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의 이동국(34세)선수가 새로운 경마선수들의 수장이 됐다.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김동철)는 7월 10일(수) 과천 서울경마공원 기수협회에서 열린 제8대 한국경마기수협회장 선거에서 이동국 선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함완식(18기),한성열(19기),이동국(20기)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기조연설과 선거공약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1차투표에서 다득표를 획득한 한성열 선수와 이동국 선수가 2차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2차 결선투표 결과 이동국 선수가 소수표차이로 제8대 한국경마기수협회장에 당선 되었다.
제8대 기수협회장의 임기는 10월1일부터 2016년 9월30일까지 3년간이며 기수협회 서울지부회장 및 한국경마기수협회 중앙회장직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20기 선수로 지난 2000년 경주로에 데뷔한 이동국 선수는 통산 2781전 198승 2위 228회를 기록중이다.
이동국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주신 기수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당선의 기쁨도 있지만 앞으로 3년간 기수협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더 크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회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인가 고심을 할 것이다. 또한 기수협회의 대외 활동 및 홍보 강화를 추진하고, 선수들이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