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승에 이어 아홉수 없이 무난하게 200승 고지 점령
-200승 주인공 ‘최강실러’와 국내 1200m 최고 기록도 달성
차세대 리딩쟈키로 평가되는 이찬호 기수가 개인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통산 195승으로 9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이찬호 기수의 활약은 거침이 없었다. 이찬호 기수는 9월 30일 ‘스피드청룡’과 ‘고스트타운’의 우승으로 통산 197승을 기록했고, 10월 1일엔 ‘매직텐’, ‘마이챔프’, ‘최강실러’ 등과 우승의 호흡을 맞춰 개인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한 것.
이찬호 기수와 ‘최강실러’와의 인연은 깊다. 이찬호 기수는 ‘최강실러’의 데뷔전을 함께했고, 2015년 아시아챌린지컵(SBS스포츠배)(GⅢ) 경마대회에서도 우승의 호흡을 맞춰 국위선양에 앞장선바 있다. 이찬호 기수와 ‘최강실러’의 통산 성적은 14전 7승, 준우승 4회다. 명콤비로 볼 수 있고, 이찬호 기수의 200승을 책임진 경주마가 ‘최강실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찬호 기수의 200승이 특별했던 이유는 또 있다. 10월 1일 11경주에 출전한 ‘최강실러’가 1200m 거리를 1분 10.4초에 주파해 종전 국내 1200m 최고 기록(1분 10.5초)을 새롭게 작성했기 때문.
2013년 데뷔 해에 최우수 신인기수로 선정된 이찬호 기수는 2013년 4월 13일 ‘미래영웅’의 우승을 이끌어내 한국경마 역사상 최단기간 40승 기록을 달성한바 있다.
이찬호 기수의 통산 성적은 1490전 200승 준우승 171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