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일요경마 1경주 ‘아스하프’ 근소한 머리차의 우승
우려속에 수입된 러시아, 우크라이나산 2차 도입마 중 첫 우승마가 탄생했다.
지난주 일요경마 1경주에 안병기 기수가 기승한 5번 ‘아스하프’가 막판 탄력적인 걸음을 보이며, 8번‘노이지스프라이트’와 6번 ‘새보라’를 근소한 머리 차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
지난 99년 말, 처음으로 수입한 러시아산 경주마들이 최악의 부진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 2차 도입을 앞두고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마주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입해 최소한 1차 도입마보단 다소 나을 것을 장담했다. 하지만 막상 실전을 치른 러시아, 우크라이나산 경주마들은 대부분 최하위권 성적을 벗어나지 못해 99년 도입마에 비해서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평가였다.
다행히 이번에 ‘아스하프’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관계자들은 한숨을 돌렸으며,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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