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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마’,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타임워프’ 강호들 제치고 2017 홍콩컵 우승

Z.퍼톤 기수, 그랜드슬램 달성

입력 : 2017.12.26 14:40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홍콩 경마가 2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국제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았다.

12월 10일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열린 2017 론진 홍콩컵에서 ‘타임워프(TIME WARP, 4세, 거세마)’가 ‘Z.퍼톤’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했다. 인기순위 2위로 지목된 홍콩 국적의 경주마 ‘타임워프’는 경주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점했으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함께 기승한 Z.퍼톤 기수에게도 이번 홍콩컵 우승은 의미가 깊었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4개의 국제경주(HKIR) 모두를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호주 출신인 Z.퍼톤 기수는 2012년 ‘Ambitious Dragon’과 호흡 맞춰 홍콩 마일(Mile) 경주를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Dominant’와 홍콩 베이스(Vase) 경주 우승 그리고 2014년과 2016년에는 ‘Aerovelocity’와 함께 홍콩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 국제경주(HKIR)의 4개 경주는 홍콩컵(Cup), 마일(Mile), 스프린트(Sprint), 베이스(Vase)이며, 2000년 국제 GⅠ경주로 승격됐다.

이번 홍콩컵에는 세계 수준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경마팬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오데마피게 퀸 엘리자베스Ⅱ컵 우승마 일본의 ‘Neorealism’ △벨몬트 더비 우승마 아일랜드의 ‘Deauville’ △스탠다드 차타드 챔피언십 & 차터 컵 우승마 홍콩의 ‘Werther’ 등 등장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말들이 출전했다.

1988년 처음 시행된 홍콩의 국제경주는 매년 12월 둘째 일요일에 샤틴 경마장에서 개최되며, 론진 홍콩컵을 비롯해 총 4개 경주가 열린다. World Turf Championship이라는 부제를 걸고 열린 홍콩 국제경주는 영국의 로열 애스콧, 프랑스의 개선문상, 호주의 멜번컵, 미국의 브리더스컵, UAE의 두바이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2012년부터 세계적인 시계 제조사인 론진(LONGINE)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공식 명칭은 ‘론진 홍콩 국제경주’(LONGINE Hong Kong International Races)로 불리고 있다.

▲홍콩 경마가 2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국제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았다. 12월 10일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열린 2017 론진 홍콩컵에서 ‘타임워프(TIME WARP, 4세, 거세마)’가 ‘Z.퍼톤’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했다(사진 출처= 2017 론진 홍콩컵 공식 홈페이지).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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