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락하드텐(Rock Hard Ten. 사진. 기수/코리 나카타니)이 지난 토요일 헐리웃 파크에서 열린 스왑스 브리더즈컵 스테익스에서 압승을 거두며 스테익스 첫 우승과 함께 40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락하드텐(Rock Hard Ten)이 지난주 토요일 헐리웃 파크에서 열린 스왑스 브리더즈컵 스테익스(G2)에서 우승을 거두며 첫 스테익스 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봄 시즌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와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각각 준우승과 5위에 머물렀던 락하드텐은 6전 만에 비로소 스테익스 첫 우승과 함께 3승째를 올렸다. 지금까지 수득한 상금은 총 63만 달러다.
단승식 1.6배($3.20)로 압도적 인기를 모았던 락하드텐은 초반 붐즈붐에 이어 두 번째로 자리잡아 경주를 풀어갔다. 4코너까지 선두마와 1마신 차를 두고 따라가던 락하드텐은 이후 코리 나카타니 기수의 강력한 추진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고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치 않았다. 그의 1800m 주파기록은 1분47초47.
공동마주인 어니 무디는 “오늘 그의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다”면서 “초반 자리잡기도 좋았고 이후 경주전개도 편안했으며 무엇보다 4코너 이후 추진이 일품이었다”고 평하며 기수와의 완벽 호흡을 칭찬했다.
지난달 노던댄서 스테익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수에이브(Suave)는 2위를 차지했으며 초반 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했던 붐즈붐은 3위에 머물렀다.
무디 마주와 제이슨 오먼 조교사는 락하드텐의 다음 경주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내달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열릴 트래버스 스테익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