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월 11일 오후 3시부터 한국마사회 본관 회의실에서 열리게 된다.
특별한 현안없이 구조조정과 관련한 낙하산 인사문제가 주요 쟁점대상으로 부각됐던 지난해 국정감사와는 달리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경마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기획예산처의 사업이익률 6%제고 지침, 지방경마장 건설, 대규모 국책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들이 불거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사회전반에서 불고 있는 정부에 대한 집중적인 포화에 맞물려 있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당의원들이 경마계에 관련한 많은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의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에 대한 야권의원들의 집중적인 공세가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말에 있었던 98년 국정감사에서는 마사회 임원진의 여당 당직보유 문제와 매출액 감소, 경주경마장 추진상황, 마사회의 주관부처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었다.
한편 국정감사를 앞둔 마사회는 국정감사에서 나올 수 있는 질의에 대한 자료 및 답변서를 미리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wohaha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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