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그뇬.......






오늘은 바로 꽉지형님이 퇴원하는날...................

하얀색 그랜져가 병원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한달전 백사가 보낸 첩자한테 나이트클럽 앞에서 꽉지형님이 칼에 맞았던 것이다..............

꽉지형님한테 카지노를 뺏긴 백사가 가만히 있을리만무했다............

백사는 카지노를 뺏긴 아쉬움 때문에 자기밑에서 일을 하는 칼잡이에게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꽉지형님........타십쇼!!!!!!!"

"오냐~~~~~~~~~~~~~`"




꽉지의 두눈엔 분노로 가득했다.............

반드시 백사를 복수하겠노라는 결의에 차 있는듯했다............



다음날 저녁..........

꽉지형님과 나는 영등포에 있는 룸싸롱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꽉지형님....한잔 받으십쇼"

"오냐~~~~~~~~~~~~~"





술집 아가씨들의 애교를 안주삼아 한참이나 마시던 나는 꽉지형님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술집밴드를 불렀다......





"형님.......한곡 땡기시죠??"

"음........하하하하.......나 노래 못하는것 알잖아"

"아.....형님도........저는 뭐 노래 잘합니까......"






한참이나 거절하던 꽉지형님은 술에 취한탓인지 남진의 빈잔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꽉지형님의 노래에 발맞춰 술집아가씨를 부등켜안고 부르스를 추기 시작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술집아가씨의 히프를 부드럽게 만지면서 춤을 추던 나는 웬지 모르게 끓어오르는 욕정을 느낄수 있었다..

너무나 황홀했다........

술잔은 채워야 맛이요,계집은 품어야 맛이라고 했던가..........





욕실에 들어간 빠순이의 물트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린다.....

어느정도 꽉지형님이 기분이 좋아졌다는것을 느낀나는 형님을 모시고 모텔에 들어온것이였다.......

꽉지형님도 지금 옆방에서 술집아가씨와 즐기고 있으리라~~~~~~~~~~~



팬티만 입고 침대에 누운 나는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공포영화였다........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귀신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였다........

총각남자의 간을 100개를 먹으면 인간이 될수 있는 여우귀신이 99개의 총각남자의 간을 빼먹고,

결국 한개만 먹으면 인간이 될수 있었는데 그 마지막 총각을 진심으로 사랑하다가 끝내 인간이 못되고

여우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던 아주아주 슬프면서도 섬뜩한 공포영화였다.......

제목또한 섬뜩 그 자체였다.........





######### 간뎅이 분 년###########







샤워를 끝마친 술집아가씨가 속옷만 걸친채 침대에 누워있는 내곁으로 파고들어왔다.......

화장끼 없는 얼굴이 아까보았던 이미지하고는 확연히 달라보였다..






"이름이 뭐냐?????????"

"앙.......지숙이여~~~~~~~이지숙!!!!!!!!!"

"음.....지숙이라...... 친근감이 생기는 이름이구나......"

"예......오라버니~~~~~~그런 소릴 많이 들었어요......"




그녀는 술에 취해서인지 말투와 눈이 약간 풀린 상태였다......

탐스럽게 익은 그녀의 몸매를 보자니 자꾸만 용솟을 치고 있었다..........

나는 신중하게 그녀의 입안을 들여다 보았다.......

혹시나 틀니를 꼈나하는 의구심 때문이였다..........

다행히도 틀니는 아닌듯싶었다.........

그동안 여자를 상대하면서 골인이 된적이 한번도 없었다............

용문신에 게이에,틀니에~~~~~~~~~~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나의 심정을 모르리라~~~~~~~~

지숙이라는 여자를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맛있게 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한동안 탐색전을 한 나는 안심을 한뒤 그녀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앵두같은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갖다대며 나의 오른손은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쾌감이리라~~~~~~~~~

나의 혀와 그녀의 혀가 한참이나 입안에서 놀고 있을때쯤.........

갑자기 그녀가 "억"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입안으로 온갖 불순물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헉~~~~~~~~~~

키스를 하고 있던 도중.... 술에 취한 그녀가 나의 입안에 오바이트를 한것이였다........ㅜㅜ

억~~~~~~~~~~~~~~~~~~웩~~~~~~~~~~~~~~~~~~~~~~~

억~~~~~~~~~~~~~~~~웩~~~~~~~~~~~~~~~~~~~~~~~~~~




"하나님 아버지 .....너무 하쉼다.......

용문신에 틀니에 이번엔 저의 입안에 오바이트를 하게 하시다니.........

왜 저에게 크나큰 시련을 주시나이까.............

(그러게 이놈아 누가 너보고 바람 피라고 그러디..........)

(니 입으로 그랬잖아..일편단심 초희라구~~~~~~~~~~~~`)

그래도요...간혹 남자란 바람피고 싶어한다구요.......

(그리고 이놈아 니소설이 개그소설 아니냐)

(개그소설이니까 웃기게 써야지........)

(그래야 읽는 사람들도 즐거워 할수 있는거구)

음......하나님 아버지 얘길 들으니까 맞긴맞네요......

(근데 지숙이라는 여자 이쁘긴 이쁘다.........)

푸하하하.....하나님 아버지도 보는눈은 있으시네요..ㅋㅋㅋ

맛있게 생겼죠......?????????



ㅋ ㅑ ㅋ ㅑ ㅋ ㅑ`~~~~~~~

오 할렐루야~~~~~~~~~~~~~~~~~~~"







한편................

주배가 백사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주배야~~~~~~~~그동안 고생많았다.......한잔 받아라~~~~~~~~~"

"예.....형님......"

"몸은 좀 어때???????????"

"예......좋습니다........."

"넌 아무튼 대단한 놈이야....."





천성적으로 좋은 몸을 갖고 태어난 주배는 몇달간 입원해야 된다는 의사선생님들의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일찍 병원에서 퇴원을 한것이다..




"주배야 그런데 소주반이라는 놈이 크리스마스날에 내딸년하고 같이 모텔방에 있었던 놈 아니냐??????"

"예....맞습니다......."

"근데 죽은줄만 알았던 그놈이 어떻게 꽉지밑에서 일을 하는거지........."

"글쎄요.......그건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크리스마스날에 죽은줄 알았는데......."

"음.....지금 소주반이란 놈이 영등포에서 새로운 별로 뜨고 있어......더 크기전에 죽여라~~~~~~"

"예..형님............"

"전국구 통일이 눈앞에 보이나 싶더니.......그놈의 꽉지때문에,,,,,,,,"

"예....형님 다시 동생들과 힘을 합쳐 카지노와 서울 전지역을 접수토록 하겠습니다."

"그래......주배야~~~~~~~~~~ 이번엔 기필코 꽉지와 주반이라는 놈의 목아지를 따자~~~~~~~~~~"

"예.....형님."

"하하~~~~~~~~~~~~난 너밖에 없어...........





백사는 주배가 퇴원을 해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해서 술을 마셔대고 있었다.......

얼마나 마신걸까.........

소파에 앉아 술을 마시던 두사람은 소파에 쓰러져 자고 있었다..........



잠시후...........

그들이 소파에 쓰러져 자는것을 확인한 초희가 간단한 여행가방을 들고 집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밖에서 초희를 감시한다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도 보이질 않았다.......

그도그럴것이 낮부터 내린 비가 지금은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더욱더 세차게 몰아쳤기 때문이리라~~~~~~~~~




(초희가 가방을 들고 가출을 시도했다...죽은줄만 알았던 주반이가 살아있다는 소릴 주배와 백사가 술을 먹으며 하는 얘기를

몰래 들었기 때문이였다.........과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