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이 울리고 11경주 추천 부탁합니다. xx에서 경마를 하는 친근한 목소리의 여성 박xx양의 전화
박건우 : 지금까지 결과는 어떠합니까?
미스박 : 오전에 제주 경마 4,1을 추천해 주셔서 잘 맞췄고, 5경주 3,5 맞추고 해서 잃지는 않았어요.
박건우 : 네 다행입니다. 이번 경주는 14번 자당을 빼고 6번 달마흔을 축으로 해서 3번 승리신화를 주공으로 배팅하시고 1번 11번은 조금 받치십시오.
조심스럽게 미스박은 되묻는다.
미스박 : 자당을 빼도 될까요?
순간 오전 청담중개소에서 경마 설명회를 한 내용이 머리에 떠올라 유수처럼 해설을 한다.
박건우 : 나는 14번 자당이 축마로 2착이내 들어올 확률은 40%정도이고, 그것도 잘봐줘서 그런겁니다. 자당은 상한선에 온 말이라 앞으로 2번정도 더 빠질확률이 높습니다. 전에 샤이닝타임이란 말도 그랬고...................
선행말의 상한선이란 이론을 적용해 설명을 했다.
다 듣고난 미스박
미스박 : 그러면 8번은 어때요?
생각하기도 싫은 8번마 기수 태종이,`또 문제다. 태종이가 타면 소도 말이 된다는데 8번이 좋게 보이시면 조금 사시든지요`라는 대답이 정답인데,
머릿속에는 괜히 태종이 때문에 짜증이 나서 대뜸 한마디
박건우 : 이 RACE에서 태종이 까지 보면 배팅 못하죠.
나도 모르게 퉁명스런 말투로 말을 했다.
미스박은 기다렸다는 듯이
미스박 : 네 그렇죠.
한마디 하고 전화를 찰칵 끊었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불현듯 마음이 불안하다. `8번말이 들어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상담수칙 10조 `고객이 보는 말에 대해 90%이상 확신이 없으면 못간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수칙이 떠올랐다. 앗! 실수 말한마디
경주가 진행되고 4코너를 돌면서 3번 임대규(기수)와 8번 태종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붙어 오다가 직전 주로에 들어서면서 8번말은 외곽으로
3번말은 인코너로 갈라서면서 추입을 시작한다.
`앗! 태종아 제발 살살 채찍질을 해라.` 기원도 헛되이 결과는 6,8번말이
들어오고 우째 이런일이 터진단 말인가.............
배당이나 적었으면 들 미안하련만 11배당이 왜이리 크게 느껴지는지
`얼마나 날 원망할까?`
미안한 마음 전한길 없어 인터넷에 올려 사과 드립니다.

다크호스 ARS (060)700-9924 (16번 전문위원 박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