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그뇬..........34





세상을 삼킬듯한 비바람은 더욱더 거세게 몰아치고있는가운데 어느호텔방 안에서 건장한 체격의 늑대한마리가 여우를 품고 있었다....

늑대의 몸부림은 여우의 꼬리를 물며 격렬하게 몸부림치고 있었고 여우또한 환락에 숲에 빠져있었다.........

늑대의 얼굴엔 땀이 맺혀있었고 여우의 신음소리는 호텔창밖에 부는 비바람과 섞여 또 하나의 교향곡을 낳고 있었다....

한참이나 두마리의 짐승은 한몸이 되어 몸부림치는가 싶더니..................

환락에 빠져 몸부림을 치던 여우는 잠잠해졌고 여우의 꼬리를 물고 있던 늑대도 침대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다......






"휴~~~~~~~~~~~~~~~~~~~ 역시 계집은 품어야 맛이야~~~~~~~~ㅋ ㅑ ㅋ ㅑ ㅋ ㅑ~~~~~~~~~"

"주배옵빠...........옵빠는 여자를 끄는 아주 묘한 매력이 있는 남자야~~~~~~~~~~~~~~~~"

"그런가.......하하~~~~~ 박양아~~~~~"

"응......주배옵빠............."

"뭐 갖구 싶은것 없냐?????????????"

"갖구싶은것...................????"

"그래~~~~~~~~~~~~~~~~~ 음.........전에 의상실 하나 갖고 싶다고 그랬지..........."

"응.........옵빠..............."

"내가 다음주 쯤에 의상실하나 차려줄께................"

"호~~~~~~~정말~~~~~~~~~~~~~~~~~~~~"





주배는 룸싸롱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미모의 박양과 호텔에 들어온것이다............

탁자에 놓인 양주로 목을 축이며 대화를 나누던 그들은 또다시 한몸이 되어 강한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여우의 몸부림이 극에 다다를쯤.................

주배의 핸드폰이 시기라도 하듯 울려대고 있었다.....................

일을 아직 덜 마친 탓인지 주배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핸드폰을 받고 있었다..........





"여보세요!!!!!!!!!!!!!!!!!!!!!"

"주배형님 이십니까????"




전화를 건 사람은 영등포나이트클럽에서 지배인을 보는 주배의 동생이였다..........

뭔일이 있는듯 그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주배형님 죄송합니다..........당했습니다!!!!!!!!!!!!!!!"

"헉~~~~~~~~당했다니 뭔 소리야!!!!!!!!!!!!!!!"

"형님........전에 영등포에서 잔뼈가 굵었던 꽉지라는 놈한테 나이트클럽을 뺐겼어요"

"헉~~~~~~~~~~~~~~~"

"형님..........갑자기 20명이 족히 넘는 놈들이 들어와서.........ㅜ.ㅜ"

"병신새끼!!!!!!!!!그러게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영업을 하라고 했잖아!!!!!!!!!!!"

"예.......형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꽉지가 미쳤군........그때 죽였어야 했는데..........흠.........다른곳은 괜찮나?????????"

"형님........영등포뿐만 아니라 미아리와 청량리에 있는 나이트클럽도 뺐겼습니다.............."

"뭐야~~~~~~~~이 병신새끼들~~~~~~~~~~~~~~~~"




주배는 화가났는지 핸드폰을 방 벽에 집어던지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한편 .........................

꽉지와 우리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쁨을 나이트클럽안에서 만끽하고 있었다...........






"동생들아~~~~~~~~~~고생했다!!!!!!!!!!!!!!!!!!"

"예~~~~~~~꽉지형님!!!!!!!!!!!!!!!!"






전쟁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이났다.........

모든 꽉지식구들은 기분이 좋았는지 큰소리로 웃고 있었고 나는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도그럴것이 오늘 바로 주배의 목아지를 따기 위해 가슴깊이 사시미를 묻어두었는데 사시미를 써보지 못해서 그랬으리라~~

꽉지형님의 불문율은 바로 칼이였다........칼 쓰는것을 싫어했던 꽉지형님때문에 몰래 가슴깊이 묻어둔것이였다..........

속에선 울화통이 치밀었다....주배가 나이트클럽안에 있었어야 했는데............................

그렇지만 일단은 싸움에서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허탈감을 약간이나마 달랠수가 있었다............







"동생들아~~~~~~~~미아리와 청량리도 접수를 했다.....다음 접수지는 바로 호텔카지노다!!!!!!!!!!"




그렇다... 우리가 예상했던 삼개 지역은 접수를 했고 다음 접수지는 카지노였다.......

백사가 직접 운영하는 외국인들만 상대하는 카지노.....................

반드시 박살내리라~~~~~~~~~~~~~~~~```

백사와 주배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리라~~~~~~~~~~




"오 하나님 아버지 주여~~~~~~~~~~~~~~~~~~

오늘이 바로 그놈의 제삿날이 될줄 알았는데 이놈이 없군요...............

암튼 생각보다 명 이 긴놈입니다.................

휴~~~~~~~~~~ 이젠 지겹습니다........이쯤에 주배를 사시미로 죽이고 백사까지 죽인다음 저의 소설을 끝낼려구 했는데.......ㅜㅜ

네티즌들이 항의 합니다........빨랑 주배를 복수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라구................

그러나 저의 글실력으론 도저히 빨리 마칠수가 없쉼다...........ㅜㅜ

암튼 주배를 빨랑 쥑일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야 이놈아~~~~~~~내가 다시한번 야그하는데 ...초희를 원더우먼으로 변신시키는 글을 쓰랑께~~~~~~~~~~~)

ㅋ ㅑ ㅋ ㅑ ㅋ ㅑ`~~~~~~~하나님 아버지 ........농담할 기분 아닙니다...........

(음.......그러면 소설을 대충 쓴다음 맨 밑에다가 "계속"이라고 쓰지말고 "끝"이라고 써봐...그러면 소설이 끝난줄 알거 아니냐)

ㅋ ㅑ ㅋ ㅑ ㅋ ㅑ~~~~~~~차라리 절 잡아잡수!!!!!!!!!!!!!!!

하나님 아버지 주여~~~~~~~~반드시 주배놈의 목을 따겠쉼다.........저에게 가공할만한 힘을 내려 주시옵소서...........

오~~~~~~~~~~할렐루야 아멘..."








잠시후...............

꽉지형님은 부상당한 동생들을 병원에 보냈고 남은 인원이 나이트클럽안을 청소를 하며 지키고 있었다.......

나는 피곤한나머지 꽉지형님에게 쉬겠다는 말을 한뒤 가까운 여관에 가고 있었다.........

여관에 들어가 샤워를 한다음 시계를 봤다.......새벽4시였다..........

침대에 앉아 담배를 꼬나물며 TV를 켰다................

채널3번을 누르느까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공포영화였다.......

결혼을 앞둔 여자가 친구와 여행을 가다가 불량배들한테 겁탈을 당하고...............

남편될사람한테 죄를 졌다는 기분에 결국 자살까지 하게 되는데..............

죽어서도 한이 풀리지 안했는지 여자는 자기를 겁탈한 남자들을 복수하기 위해 귀신이 된다음 미모의 아가씨로 둔갑해 불량배들을 꼬리쳐 호텔방에서 처참하게

죽이는 아주아주 슬프면서도 무서운 영화였다.......

제목또한 섬뜩 ...그 자체였다...............





#######한번 주면 안 잡아 먹지#######(원제: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한편 백사집에선 초희와 백사가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고 있었다.........





"띠리리리리리~~~~~~~~~~~~~~"





전화벨 소리에 백사는 졸린눈을 비비며 침대맡에 있는 전화기에 손을 갖다댔다............




"여보세요~~~~~~~~~~~~~~~"

"백사형님 이십니까??????"

"오냐~~~~~~~~주배냐~~~~~~~~근데 왠일이냐.......새벽부터"

"예...형님 큰일 났습니다........꽉지놈이 영등포,미아리,청량리 구역을 싹쓰리 했답니다"

"헉~~~~~~~~~~~~~~~~꽉지새끼가 우리구역을.........침~~~~~범 ~~~~~~했다구~~~~~~~~~"




백사는 노여움에 떨고 있었다...............




"아니 이새끼가 미쳤나.......감히 내구역을 침범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