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펼쳐졌던 토요경마는 ''조금더..조금더 때려먹을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체

 

1경주 4이글시티 - 3그랜디오스 -(본예상)  쌍 34.8
2경주 3노블파티 - 1정상도약  (현장승부)  쌍 7.7       
7경주 8드림우먼 - 2초원의꿈  (현장승부)  쌍 97.6
8경주 4진격나팔 - 2파고      (현장승부)  복 5.7

 

4개경주 적중으로 마감을 해야 했지만
하일라이트 였던 7경주에서 8드림우먼을 배팅의 축으로 잡고 단 세방으로 97.6배를 깔끔하게 건져 먹었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한주간의 휴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부산경마의 영향으로 6개월동안 정말 하루도 맘편하게 쉬는날 없이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경마에 미쳐 살았던 그 어느해 보다 올해는 그야말로 그피로도가 극심했던것 같습니다.

 

한주간의 달콤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경마장으로 가시기 전에 꼭 참고하셔야 할 오늘의 배당마 몇두를 추천해 드립니다.
(휴장전 마지막 보나스!!)

 

 

 

 

1경주  2번마 개선행진

 

주행검사 당시에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마필이나 조교시 모습은 그야말로 힘이 꽉차있는 마필이다.
500키로 가까이 되는 큰체격을 지녔고 기본적인 순발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직전경주 초반 게이트이탈 좋았음에도 1번게이트에서 바로 치고 나서지 못하고 철저하게 힘안배를 하는 모습이였는데...
조교중 낙마로 인해 컨디션이 안좋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최봉주기수!
어제 밸류플레이에 기승하는걸로 봐서는... 헛소문임이 증명되었다.

이번경주 스타트만 받아낸다면 무조건 배당이다.

 

 

 

 

2경주  3번마 레드시애틀

 

스타트가 그리 빠른마필은 아니나 의외로 뚝심이 있는 마필이다.
부마인 SEATTLE BOUND 는 70년대 전설의 미 삼관마 SEATTLE SLEW의 자마로 혈통적가치는 대단하다 하겠다.
이렇듯 우수한 혈통을 물려받은 포입마로 최근 경주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걸음이 나오고 있고
6/30일 부터 꾸준하게 수영조교 실시하며 전력을 다져논 상태이다.
직전처럼 너무 늦발만 하지 않는다면 막판 직선주로 역전을 노려보자!

 

 

 

 

3경주  2번마 천년보배

 

주행검사 때 이미 발전가능성이 보였던 마필로 강철이 관리하고 있는 마필이기도 하다.
데뷔전이였던 3/19일 경주에서 초반 단독선행을 치고 나서며 3착까지 벼텨내는 근성을 보여주었고
그이후 강한상대들 틈에서 전혀 선두권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직전경주 무난한 스타트 이후 중위권에 자리잡고 올라와 4코너 직선에서 채찍한번 대지않고 송석헌이가 철저하게 걸음을 아껴두었다.
이번경주 최선다해 채찍때린다면 2초정도의 기록단축은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한다.

 

 

 

 

5경주  8번마 캐시인유어칩스

 

미국산 2세 숫말로 부마인 Storm Boot 은 전설적인 씨숫말 Storm Cat 의 자마로 노던댄서 직계혈통을 물려 받았다.
주행검사 당시 빠른 순발력과 함께 4코너 직선에서 채찍한번 대지 않고도 여유를 부릴정도의 힘이 남았던 마필이다.
이번 데뷔전 1400미터경주에 바로 출전하며 입상여부는 불투명하나..
나름대로 발주연습까지 하며 스타트 연습을 하였고 이번편성 자체가 워낙 부진마 똥말 편성인 점을 감안한다면
기습선행이후 의외로 좋은배당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경주 10번마 동녁빛

 

4/30일 경주에서 이신영기수가 전구간 소극적인 말몰이로 2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한 장본인!!
직전경주도 철저하게 늦발하며 4코너를 거의 최후미로 돌았고
하지만 그 근성만큼은 어디가랴?  전혀 의지가 없었음에도 4착까지 올라오는 뒷심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이번이 될지? 다음이 될지? 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진검으로 승부시에는 무조건 되는 마필로 판단하기에 무조건 배팅권에 가지고 가자!

 

 

 

 

8경주  9번마 만화당

 

STC컵 교류경주인 만큼 당연히 외국기수들 쪽으로 관심이 쏠리는 경주이다.
하지만 두명의 외국기수가 탄 마필들은 그야말로 똥말취급을 받는 기복마들이다.
하지만 유다니엘 기수가 기승한 9번마 만화당은 한번 꼼꼼하게 집고 넘어가야할 마필이다.
하위군 단거리시절 선행아니면 답이 없었던 만화당이 작년 8/6일 야간경마에서 임대규기수가
종반 미친듯한 말몰이로 쌍승식 996배를 터트리고 들어왔었다.
''한번터트린 말이 터트린다'' 는 경마속담이 있듯이..
토요6경주 그린이벤트를 타고 고배당을 터트렸던 유다니엘기수 기승하여
작년처럼 다시한번 고배당을 기대해 보자!

 

 

 

 

12경주  1번마 자승가강

 

어찌보면 한물간 마필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꼼꼼하게 복기를 해보면 아직까지는 분명히 더 뛰어줄수 있는 전력이란 판단을 내렸다.
4/22일 경주가 그 모든걸 증명하고 있다.
당시 당대한이 선행이후 한바퀴를 돌고 마지막 씨즈메리 에게 역전 추입을 허용했지만
3코너 선입전개이후 4코너직선 탄력까지 나무랄데 없는 경주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번경주 2번마 무패강자라는 거목이 버티고 있지만 장기간 휴양이후 단축구보 한번 돌리지 않는 소극적인 조교를 하여
큰 믿음이 가지 않는 상황이고...
6/18일 마지막경주 1번게이트 기준이란 마필로 배당을 터트리고 들어온 윤대근기수의 장면이 계속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슨이유일까??

 

 

행운이 함께 하여 마지막 야간경마!
잘 마무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강철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