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부경경마장 기수, 마방별 성적과 하반기 판세를 예측

지난주로 2011년 상반기 경마가 마감했고, 이번주를 7월 1일을 기점으로 하반기 경마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늘은 상반기 부경경마장의 기수들의 성적과 마방 성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부경경마장의 전반적인 판세흐름과 변화 등을 예측하고자 한다.

일단 기수별 승수는 다음과 같다. 외인 베테랑 기수인 우찌다 기수가 발군의 활약과 성적을 보이면서 50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작년도 리딩자카인 조성곤 기수가 37승 그리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동영 기수가 34승으로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고, 그 뒤를 제주경마장 출신인 채규준 기수가 고군분투하며 30승을 거두고 있고, 5위에는 유현명(29승), 6위 박금만(27승), 7위 최시대(22승), 8위 조찬훈(19승), 9위 16승의 조창욱, 마지막으로 10위는 임성실 기수가 14승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방별 다승순위는 그동안 5년간 독야청청하며 다승랭킹 1위를 고수했던 19조 김영관 조교사 마방이 작년부터 박진희 기수 자살사건 이후에 주춤거리며 34승으로 머물렀고, 이 틈에 만년 2위를 고수했던 1조 백광열 조교사 마방이 대반격을 하며 작년 1년간의 승수와 동일한 48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여 1위를 달리고 있고, 1~2위권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3조 오문식 마방이 3위(22승), 공동 4위에는 5조 유병복 조교사와 4조 임금만 조교사가 21승 그리고, 6위는 30조 울줄리 조교사(19승),7위는 27조 이상영 조교사(16승), 8위는 16조의 김재섭 조교사(14승), 9위는 11조의 김창옥 조교사(13승), 공동 10위에 각각 12승의 10조 김남중, 8조의 김상석 조교사가 뒤를 따르고 있다.

상기 기수들의 다승레이스를 간단하게나마 분석해보면은 한시적인 계약관계로 연말까지 부경경마장에서 활약할지 불분명한 우찌다 기수는 2008년에 시즌중에 경주에 투입되었슴에도 69승으로 그 해에 다승왕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에도 다승레이스 선두를 주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륻 뒷받침할 근거로는 2008년 여름철에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성적으로 보였다는 점을 주목해야하며,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기수 본인도 여름철에 특히 강하다는 점을 본인의 강점으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덧붙여 다승 1위이자 마필자원이 풍부한 1조 백광열 마방의 능력마에 자주 기용된다는 점도 호조건이다. 

올해 포스트우찌다를 노릴 것으로 보이는 기수들로는 조성곤, 김동영, 유현명 기수를 주목하고자 하는데, 조성곤 기수는 안정감이 있는 기승술로 장기간 슬럼프가 없어 꾸준한 호성적이 가능해 보이고, 선행마몰이에 관한한 부경경마장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김동영 기수는 마방들의 선행승부에 자주 기용되어 승수를 챙길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부경의 고참기수라 할 수가 있는 유현명 기수는 능력마와 만들어진 승부마필에 자주 기용되다는 점에서 승수쌓기에 유리한 점이 있다.. 그리고, 매년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보였던 박금만, 채규준 기수는 노련한 기승술로 기복없는 성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타 기수들 중에서 하반기에 주시하여야할 기수들로는 연초에 슬럼프에 빠진 모습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조창욱 기수가 최근 가파른 성적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과 파이팅과 승부근성이 좋은 기수인 최시대 기수와 김남성 기수등이 하반기에 상승세의 호성적을 보일 기수들로 주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