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 그뇬..........27탄






모텔방에는 있는 시계가 정확히 새벽 1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한동안 울던 초희는 울음을 그쳤고 나는 냉장고안에 있는 음료수를 초희한테 권했다.........




"초희야~~~~~~~~ 또 나쁜꿈을 꿨구나?????"

"응~~~~~~~옵빠................미안해~~~~~~~~~"

"미안하긴..........그래 어떤 꿈을 꾸었는지 물어봐도 되니??????"

"아아아아니~~~~~~~~~그냥 그런꿈 꿨어........"



초희는 말을 더듬고 있었다........

나한테 해주지 못할말 같았다.............

도대체 아버지하고 무슨일이 있었길래........

온몸에는 식은땀으로 얼룩져 있었다.........


"초희야~~~~~~~~~욕실에서 샤워해........샤워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거야........."

"응~~~~~~~알았어...."



초희는 의외로 쑥쓰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청춘남녀가 모텔방에 단둘이 있는탓도 있겠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아마 샤워를 할려면 다는 못벗더라도 청바지정도는 벗고 욕실에 들어가에 하기때문이리라.

몇분간 뜸을 들이던 초희가 등을 돌리고 청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초희의 하얀팬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차례로 하얀허벅지가 보이면서 청바지는 힘없이 아래로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초희는 쑥쓰러운지 청바지를 벗자마자 욕실에 부리나케 들어갔다...............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오늘은 바로 크리스마스........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싶어졌다..........








"하나님 아버지~~~~~~~~~~~~~~~주여~~~~~~~~~~~~~~~~~~~~~

오늘은 바로 당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한 날임다....

생일 선물로 뭐를 해줄까요???

16케이 금반지 해줄까요.....아니면 슬리퍼만 신고다니시던데...신발을 선물해줄까요....아니면 ...차라리~~ 가위를 선물 해줄까요....??

왠 가위냐구요???ㅋ ㅑ ㅋ ㅑ ㅋ ㅑ~~~예수님 초상화를 보면 항상 머리가 길던데 머리를 단정히 깎으라는 이유로 ..가위 어떻쉼까?

ㅋ ㅑㅋ ㅑ ㅋ ㅑ~~~~ 농담입니다......근데 예수님이 신고다니시는 씨리빠~~~메이커 있는 씨리빠 입니까???ㅋㅋ 이것도 농담입니다..

그러나 저러나,오늘에서야 비로소 당신이 주신 일용할양식을 쩝쩝 할때가 온것 같쉼다...

지금 샤워하는 소리 들립니까?????환장 허겠쉼다.........용솟음 칩니다......

베드씬을 훌륭히 치뤄야 할텐데........걱정됩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쉼다.....술잔은 채워야 맛이고,계집은 품어야 맛이라고.......ㅋ ㅑ ㅋ ㅑㅋ ㅑ~~~

반드시 품겠쉼다..........뒤로 품을까요,앞으로 품을까요.......ㅋ ㅑ ㅋ ㅑㅋ ㅑ~~~~~

오~~~~~~~~~~~ 하나님 아버지 주여~~~~~~~~~~~~~~

전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일용할 양식을 헛되이 버리지않고 반드시 쩝쩝 하겠쉼다.........

쩝쩝 뿐이겠쉼까......... 따먹겠쉼다.............오~~~~~~~~할렐루야~~~~~~~~~~~~~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잠시후............

물줄기 소리가 잠잠해지더니 초희가 욕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화장을 벗긴 얼굴이 초희의 얼굴을 더욱더 청초하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팬티와 윗옷 만을 걸치고 초희는 거울앞에 앉아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었고 나는 멀뚱멀뚱 초희만 바라보고 있었다..




"초희야.........대충하고 이리와~~~~~~~~~~~~~~~~"

"응.......다했어..........."



초희만 바라보던 나는 초희가 머리를 말리고 거울앞에서 일어날때쯤,나도모르게 그녀에게로 달려가 끌어안았다........

강하게 끌어안은 나는 초희의 입술에 계속해서 사랑의 대포를 쏘아올리고 있었다........

너무나 황홀했다..........

한참동안 키스를 퍼붓던 나는 그녀의 히프를 적당히 매만지면서 본능적으로 그녀의 윗옷을 벗길려는 순간이였다..........





"옵빠..........이제 그만해...................그만"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말을 하면서 내 두팔을 뿌리쳤다...........





"초희야~~~~~~~~~~왜그래~~~~~~~~~~왜 갑자기~~~~~~~~~~~~~~~~"

"치~~~~~옵빠 미워~~~~ ㅜㅜ ~~~~~~~~~~~~~~~~~~~~~~~~~"



갑자기 초희가 울기시작했다.............



"초희야~~~~~~~~~ 왜 갑자기 우냐??????내가 싫어서 그러니????????"

"ㅜ.ㅜ"

"초희야......말을 해봐........옵빠가 늑대로 보여서 그러냐????????"

"ㅜ.ㅜ"

"초희야 말을 해봐.....말을 해야 내가 알지........답답하잖아"

"ㅜ.ㅜ"

"알았어.....그럼 이옵빠가 모텔방에서 나갈께........."

"옵빠........아냐........오빠 ........나가지마~~~~~~~~~~~~~~~~~"



화가났다.........

도대체 초희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몰랐다..............



"초희야~~~~~~ 너 이러지마~~~~~제발~~~~~왜 갑자기 잘놀다가 울고 그래......"

"옵빠............미안해~~~~~~~~~~~옵빠를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가봐....."

"휴~~~~~~~~~~~~~~~~~~~~~~~~~"

"옵빠........할말있어............."

"할말???????????"



초희는 고개를 숙였다...........이상했다.........

나는 잠시전에 있던일을 생각해보았다.......

분명 나는 초희의 윗옷을 벗길려구 할때 그녀는 갑자기 나의 두팔을 뿌리쳤었다......

맞다.......분명 초희는 용문신때문에 그랬으리라~~~~~~~~~~~~

헉~~~~~~~나의 실수였던 것이다........내가 왜 용문신을 생각못했을까........

그녀의 비밀을 숨겨주지 못할망정,왜 내가 그녀의 치부를 건드렸단 말인가..................

모든것을 용서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나였는데..............

그러나 언젠간 알아야 할일..........그녀의 용문신에 대해 알고 싶었다.........




"초희야~~~~~~~~난 널 사랑해~~~~~~~죽을때 까지~~~~~~할말 있으면 얘기해봐~~~~~~우리 서로에 대해 솔직해지자~~~~"

"응..........."

"지금 시간 새벽이다.....이브가 지나고 크리스마스야....예수님이 태어난날이지.."

"응.........."

"난 널 죽을때까지 사랑하겠노라고 예수님과 약속했어......우리 오늘만큼은 솔직해지자...난 너를 무조건 이해할수 있어..초희야"

"응.......옵빠......나도 옵빠,무지 사랑해........근데,내가 이런 얘기하면 옵빠 날 싫어할꺼야......."

"초희야,,,,,,고개를 들고 나를 똑바로 쳐다봐..............어서~~~~~~~~~~~~~~~~"

"응.............."

"내 눈을 똑바로 봐라~~~~~~~~~~~~~내 눈이 거짓으로 보이니???????"

"아니................."

"초희야~~~~~~~~~~~~~말 해봐~~~~~~~~~~~~~~~~~~~어서~~~~~~~~~~~"

"응........옵빠......오늘부터는 옵빠한테 솔직하고 싶어......말~할~께~~"





나의 말에 초희는 어는정도 자신감을 갖는듯 했다..........




"옵빠..........나 문신있다........"

"문~~~~신~~~~~~~~"

"응~~~~~~~~~~~~~"

"어디에~~~~~~~~~~~~~"

"등에 큰 용문신이 있어........"

"(놀라는척하며)용문신???????"

"응......."

"왜 용문신을 했는데???????????"

"응........그건.....................ㅜ.ㅜ"



초희가 말을 하다말고 또다시 울기 시작했다..........




"초희야~~~~~~~~~울지마~~~~~~~~오빠가 있잖니.......내가 다 이해해 줄께......"

"옵빠.......사랑해~~~~~~~~~~~~~~~"

"그래 초희야~~~~~~~~하던 얘기 계속해봐~~~~~~~~~~~"

"아빠가 나의 등에 용문신을 억지로 팠어......."

"아빠가???????????왜?????????????"

"응......우리 아빠는 친 아빠가 아냐..........."

"그럼................"




초희는 화장지로 눈물을 닦으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우리 아빠는 원래 부산에서 큰 공장을 하고 계시던 분이야~~~~~~~~

"음~~~~~~~~~~~~~~~~"

"근데,사업이라는것이 항상 건달들 텃새를 받게 되어있나봐....우리 아빠의 사업이 잘된다는

소문이 부산전체에 퍼지면서 온갖 양아치들이 우리아빠의 사업장에 들어와 행패를 부렸지~~~"

"음.......그런데........"

"그래서 친아빠는 아니다싶었는지 부산에서 그때당시에 주먹으로 이름을 날리던 백사라는 사람을 돈을 주고 고용을 한거야"

"오~~~~~~~~~~"

"그러니까 행패를 부리던 양아치들은 없어지고,아빠의 사업은 일취월장 했었나봐........"




초희 얘기를 들으면서 술 생각이 난 나는 모텔 카운터에 전활걸어 맥주를 시키고 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