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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0 배 배당률 폐지를 다시한번 강조한다
일종의 내기(Gamble)인 경마에서 적중시 1.0배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을 안고 있는 제도이다. 모든 내기에서 이긴 사람에게 본전만 돌려준다면 그만큼 내기에 참가한 사람들만 희생을 강요하는 꼴이 되고 만다.
한국경마에 있는 여러 후진적인 제도 중에서 최저배당률 1.0배는 하루속히 없어져야 한다. 경마의 배당률 1.0배는 결국 마권을 구입한 원금만 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토대로 추리와 분석을 통해 마권을 구입하는 경마팬의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제도이다.
필자는 수차례 이 난을 통해 경마에서의 적중시 최소 배당률 1.0배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않아 다시한번 이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경마에 있어서 최저 배당률은 2달러당 1.2배다. 마권을 구입, 적중시키기만하면 최소한 1.2배는 보장받는다. 우리경마에서 특히 연승식의 경우는 1.0배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주 경마에서는 1.0배의 배당률이 특히 많이 발생했다. 단승식에서도 연속적으로 1.0배의 배당률이 발생했다. 토요일경마 제7경주 차령장군, 8경주 자당의 단승식 배당률이 1.0배였다. 연승식은 모두 4개 경주에서 1.0배의 배당률이 발생했다. 토요일경마 1경주 풍운, 7경주 차령장군, 일요일경마 3경주 삼존불, 9경주 프리윌링이 1.0배였다.
높은 배당이든 낮은 배당이든 경마에서 우승마를 찾아내기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각종 정보매체의 다양한 정보를 섭렵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사회의 각종 자료도 참고해야 한다. 경마팬 각자는 자신만의 베팅방법도 설정을 해야한다. 어렵게 결론을 내려 마권을 구입해서 적중한 결과가 본전이라면 참으로 허탈하기 이를 데 없다. 가뜩이나 환급률이 낮은 것이 우리의 경마다. 대부분 선진 경마국들의 환급률은 80%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급률은 7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급률이 너무 낮아 선진경마국에 비해 돈을 잃는 경마팬이 가뜩이나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배당률마저 1.0배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 아닐수 없다. 정부와 마사회는 경마를 건전레저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건전하게 즐길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것이 한국경마의 현실이다. 각종 경마제도는 도박성을 부추기는 쪽으로만 작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패가망신하는 경마팬이 생기면 모든 잘못은 해당 경마팬에게로만 전가되는 것이 한국경마의 현실이다. 이제 경마정책 입안자들은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아무리 쉬운 적중이라하더라도 1.1배 이상은 되돌려주어야 건전 경마가 정착될수 있다. 경마팬에게 일방적으로 무한 희생만 강요한다면 경마산업 자체가 사양화길로 접어들 것은 뻔한 사실이다.
경마산업의 위축은 이미 여러 부문에서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쟁산업인 경륜과 경정, 카지노 등이 본격화할 경우 현재 흥행은 한낱 꿈이 될 위험마져 도사리고 있다. 이제는 시시각각으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더이상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편안하게 경마시행을 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타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지 발행인 kmyoung@krj.co.kr】
 
출 판 일 : 2000.01.15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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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김문영 칼럼 경마와 카지노
이   전   글 김문영칼럼 259호 한국마사회 구조조정 이제는 마무리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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