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방송을 들으면서 느껴온 바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방송에 수고해 주시는 전문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소액으로 경마를 즐기고(?) 있으며, 경마장을 기웃거린지는 2년 정도 됐구요.
인터넷을 이용하여 경마문화 예상지를 구입하고, krj방송과 ars를 참고하여 이기는 경마를 
추구하지만 번번히 지고 돌아오는 사람입니다. 

물론 예상지나 방송, ars는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방송이나 ars를 듣는 사람은
전문가의 말을 어느 정도 믿고 베팅을 하게 되지요.
문제는 예상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방송이나 ars에서 강베팅을 외칠 때는 
적중은 못할지라도 단 1마리는 3위 안에 들어서야 예상가 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미 들어온 것처럼 강베팅을 권유하는 이유가 뭔지 아직 모르겠더군요.
베팅에 확신을 심어주는 것도 좋지만, 들어오지 않을 경우를 감안해서 그냥 추천하는
정도가 어떨까요.

예상이라는 게 글자 그대로 예상일 뿐이지 꼭 적중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전문가는 일반인과 무언가 달라야겠지요. 
예상지와 ars는 유료지만 krj방송은 무료인데, 무료방송 들으면서 뭔 말이 많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방송이나 ars에서 지워주는 인기마가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와 추천마가 얼토당토 않는 경우는 비탄과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토록 강하게 단호하게 지워주는 말이 1위로 들어올 때의 비애는 저보다 전문가가
더 컷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하튼 이왕에 경마팬을 위한 방송이니 전문가도 팬도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더 분발해 주십시오.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알뜰한 설명과 정보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단지 단호하게 꺾어놓는 말이 들어오고, 아주 강력하게 추천된 말이 끝에 오는 경우에
전문가를 신뢰하는 한 사람으로써 부아가 터지더라는 말입니다. 
격려와 갈채를 받아도 시원찮을 텐데... 모자란 경마팬의 넋두리로 이해하시고요.
선두에서 방송에 수고해 주시는 정완교 전문가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방송하시는 전문가가 바뀌었더군요.  12,13(토,일)예상과 현장결과를 보면서 새로운
두분께서 예상을 잘 해주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토,일요 경마에서 본인은 진 경마일 이었지만, 신임 전문가(사이상,유성검)의 추천마가
배당마로 들어오더군요. 진정어린 갈채를 보내며 많은 기대를 하렵니다.
방송 전문가님들 화이팅입니다!!!

-- 용산에서 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