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10일과 12일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국민적 지지와 사랑을 받기 위해 경마의 레저스포츠와 사업 전반 스마트·글로벌화를 천명한 가운데 그 첫 발걸음으로 비춰지는 `미래발전전략수립TF`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특히 중장기 계획 및 전략 수립 역할을 맡은 ‘미래전략수립 추진반’은 소통을 강조한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정부부처부터 시민단체, 말산업계 일선 현장의 소리까지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14일에는 말산업 전문 언론에서 바라본 말산업을 점검하기 위해 본지 <말산업저널>의 발행인인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를 만나 경마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대표는 20여 년의 말산업계 언론인으로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마의 장기적 지향점을 제시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의 해결 방안과 정도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양호 회장이 적극적인 소통을 중요시하며 다양한 의견 수렴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마사회와 3개 유관 단체가 경마혁신 및 ‘2017년 경마시행계획’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아이러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의 지시로 구성된 `미래발전전략수립TF`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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