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자격기본법 제17조 및 한국마사회 승마지도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에 의거, ‘제8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시행 계획 일정을 지난 2월 28일 공고했다.

필기시험은 3월 24일까지 3주간 호스피아 홈페이지 통해서 접수받는다. 4월 8일 과천문원중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학 3과목으로 각 25문항씩이다. 과목별로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필기가 합격한다. 제6~7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는 필기시험이 면제다. 합격자 발표는 4월 26일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기시험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20일이며, 6월 5일과 6월 6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소지자는 실기시험이 면제다. 6월 16일에 합격 확인을 할 수 있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응시료는 필기시험 2만 원, 실기시험 3만 원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현장에서 승마 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승마교관 양성을 목표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 승마 자격시험이다. 기승 능력뿐만 아니라 말에 대한 총괄적 이해,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362명 합격자를 배출했고, 매회 평균 300여 명이 응시하고 있다.

어영택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원장은 “지난해 지원자가 300여 명에 달해 연령과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말산업 자격 전반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마사회가 승마지도사 배출에 앞장설 수 있게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 개정 교재를 발간했다. 개정판 교재로 자격시험 반영이 원칙이나 올해가 개정 첫해인 점을 고려해 기존 교재로도 충분히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현장에서 승마 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승마교관 양성을 목표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 승마 자격시험이다. 기승 능력뿐만 아니라 말에 대한 총괄적 이해,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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