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주마를 분석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혈통이다. 외

국의 경우 씨수말의 교배료가 억대를 호가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다. 최근엔 국내에도 명문혈통의 씨수말이 도입

돼 조만간 한국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

이 코너는 아직 검증 되지 않은 신예마를 기준으로 혈통적 분석을 통해 보유한 잠재력과 향후에 대한 기대치, 거리 적성, 실전 적응력 등을 미리 예측하는 코너다. 

블레칭자아(호주, 암, 4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권광세 마주)

*혈통분석

XAAR	ZAFONIC	GONE WEST
		ZAIZAFON
	MONROE	SIR IVOR
		BEST IN SHOW
MISS BLETCHINGLY	BLETCHINGLY	BISCAY
		COOGEE
	TREGOYD	BATTLE-WAGGON
		MOUNTAIN HEIGHTS

*'스타 킹덤'(STAR KINGDOM (아) 1946 )

부마인 'XAAR'(1995)는 현역 시절 블랙타입 경주(Throughbred Corporatio Dewhurst

S. [G1] 등)에서 4승을 비롯 11전 5승 2위 3회를 기록했다. 씨수말로서 아직 이렇다 할

자마를 배출하진 못해 검증 단계에 있는 마필이다.

자마로서는 2005 CriteriumdeMaisons-Laffitte(1200M)(G2) 우승의 'BALTHAZAAR'S

GIFT' 와 2006 Mehl-Mulhens Rennen (2000 Gns)(Gr2) 우승마 'ROYALPOWER'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교배료는 $8,500다.

조부마  'ZAFONIC'는 Prix De La Agence Francaise[G1] 우승을 비롯해 블랙타입

경주에서 4승을 기록한 현역 기록과 함께 지난 1993년엔 유럽 2세 수말 챔피언의 자

리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에서 씨수말로 활약하고 있다.

외조부 'BLETCHINGLY'는 현역시절 단 한차례의 경주에 출전해 우승을 기록한후 씨

수말로 전향해 지난 1980~1982년까지 3년연속 호주 리딩사이어에 오른것을 비롯해

최근까지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브루드메어사이어에서 좋은 활약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계형제마 활약상

'XAAR'의 자마는 현재 국내에서 4두의 경주마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중 부산에서 활약

하고 있는 '최고기둥'은 직전 경주에서 호기록으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지매

스', '해피고' 등이 최근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

도 상위 3두의 경주마들은 모두 직전 경주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Dosage Index

'블레칭자아'의 도시지 이론으로 접근해보면 부계의 스피디형 혈통과 모계의 클래식 적

성이 적합하게 어우러져 향후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모두 능력 발휘가 기대 된다. 부마인

'XAAR'의 경우 현역시절 평균 우승거리가 1356M로 비교적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였던

마필이나 모계혈통에서는 선대 ‘STAR KINGDOM’(IRE)이 전형적인 클래식 적성으로 인

해 장거리마로서 강점을 보여줘 부계와 모계의 혈통조합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능력검사 (1:04.4 1위로 통과)

능검평-

초반 양호한 순발력에 추진없이 빠른 스피드로 외곽 선두 경합. 4C 외곽 멀리 돌고 종반 추진없는 걸음에도 탄력적인 걸음 보이며 여유있게 결승선 통과. 자세, 스피드, 탄력 등은 모두 합격점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