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구:
통산 4942전 549/566을 기록하며 대상경주도 무려 9번이나 우승했고 내년이면 만 40세가 되는 짬밥있는 기수이다.
지난주 그는 총 11번 기승에 우승4회 준우승1회를 기록하며 짱구의 존재를 경마팬들의 뇌리속에 강하게 심어준 하루였다.
특히 인기도7위인 동부제일과 인기도11위인 청학산을 타고 복승식125배, 157배를 터트리며 열받으면 얼마든지 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보여준 하루였다.
그럼 무엇이 그를 그렇게 열받게 했을까?
그랑프리 부움의 어이없는 강착과 기승정지에 대한 분풀이였을까?
아님 토요일 전날 집이라도 털린것일까?
토요일날 그가 탄 경주를 동영상으로 복기하다 보니 정말 악을 쓰며 타는 모습이 보이더군여.
암튼 짱구형땜에 머리가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수가 아니라서 그냥 열받지 말구 평상시처럼만 해주면 좋을텐데^^~~~~~~~~~~~~~~~~~~~~~~~~

원정일:
통산 802전 67/56 복승률(21.5%)를 기록하며 올해 30세가 된 일병5호봉 정도 된 기수이다.
한때 박태종을 이을 기수로 촉망받기도 하였으나 잦은 기승정지와 병가로 인해 조금 빛이 바랜 기수이다.
또한 문세영 조경호 등 막강 신예들에 의해 조금 밀린감이 있는 아쉬움이 많은 기수이다.
체격조건이 좋고 몸무게가 가벼워 부담중량에 구애받지 않으며 특히 인코스 추입에 강점을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은 정말 원정일이란 기수 하나때문에 수많은 경마팬이 웃고 울었을것이다.
미드필드(인기도7위), 메머리즈터배코(4위), 모악산(11위), 스포츠보이(3위), 6번나와 4번입상을 기록했다.
그것도 인기도 순위에서 알수 있듯이 고만고만한 능력을 가진말들을 가지고 입상에 성공했다.
과연 박태종이나 김효섭이 탔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
아님 무엇인가가 그를 미치게 만든것일까?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 원정일이란 기수는 능력이 있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榮募？느낌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로를 지켜보며 행운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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