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마 입사 T/O제 따른 도입방침 확정 발표
수말·거세마, 올해 한시적으로 공동구매 실시

서울마주협회가 올해 외산마 공동구매를 60두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마주협 사무국에서는 마사회의 경마혁신안 추진에 따라 외산마의 도입두수가 연간 160두로 한정되는 관계로 여기에 맞춰 공동구매와 개별구매 도입 방침을 확정·발표했다.
서울마주협회는 마주회원간 외국산 경주마 구매기회의 균등 제공은 물론, 수말·거세마의 도입 상한가 상향조정에 따른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도입방침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T/O제가 2월부터 적용된 점을 감안해, 기존에 구매가 완료된 외산마에게는 제도시행 전 구매분임을 감안하여 자동적으로 T/O가 배정된다. 또한 경매가 아닌 개별구매의 경우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2월말까지 신고기간을 두어 정확한 두수를 파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대략 60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결국 올해에 도입할 수 있는 외산마 수는 100두다. 마주협회는 100두를 기준으로 마주회원 1인당 1두에 한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마주협회는 변경된 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급격한 가격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말·거세마의 경우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협회가 전부 공동구매로 도입키로 결정했고, 잔여두수인 40두에 대해 개별구매를 하되 암말로 한정해 허용하기로 했다.
암말 개별구매 신청회원이 T/O두수에 미달하는 경주에는 공동구매로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청회원이 초과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T/O를 배정한다.
한편, 서울마주협회는 올해 공동구매를 위한 참여시장을 미국으로 한정하여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마주협회 2015년 외산 경주마 도입기준>
1. 도입두수 : 연간 160두(입사 T/O제 시행, 초과입사 불허)
2. T/0신청 : 회원 1인당 1두, 단 연간 T/O 대비 미달시 기신청자 추가배정 가능
* 기존 구매경주마는 2월말까지 신고된 분에 한해 T/O 인정
3. 구매가격 : 수·거세마 미화 5만$이하(암말의 경우는 제한 없음)
4. 구매대상 : 경주경험이 없는 미출주마
5. 구매시장 : 수·거세마의 경우 경매시장에 한함(암말의 경우는 제한 없음)
- 경매시장에서 유찰마 구매불가 원칙은 동일
6. 공동구매 : 60두 한정(개별 T/O신청 미달시 추가 구매)
7. 개별구매 : 연간 T/O 배정분 160두 중 기존구매분과 공동구매분을 제외한 잔여두수(단, 암말에 한정)
* 공동구매 참여시장에 개별암말 구매 참여 허용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