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마사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 한국서도 가능케 하는 업체

ICEE(대표 가브리엘 가우치)는 말에 관한 최고의 컨설팅을 해줄 수 있다고 자부하는 업체다. 교육 훈련 워크숍, 공인 훈련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가브리엘 가우치 대표는 작년 6월 호주 마사운영 컨설턴트로서 렛츠런파크 부경을 방문해 한국 경마의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 당시 가우치 대표는 말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현재 한국 경마는 수의사들이 전반적 과정을 도맡고 있으나, 전문적으로 해당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가 있다면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ICEE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그동안 해외에서만 딸 수 있었던 말 관련 자격증을 한국에서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말 광자 치료, △말 스포츠 마사지 △근골격계 치료 △경마인력 기초과정 인증서 Ⅱ, 4개의 자격증 획득을 목표로 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말 광자 치료 및 마사지는 고된 훈련을 받은 말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 경마선진국에서는 말 전문 마사지사를 양성하는 경주마 스포츠 마사지 학교가 있을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가우치 대표는 “세계의 선진 사례들을 한국의 말 관계자와도 공유하고 싶었다”고 창립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ICEE는 붕대, 체온계, 소독약 등 말의 가벼운 상처를 처치할 수 있는 구급 상자와 광자 치료를 해줄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황수인 기자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