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없는 자, 먼저 돌을 던져라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마사회에서는 4월 25일자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지를 게시하였다.
경마시행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경마비위혐의로 수사중인 조교사에 대해 관련규정에 의거, 아래와 같이 재결위원 임시조치를 처분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 대상자
□ 성명 및 소속 : 조교사 김명국(42조) /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 활동기간 : ‘95. 1. 29.∼ 현재
나. 수사사유(혐의내용) : 한국마사회법 위반(경마비위혐의)
다. 재결조치
□ 조치사항 : 조교정지
□ 근거 : 경마시행규정 제75조의2(제재처분 전 임시조치)
□ 기간 : 2012. 4.25.부터 수사종료 또는 재정위원회 제재여부 확정시까지. 끝.
상기의 내용은 경마장을 드나드는 경마팬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필자가 아는 내용을 덛붙이면 TV뉴스나 신문을 통하여 보도가 되었던 서산지역 조직폭력배와 제주경마장의 기수,조교사,관리사 등의 부정경마사건이 지난 3월 16일자부터 시작되어 지난 주까지 기수 5명과 조교사 1명, 관리사 두 명이 줄줄이 입건되고 있는 수사진행 중인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과천경마장의 모과장도 이들과 연루되었는데, 내년에 정년을 맞이하는 고참직원이라는 것이다. 이 직원이 서산 조직폭력배에게 경마정보를 넘겨주고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사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명국 조교사의 비위혐의가 적발되었다는 것인데, 김조교사가 그 직원에게 자신 소속의 마필정보를 문자를 통하여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혐의일뿐이지만, 금품수수를 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금액이 기백만원으로 김 조교사 본인은 자신의 애경사에 경조사비로 소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다.
제가 여기저기 지인 등을 통하여 들은 내용은 여기까지다. 개인적으로 호형호제하면서 그를 알고 있는 필자로써는 그가 어떤 식으로든 실정 마사회법을 어겼다는 점에 의아스러운 점이 있지만, 실제로 그가 크게 죄가 될 만한 일을 벌였다면 응분의 법적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그의 비위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일단 매우 안타깝고 안스러운 마음이지만 그가 차분히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법당국과 마사회의 향후조처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주고받았다는 부정경마와 정보제공의 대가로 받은 돈이 실제로 기백만원 수준 그것도 경조사 전후에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부정경마를 시도하는 세력들이 경마정보와 관련해 주고받는 금품대가와 향응의 수준과 경마판의 속성을 익히 아는 경마인의 한 사람으로써 일부는 수긍도 안되고 남득이 안되는 부분들도 없지않다.
필자가 알기로는 마사회법에 따르면 경마관련자 중에서 문제가 안되게 직접적으로 베팅할 수 있는 자는 마주밖에 없다. 기수,조교사, 마방 관련 직원 그리고, 마사회의 정식직원뿐만아니라 아르바이트 직원과 하물며 경마장에서 각종 영업업행위를 하는 모드 직종의 사업자와 그와 연관된 직원과 마사회에서 인정하고 발급한 마사회 출입기자들도 베팅을 하면 마사회법에 제재를 받게 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마를 관리하며 경주에 출전시키는 권한을 갖고 있는 조교사는 소속되어 있는 마주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상기에서 언급한 소액의 금품수수는 별도로 하다라도 김 조교사가 비위경마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분인 경마정보 제공 혐의에 대하여 우선 먼저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가 받고 있는 정보제공 혐의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소속조 마주뿐만이니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마사회 소속의 과장급 직원과 일부 선후배와 지인 등 10여명에게 자신 소속 출전마들에 대한 마필 컨디션과 승부의지를 전했다고 한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섭섭한 부분도 있다, 왜 호형호제하면서 내게는 문자도 안보내 주었는지를 기회가 되면 따지면서 조금은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알기로는 그는 간다, 안간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자기 말이 좋고 해볼만 하고 기수들에게 열심히 타라고 했다는 수준 정도를 이야기하는 사람이지 그가 경마정보로 장사를 하고 그렇게 비위경마에 집착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이야기는 적어도 그의 진면목을 조금이라도 알거나 알았던 경마장 안팎의 사람이라면 정말로 소가 웃을 소리다. 그의 별명이 이름인 '명국'에서 유래된 부분도 있지만, "뻐꾸기"라는 사실에서 알 수가 있듯이 그는 때로는 여기저기 주책스럽게 뻐꾸기를 날리는 솔직과감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경마정보에 목마른 일부 선량한 경마팬들로써는 일부 오해의 소지나 기분이 나쁜 부분 등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으로는 그는 마사회 휴장일인 화요일을 빼고는 경마 관련한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가릴 것 없이 자유롭게 경마장안팎에서 만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한 마디로 사회적으로 활달하고 친화력이 아주 강한 성격의 소유자다. 한 마디로 그의 경마정보는 정보도 아니라는 것이 마사회에 출입을 하는 소속 기자들간에 유명하게 회자되는 내용이다. 왜냐하면 각종 전문지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마사회 출입기자들이 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 취재를 위하여 마사회에 가는데, 그는 자신 소속의 출전마들에 대하여 가장 솔직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조교사로 유명하다. 모 예상업체의 편집장과 예상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필자는 그런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많은 기자들에서 들었기에 한 마디로 42조 쏘스는 개나 소도 아는전혀 돈이 안되는 쏘스라는 것이다. 영양가 없는 쏘스를 공개적으로 날리던 그가 문제인가? 아니면, 그것을 이용해 따로 돈을 챙긴 제삼자들이 문제인가? 똑같은 시냇물을 마시고도 젖소는 우유를 만들고 독사는 독을 만드는 것이 세상사 이치일진데, 그는 마판에서 우유인가, 독인가?
그리고, 그는 자기 말이 좋고 승부가 되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해도 빼겠다, 안가겠다, 누르겠다라는 식의 이야기나 정보를 필자는 들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개인적으로 우연히 그와 알게 되어 가끔 만나면서 식사나 음주의 자리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돈을 받고 정보를 주고 받는 성격은 전혀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 누구와 함께 어울려도 삼겹살, 오징어회 등 소박한 안주를 좋아하고 소주나 막걸리 그리고, 생맥주 등 서민스타일로 음주가무를 즐기고 좋아하고 흥이 많은 그와의 자리는 필자로써는 항상 부담이 없고 즐거웠다는 기억뿐이다! 그리고, 그는 적어도 상대가 누군가와 상관없이 상대편이 한 잔 사면 자기도 한 잔 살 줄 아는 정을 가진 사나이다. 크게 잘 난 것은 없지만 인간적인 정도 많고 그것을 주고 받기를 좋아하며 큰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것들을 조금씩은 베플 줄 아는 성격이고 또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만큼 경마장 안팎에서 선후배간에도 성격적으로 일부 엄격한 부분은 있지만, 이렇게 저렇게 정을 주고 받는 사람도 드물다는 생각이 그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묻고 싶다?
그가 그리 큰 죄을 지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그에게 가장 먼저 돌을 던져라. 하지만, 그가 아주 큰 실정법 위반이 아니라면 대한민국 영예기수 1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옳고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라는 분들은 그에게 작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오지락 넓고 쓸데없는 희망사항일까?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영예기수 1호인 김명국 조교사가 죄가 많다면 그에게 그리고, 그를 이 자리를 빌어 조금이나마 두둔하는 제가 죄가 있다면 제게도 마음껏 돌을 던지십시요?
하기는 필자가 작년 11월 22일에 경마관련 싸이트에 이번 문제가 되고 있는 42조 수장인 김명국 조교사에 대하여 썼던 글입니다.
참고바랍니다.
★ 영예상사 대표 김명국 조교사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42조 수장인 김명국 조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경마업계에서 그를 칭하는 대표적인 수식어로는 "대한민국 영예기수 1호" 그리고, 공식적으로 "500승의 첫 테이프를 끊은 기수 1호" 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의 기수생활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으로 조교사로써 사업자 등록을 "영예상사" 로 했기에 영예상사 대표인 셈이다.
그는 나이는 49세(63.5.18)로 50세를 바라보고 있고 1980년 4월 1일에 기수로 데뷔하여 1995년 1월 28일까지 만 15년 동안을 기수로 활약하면서 3,736승 2위 556회, 3위 474회, 5위 452회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통산 전적 대비 승율 19.3%, 복승율 34.2%, 연승율 46.2%, 5위 이내 성적이 무려 69.6%다. 이 수치가 당시 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특급기수군과 비교해 보면 알 수가 있다. 현재 국민기수로 불리며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태종 기수의 통산 성적이 승율 15.6%, 복승율 29.9%, 연승율 41.8% 이고, 데뷔 동기이자 라이벌로 양강체제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는 문세영 기수가 통산 승율 17.4%, 복승율 31.2%, 연승율 42.7% 그리고, 조경호 기수는 통산 승율 17.0%, 복승율 31.0%, 연승율 41.7%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상기의 수치에서 보듯이 그의 성적은 현역 최고 기수로 불리는 세 기수의 성적을 상회하는 성적으로 그가 현역 시절에 얼마나 화려한 활약을 했는지는 나이드신 경마팬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그리고, 물론 그에 걸맞는 인기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도 인정할 것이다.
그런 그가 기수 생활을 은퇴한 다음 날인 1995년 1월 29일자로 42조 마방을 대부 받아 조교사로써 생활을 시작하여 조교사 생활을 하고 있으니, 기수로써 15년 그리고, 조교사로써 17년 째를 맞고 있으니, 포함하면 경마장 밥만 32년인 셈이다. 가히 청춘을 경마장에서 보내고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었고, 이대로 정년까지 아무 탈었이 조교사 생활을 마무리 한다면 44~5년을 경마장에서 보내는 셈이다.
현재 그는 25두의 경주마와 경주마 등록을 마치고 출전 준비 중인 7두를 포함한 32두의 마필들의 위탁 관리를 맡고 있다. 2006년 12월 24일 '플라잉캣'이란 국산 포입마로 즐비한 외산마 강자들을 누르고 그랑프리 대회를 제패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던 그의 마방은 그때를 정점으로 좋은 경주마 수급이 더디어지면서 성적 하강세를 보였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다시 절치부심의 각오로 마방에서 거의 기숙하며 직접 마필을 훈련시키고 채식 상태을 돌보면서 올해 성적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최근 마방 대표마로 성장한 '요동제왕', '야호캣', '베틀커맨더', 임페리얼걸'등이 그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다. 그리고, 여러 두수의 신예마들도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향후 마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그는 다수의 경마 전문지 기자들이 인정하듯이 소속조 경주마들의 정보를 거의 오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에 직선적인 성격을 반영하듯이 숨기고 꼬물치는 성격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의 마방은 세칭 쏘스가 없다면 없는 것이고, 있다면 아주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대해 일부는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는 그런 그의 모습에 오히려 호감을 느낀다. 모든 마방들이 그렇게 해야 경마팬들도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가 있고, 그래야 세칭 부정경마가 줄어들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는 승부를 기피 하는 것보다는 정면 승부를 즐긴다. 그런 일면은 지난 주에 우승이 힘든 편성에서 2위 승군전에 걸린 '임페리얼걸' 을 2위 승군 시켰고, 지지난 주에도 '낫싱베터'란 마필을 2위 승군 시켰다. 아마 수득 상금이라는 입장을 고려한 마주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결과겠지만, 하지만 선량한 경마팬들의 입장에서는 마필 능력대로 정면 승부를 해 주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은가? 필자로써는 기꺼이 박수를 치며 성원을 보내고자 한다.
필자는 그런 그의 모습에서 우직하기는 하지만, 정직한 그의 경마철학의 일면을 보고 그의 삶의 터전인 경마장 생활이 장수할 것으로 믿으며, 영예기수 1호에 이어 영예 조교사 제도가 생긴다면 "영예 조교사 1호" 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소탈하고도 소박한 음주가무 자리를 즐기는 김명국 조교사님,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하니 술 좀 줄이시구려...하기야 그리 하고도 새벽에 마방에 달려가 훈련 상황을 감독하고 직접 훈련까지 시키는 강철 체력과 건강 비결이 저로써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항상 건강, 건승하시고 이번 주도 좋은 성적으로 경마팬들을 즐겁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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