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이후 기상 전망에 따라 가뭄 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25일 김재수 장관 주재로 긴급 가뭄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 체제를 구축 가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향후 경기도와 충남 지역을 비롯해 전국으로 가뭄이 확산될 것이 예상되므로 ‘농업 가뭄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가뭄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5월 25일부터 가뭄 해소시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 및 대책 추진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뭄대책상황실은 식량정책관을 주축으로 급수대책반, 재해대응반, 기술지원반으로 구성, 가뭄 상황, 급수 대책 추진 상황 점검과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 급수 대책비 등을 지원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범부처적으로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가뭄대책상황실 설치·운영을 통해 지자체·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 긴급 영농급수대책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장관은 5월 25일 긴급 가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가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