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한번 기수가 되면 일년에 몇번 말만 타고 경마 부정에 연류 되지않는한 짤리 일 없는(체중 이나 기타 여러 조건은 더 있겠지만..)평생 직장이다. 맨날 꼴등하고 승부 의지 없이 그냥 경주로 한바퀴씩 돌고 오는 것 몇번 하면 짤릴일 없다. 그야 말로 평생 직장 보장 받는다는 말이다. 이상두 기수 처럼 벌써 몇년 동안 우승하지 못해도, 일년에 몇번 타면 된다는 마사회 규정만 지키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말들은 일년에 5착이내에 못들어 오면 과감히 말고기로 팔려나간다(다 육용으로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도 못하는 기수들이 자리만 차지 있다보니 신입 기수들 배출되기만 하면 기수 과다라고 해서 새내기 기수들 말도 못타고 백수로 지내기 일수다. 기수가 현 과천 경마장 수용 인원을 넘어 기수들 기승 회수가 턱없이 작아져 생계에 지장을 받는 다는 얼토당토 않는 주장을 떳떳이 하면서 말이다. 과연 기수가 많아서 기승횟수가 적어질까... 기수가 많다면 기수 일인당 평균 기승횟수는 작아진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기수가 있다고 해도 박태종기수나 김효섭 기수가 기승횟수가 작아진다는 말은 아니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똥기수 천명, 이천명 있어도 실력 있는 기수의 기승횟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요즘 경마대회나 특별경주 보면 예시장에서 경마팬이 직접 기수에게 질문 하는 코너 없어 졌는데. 지난 대상경주때 한 경마팬이 김옥성 기수에게 "오늘은 갑니까? 안갑니까?" 라는 질문한 후부터 안하더군요. `간다. 안간다` 어찌 보면 우스워 보일수도 있어도 하도 김옥성 기수 승군착순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맞추니 그분 입장을 충분히 이해 할것 같더군요.(물꼬로 말장난 쳐서 김옥성 기수 한때 홍역을 치른일이 대표적). 요즘 퇴출이 어느 정도 울나라에도 정착 된것 같은데 기수제도에도 과감히 도입하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일년에 5승이하 복승률 10%이하 같이(위의 숫자는 나의 임의 생각임)상한선을 두어 이 기준을 못넘으면 과감히 옷을 벗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주마의 질만 상승한다고 해서 경주의 박진감이 높아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말이 좋아도 똥기수가 타서 승부의지도 없이 승군 착순 생가하면서 타면 경주의 박진감은 제대로 살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사회는 말로만 경마팬 서비스 향상을 입으로만 옹알거리고 말고 몸으로 실천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