군주’와의 힘겨루기에선 한 수 위의 탄력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준우승은 우승마와 4마신차의 격차를 보인 ‘미래군주’가 차지했고, 3위는 ‘돈마신화’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라왕후’는 제주마 부문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우수한 혈통의 기대주다. 2017년 제주마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라왕후’는 최근 연승을 통해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에 앞서 시행된 성산일출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라왕후’는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잠재력을 입증했다. 경주를 치를수록 위력은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라 현재로선 제주마 초대 3관마로서의 기대치가 높다.

준우승은 ‘미래군주’가 차지했다. ‘미래군주’는 우승마인 ‘한라왕후’와 대비해 힘의 한계를 보였으나 준우승의 성적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고, ‘돈마신화’는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려 차기 설욕을 예고했다.

한편, 제주마 혈통 보존과 생산 환류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주마 3관대회는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를 시작으로 7월에 예정된 산방굴사 특별경주가 2차 관문으로 예정되어 있고, 10월에 예정된 도지사배 클래식 경마대회가 3관 대회의 최종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3관 대회 최종 우승 경주마에겐 우승상금 외에 연도대표 최우수 제주마 타이틀과 보너스가 지급된다.

최강의 제주 3세마로 활약 중인 ‘한라왕후’, 과연 3관 대회의 남은 2, 3차 관문에서도 ‘한라왕후’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
1>한라왕후>암>3세>55>김준호>강영진>남기용>1:09.2
2>미래군주>수>3세>56>김대연>한상배>김홍협>1:10.0(4)
3>돈마신화>수>3세>56>김경훈>김길홍>돈마>1:11.6(9)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6회 제주마더비 경마대회 우승마 `한라왕후`의 경주 장면>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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