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경마한지 꼭 10년이 되는 사람입니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참 많은 것을 얻고 또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예전에도 가끔씩 ''나도전문위원''코너에 예상을 올린경험도 있습니다.그러나 한동안 예상을 쉬다가 요즈음 하루에 한개씩만 예상을 올렸습니다.다행이도 정말로 다행이도 제 예상대로 어제 그제 둘다 들어와 주어 운이 좋구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드릴려고 하는 말씀은 앞으로 제 예상을 참고하세요가 아니라,단순히 경마에 대한 짧은 의견을 얘기하고자 하는겁니다.

저는 10년동안 중간에 몇개월씩 끊기도 해보고,또 여러차례 경마에 접근하는 방법을 달리 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안계신걸로 압니다만 전문위원중에 김현웅,김중회 위원 있을떄 제가 그분들께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경마 하루 12개 경주 다하믄 무조건 진다,그래서 하루에 한두경주만 노려서 하고 이기면 딴돈만큼만 더 투자해보고,지면 그냥 간다"

왜 이말씀을 드리는고 하니

철저하게 이 원칙을 지킨다면 경마 많이 잃을게 없는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저도 예전에 경마에 미쳐서 하루에 수백만원(사실 워낙에 가진게 업다보니) 까지 해본적도있고 많이 잃어보기도 많이 따보기도 했지만,,그 결과가 어떠했는가 하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저는 경마라는 것에 졌다고 보시믄 됩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하루에 한두경주만 이라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나서는 아직은 손해를 안본상태입니다.

경마 참 중독성이 강합니다.담배 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합니다.혹자는 경마는 모든 도박에 마지막 관문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만큼 따기 어려운 도박이 경마라는 겁니다.물론 여타 도박들도 어렵긴하지만 그 중에 최고는 경마라는 얘기죠,

여기서 한가지 첨부해야 될 말은 그럼 주식은 어떠한가,,주식 역시 도박입니다,.이렇게 얘기하믄 저를 욕할 분들 많을듯한데 그러나 저는 주식도 도박으로 봅니다.

그런데 주식과 경마는 차이가 있습니다.사회적인 인식에서 차이가 납니다.주식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손가락질 안받는데 경마하는 사람들은 손가락질 받져,,물론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경마도 레져문화 어쩌구 하는데 솔직히 나 경마한다고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주식은 자신있게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얘기 못하고 그정도는 아닐겁니다.

그러나 주식과 경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그 원리인즉"누군가 따면 누구는 잃어야 한다"

이 원리를 제로섬법칙인가 어쩌구 하는데요,정답입니다.내가 오늘 1000만원을 땃다면 누군가는 그 천만원을 잃었다는 얘기가 됩니다.이점이 주식과 경마의 공통점이자 또한 가장 중요시 되야할 리스크입니다.

얘기가 좀 벗어났나봅니다.^^

어쨋든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일단 경마 어려우니 경마 하지 마십시오이고,

경마 끊기 어려우시면 제가 말한 원칙을 지키십시오 라는 겁니다.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보통 경마꾼?들이라면 토,일요일은 어떻게서든지간에 어떤거짓말을 해서라도 경마장에 갈 것입니다.그걸 버려야 합니다..물론 어려운 얘기지만 말입니다.황금같은 주말에 한번 가족들을 한번더 생각을 해보십시오,,경마에 빠진뒤로 주말에 와이프나 자식들과 어디 제대로 놀러 간적이 있는지...물론 주제 넘은 얘기일 수 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 스타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이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그냥 참고만 하시고 괜찮은 방법이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 번 해보십시오,,

제 스타일은 목요일날 출마표가 나옵니다.그럼 인터넷으로 출마표를 살펴봅니다.경주 조건이 혼전이건 데끼리 경주건 제가 잘아는 마필,또는 제가 잘아는 기수,또는 제가 잘아는 소속조 특징 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맞춰보고 경주를 고르는 겁니다.토,일 24개 경주중에 많으면 3~4개 경주,적으면 1개 경주,아예 없는 주도 있습니다.그리고 나름대로 분석을 합니다.그리고 경주 당일날 배당판 흐름도 참고 합니다.잠깐,,,

여기서 배당판 흐름이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해서 저는 피시방에서 다른 겜을 하면서 그날 배당판 흐름을 봅니다.통계학이라는게 경마에도 사실 약간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나 배당판에서는 말이져,,하루에 최저배당,데끼리로 들어오는 경주가 몇개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많으면 하루에 3~4개(물론 여서개 일곱개 나오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몇년에 한번씩),,적으면 하루에 1개(물론 하류에 데끼리 한번도 없는 적도 있져 몇년에 한번씩)정도입니다.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것은 통계가 아니져,,그럼 평균적으로 봤을때 하루에 3~4 개 경주를 뺴고는 다 중배당 이상이라는 얘깁니다.여기서 중배당이라함은 5~6 배정도부터 그 이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그러니깐 만약 오늘 경주 9 경주 째인데 아직 데끼리가 한번도 안들어왔다면 10,11,12 경주중에 데끼리가 들어올 확률은 상당히 높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덧붙이자면 경마는 말이 뛰는 것입니다.기수가 아무리 훌륭하고,승부의지가 높다든가 등등은 사실 기타 변수 조건이지 필수조건은 아닙니다.바로 마필 자체의 능력과 컨디션이 필수조건입니다.또한 아무리 훌륭한 자질의 말이라고 해도 조교를 열심히 안한다면 그만큼 확률은 적어진다는 것이죠,그래서 마필 자체의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조교라는 것은 사실 조교 전문가가 보긴 합니다만 별로 믿을것이 아닙니다,물론 이 얘기를 들으시는 조교 전문가님들꼐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정확치 않다는 말씀이지 아예 엉터리 정보다 라는 말씀은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마필 자체의 능력이라는 겁니다.이 마필 자체의 능력은 경마를 좀 더 연구하시다보면 어느정도는 파악하게 됩니다..여기에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하여 베팅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경마에 얼마나 변수가 많습니까.그 많은 변수들을 어느누가 정확하게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경마가 도박 중에 최고로 어려운 도박이라는 겁니다,.

해서 경마 빠지지 마십시오,가듭 당부드리지만(물론 제가 주제넘은 얘기인줄 압니다만)그래도 경마 빠지지 마십시오,이게 어려우시다면 아까 말씀드린대로 골라서 가십시오..고를경주가 없으시면 그 주말은 가족과 보내십시오,,

끝으로 덧붙이자면,고른 경주가 들어올 수도 있고 안들어 올수도 있습니다.들어왔다면 본전을 뺀 나머지 딴 금액만 가지고 그냥 노십시오,그 본전 뺀 나머지 딴돈 ㄷ ㅏ잃으면 그냥 가십시오,여기서 넘어가면 안됩니다,경마라눈 놈이 여기서 딴돈 다 잃었을때 살짝 꼬십니다,더해봐 그럼 만회할 수 있어,이렇게 말입니다.그러나 넘어가면 안됩니다.원칙을 지켜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더욱 중요한 것은 만약 내가 고른 경주가 들어와서얼마간을 땃다면 사실 딴채로 그냥 가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그게 가능하시다면 그렇게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또 내가 고른 경주가 안들어왔다 그렇다면 더욱더 원칙을 지켜야합니다.잃었으니 돈을 더 찾아서 만회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여기에는 더욱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잃었을때 돌아설줄 알아야 진정한 승부사가 되는 첫 걸음이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경마 1년 내내 합니다,고를 경주가 다음주는 없겠습니까.이렇게 편하게 생각하시고 잃었으면 그냥 집에 가십시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원칙?(물론 제가 주제넘은 원칙 얘기를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을 지키신다면 경마장에서 웃으면서 나올 수 있는 날이 많아 질 것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가족들의 행사가 있거나 어떤 본업상에 일이 있다면 경마를 포기하십시오,.다음주에 경마는 또 있는겁니다,아쉬워 마십시오,,

아무튼 경마 경력도 짧고 미련한 놈이 주제넘게 너무 길게 쓴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하고 싶은 얘기들을 쓴 것이니 이쁘게 봐주시고요..그럼 저는 이만...

난중에 나도 전문위원이라는 코너에 제 예상이 올라와있다면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