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뛰는 말들 , 어둑 어둑해서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경마문화 전문위원님들의

수고가 눈에 보였습니다.

'성실한 유준상님, 서윤원 위원님'을 뵜는데요. 예상이 그냥 이뤄지는게 아니구나라고 새삼 느

끼네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들 잘때 나가서 꾸준히 한가지 일을 한다는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런 분들을 뵈니 풍랑이 몰아칠때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등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현이 너무 찬양적이지 않나도 싶지만. 누군가는 말들을 지켜보고 성실하게 조교관찰을 하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팬들은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지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경마 예상하시는 분들중에는 조교 안보고 하시는분도 있고 또 그렇다

고 조교 보는게 장땡이다 라고 하고 싶지도 않구요. 마방승부의지, 기수 승부의지등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성열이 플라잉 삭스처럼 ㅋㅋㅋ


아무튼 하고싶었던 말은 정말 성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것. 오늘 하루만 봐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경마 예상가들이 그렇게 많은데

조교 안보시는 분들이 많다는것... 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오늘 하루 본 결과로 이런 이야기 하는건 오버라고도 할수 있네요. 다른분들을 매도하려

는건 아니구요..


정말 팬들이 알아주건 말건 나름 소신과 기준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

그분들은 결국 성공 하실거고 팬들도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초보자의 입장에서 정말 짧은 4시간 이었지만 많은것을 생각해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판단이 듭니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라고 흔히 말하는데 다양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초보자들 그리고 경마 하시는 분들에게 오류의 가능성을 줄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준상'위원님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는데

스스로 공부하고 압축해서 하면 결과가 달라질것이다 라는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리고 마판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 등등 즐거운 하루가 된것 같습니다.


휴일이 일정치 않아 하루 쉬는날. 조교는 어떻게 하는지 '구경'한번 잘한 하루였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