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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 김영관 조교사 코리안오크스 4년 연속 우승 도전
입력 : 2016.06.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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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Triple Tiara) 선정의 분수령이 될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가 6월 12일 부경 5경주에 펼쳐진다.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정은 총 3번의 대회를 통해 가려진다. 3관대회로 치러진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 이어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주에 따른 순위별 승점이 주어지고, 3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경주마가 최우수 3세 암말의 자격이 주어진다. 앞선 2번의 대회에서 승점을 획득한 경주마는 ‘오뚝오뚝이’가 유일하다. ‘오뚝오뚝이’는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15점을 획득했고, 이외 경주마는 모두 승점이 없다.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의 자격은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경주마 모두 기회가 주어진다. 승점 기준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는 총 31점을 획득할 수 있어 우승마는 자동적으로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이 되는 셈이다.
한편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는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정 외에 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4년 연속 코리안오크스 우승 도전도 관심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3년 ‘스피디퍼스트’, 2014년 ‘퀸즈블레이드’, 2015년 ‘장풍파랑’ 등을 위탁 관리해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우수한 경주마를 보유한 운도 있겠지만, 암말 관리 및 암말이 능력을 발휘함에 있어 특별한 그만의 노하우도 3년 연속 동일 경마대회 우승마 배출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6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 ‘오뚝오뚝이’와 ‘스페셜루키’를 출전시켰다. 변수가 많은 경마지만 일당백 활약이 기대 되는 ‘오뚝오뚝이’의 출전만으로도 김영관 조교사의 4년 연속 우승마 배출은 유력시된다.
-‘오뚝오뚝이’ 단판 승부로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도전에 나선다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오뚝오뚝이’다. ‘오뚝오뚝이’는 주요 경마대회를 통해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경주마다. 2015년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우승,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2016년 KRA컵 마일 경마대회 준우승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뚝오뚝이’는 전형적인 선행마다. 단거리에선 항상 선두력이 빛을 발했고, 경주 성적도 좋았다. ‘오뚝오뚝이’의 최대 약점은 지구력으로 평가된다. 발군의 선두력에 비해 뒷심은 항상 약점으로 지적됐다. ‘오뚝오뚝이’는 5월 6일 데뷔 첫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1분 5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담중량 51kg으로 이점이 주어졌지만 1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경주 기록도 우수했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다. 현재의 ‘오뚝오뚝이’라면 국산 3세 암말간의 대결에서 그의 약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우승경쟁보다 흥미로운 2위권 경쟁
‘오뚝오뚝이’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오히려 관심은 2위권 경쟁에 모아진다. 유력한 입상 후보는 ‘호승지벽’, ‘산타글로리아’, ‘스틸더쇼와이’, ‘스페셜루키’ 등이 꼽힌다. ‘호승지벽’은 ‘오뚝오뚝이’에 맞설 유력한 후보다.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선 ‘오뚝오뚝이’에 완패를 당했지만 당시 경주에선 착지불량이 부진의 원인으로 아쉬움이 컸다. ‘호승지벽’은 최근 2연속 입상에 1800M 거리 적응력도 보여줬다. 설욕의 기회가 주어져 강한 도전이 예상된다.
‘산타글로리아’는 추입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마필로 중, 단거리보다는 중, 장거리가 유리하다. 1800M 거리는 몸에 딱 맞는 옷으로 비유된다. 1억 4천 5백만원의 값어치를 증명할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이외 거리 경험 충분하고, 전개 이점 유리한 ‘스틸더쇼와이’와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한 ‘스페셜루키’도 무시 못 할 도전마다.
-선행, 선입마 우승 확률 상당히 높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마대회로 시행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8두의 우승마를 배출했고, 이중 무려 6두의 경주마가 선행 및 선입 전개로 우승을 차지한 공통점이 있다. 정확히 2010년 ‘유로파이터’부터 2015년 ‘장풍파랑’이 모두 스피드형 경주마다. 2016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선행은 ‘오뚝오뚝이’가 유력하다. ‘호승지벽’, ‘별무리’, ‘스틸더쇼와이’ 등도 선행 및 선입 작전이 기대 된다. 여러모로 경주 여건상 ‘오뚝오뚝이’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향후 국내 경주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기대주의 탄생이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를 통해 가려진다.
<사진 = 2015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우승마 `장풍파랑`>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출전마 전력 분석
①스틸더쇼와이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마필이다. 선행, 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한 마필로 1번 게이트의 이점은 상당히 유리할 듯 보이나 최근 1600M, 1800M에 출전해 모두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선행 강자가 편성된 경주라 과연 얼마나 효율적인 작전으로 경주에 임할지가 관건이다.
②오뚝오뚝이
명실상부한 2016년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다. 데뷔 후 9전을 치른 마필로 경주 이력은 화려하다. 총 5번의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에 출전해 2승 준우승 2회로 기대치를 높였다. 그동안 화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장거리에선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마필로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1800M 거리에서 1분 54.4초의 호기록으로 우승을 기록해 검증된 뒷심으로 경쟁력을 발휘했다. 뚜렷한 적수가 없는 여건을 맞이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③스페셜루키
부경 19조의 히든카드다. 통산 3전 2승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선두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형 마필로 평가되고, 이미 1600M 첫 도전에서도 우승을 기록할 만큼 잠재력만큼은 으뜸으로 꼽힌다. 경쟁마 대비 경주 경험이 적어 검증은 필요할 듯 보이나 경주마 자원이 풍족한 부경19조에서 출전을 했다는 점과 데뷔 3전만에 1600M 거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무시 못 할 도전세력으로 꼽힌다.
④호승지벽
통산 6전 4승 준우승 1회를 기록중인 마필이다.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5위의 성적으로 부진했으나 당시는 출발과 동시에 착지불량으로 제 능력 발휘를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했고, 1800M 거리를 무난하게 극복해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객관적인 능력에선 유력한 우승 후보 ‘오뚝오뚝이’에 맞설 상대다.
⑤미라클볼트
작지만 강하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통산 7전 3승 준우승 3회로 단 한 번의 경주를 제외하곤 출전한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해 기복이 없다. 단, ‘미라클볼트’는 1300M 이상의 거리경험이 없다. 단거리 성향의 경주마로 평가되는 가운데 소속 조에서도 주로 단거리에 출전해 그 능력을 검증 받았다. 화려한 성적에 비해 1800M 거리 부담이 상당히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재검증은 필요할 듯 보인다.
⑥장군의후예
과거 화려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개선장군’의 자마다. 상황에 따라서는 선행 및 추입 작전이 가능할 마필로 다양한 변수에 따라 경주 전개가 가능하나 아직은 경주 경험 및 거리 경험이 부족하다. 실전에서 이렇다 할 걸음을 보여주지 못해 여러모로 의문부호가 붙는다. 자력 입상은 쉽지 않겠고, 능력 평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⑦별무리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데뷔 후 10번의 경주를 치렀고, 이중 6번의 입상 경험이 있다.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지만 직전경주에선 수월한 선행 전개가 아닌 경합 상황에서 뒷심을 앞세워 우승을 기록해 의미가 크다. 거리 검증은 필요하겠지만 이상적인 체형에 성장세 뚜렷해 무시 못 할 입상 도전마다.
⑧퀵포스
데뷔 후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에 들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할 듯 보이나 극복해야 될 과제도 있다. ‘퀵포스’는 최근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했으나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다.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걸음을 보여주지 못한 점과 1800M 첫 도전이란 점도 극복해야 될 과제다. 성장세의 3세마란 점에서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한 복병마다.
⑨산타글로리아
1억 4천5백만원의 고가마다. 통산 성적은 7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성적만 보면 저평가 될 수 있으나 잠재력만큼은 가장 높게 평가된다. ‘산타글로리아’는 추입형 경주마다. 짧은 경주 거리, 빠른 경주 흐름에선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거리가 주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번경주는 ‘오뚝오뚝이’라는 강력한 선행마가 출전을 했지만 경주 거리가 1800M다. 거리 경쟁력에선 기대치가 높은 만큼 종반 역전 노려볼 유력한 입상 후보다.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정은 총 3번의 대회를 통해 가려진다. 3관대회로 치러진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 이어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경주에 따른 순위별 승점이 주어지고, 3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경주마가 최우수 3세 암말의 자격이 주어진다. 앞선 2번의 대회에서 승점을 획득한 경주마는 ‘오뚝오뚝이’가 유일하다. ‘오뚝오뚝이’는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15점을 획득했고, 이외 경주마는 모두 승점이 없다.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의 자격은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경주마 모두 기회가 주어진다. 승점 기준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는 총 31점을 획득할 수 있어 우승마는 자동적으로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이 되는 셈이다.
한편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는 2016년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정 외에 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4년 연속 코리안오크스 우승 도전도 관심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3년 ‘스피디퍼스트’, 2014년 ‘퀸즈블레이드’, 2015년 ‘장풍파랑’ 등을 위탁 관리해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우수한 경주마를 보유한 운도 있겠지만, 암말 관리 및 암말이 능력을 발휘함에 있어 특별한 그만의 노하우도 3년 연속 동일 경마대회 우승마 배출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6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 ‘오뚝오뚝이’와 ‘스페셜루키’를 출전시켰다. 변수가 많은 경마지만 일당백 활약이 기대 되는 ‘오뚝오뚝이’의 출전만으로도 김영관 조교사의 4년 연속 우승마 배출은 유력시된다.
-‘오뚝오뚝이’ 단판 승부로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도전에 나선다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오뚝오뚝이’다. ‘오뚝오뚝이’는 주요 경마대회를 통해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경주마다. 2015년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우승,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2016년 KRA컵 마일 경마대회 준우승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뚝오뚝이’는 전형적인 선행마다. 단거리에선 항상 선두력이 빛을 발했고, 경주 성적도 좋았다. ‘오뚝오뚝이’의 최대 약점은 지구력으로 평가된다. 발군의 선두력에 비해 뒷심은 항상 약점으로 지적됐다. ‘오뚝오뚝이’는 5월 6일 데뷔 첫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1분 5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담중량 51kg으로 이점이 주어졌지만 1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경주 기록도 우수했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다. 현재의 ‘오뚝오뚝이’라면 국산 3세 암말간의 대결에서 그의 약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우승경쟁보다 흥미로운 2위권 경쟁
‘오뚝오뚝이’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오히려 관심은 2위권 경쟁에 모아진다. 유력한 입상 후보는 ‘호승지벽’, ‘산타글로리아’, ‘스틸더쇼와이’, ‘스페셜루키’ 등이 꼽힌다. ‘호승지벽’은 ‘오뚝오뚝이’에 맞설 유력한 후보다.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선 ‘오뚝오뚝이’에 완패를 당했지만 당시 경주에선 착지불량이 부진의 원인으로 아쉬움이 컸다. ‘호승지벽’은 최근 2연속 입상에 1800M 거리 적응력도 보여줬다. 설욕의 기회가 주어져 강한 도전이 예상된다.
‘산타글로리아’는 추입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마필로 중, 단거리보다는 중, 장거리가 유리하다. 1800M 거리는 몸에 딱 맞는 옷으로 비유된다. 1억 4천 5백만원의 값어치를 증명할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이외 거리 경험 충분하고, 전개 이점 유리한 ‘스틸더쇼와이’와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한 ‘스페셜루키’도 무시 못 할 도전마다.
-선행, 선입마 우승 확률 상당히 높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마대회로 시행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8두의 우승마를 배출했고, 이중 무려 6두의 경주마가 선행 및 선입 전개로 우승을 차지한 공통점이 있다. 정확히 2010년 ‘유로파이터’부터 2015년 ‘장풍파랑’이 모두 스피드형 경주마다. 2016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선행은 ‘오뚝오뚝이’가 유력하다. ‘호승지벽’, ‘별무리’, ‘스틸더쇼와이’ 등도 선행 및 선입 작전이 기대 된다. 여러모로 경주 여건상 ‘오뚝오뚝이’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향후 국내 경주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기대주의 탄생이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를 통해 가려진다.
<사진 = 2015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우승마 `장풍파랑`>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제17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출전마 전력 분석
①스틸더쇼와이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마필이다. 선행, 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한 마필로 1번 게이트의 이점은 상당히 유리할 듯 보이나 최근 1600M, 1800M에 출전해 모두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선행 강자가 편성된 경주라 과연 얼마나 효율적인 작전으로 경주에 임할지가 관건이다.
②오뚝오뚝이
명실상부한 2016년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다. 데뷔 후 9전을 치른 마필로 경주 이력은 화려하다. 총 5번의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에 출전해 2승 준우승 2회로 기대치를 높였다. 그동안 화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장거리에선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마필로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1800M 거리에서 1분 54.4초의 호기록으로 우승을 기록해 검증된 뒷심으로 경쟁력을 발휘했다. 뚜렷한 적수가 없는 여건을 맞이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③스페셜루키
부경 19조의 히든카드다. 통산 3전 2승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선두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형 마필로 평가되고, 이미 1600M 첫 도전에서도 우승을 기록할 만큼 잠재력만큼은 으뜸으로 꼽힌다. 경쟁마 대비 경주 경험이 적어 검증은 필요할 듯 보이나 경주마 자원이 풍족한 부경19조에서 출전을 했다는 점과 데뷔 3전만에 1600M 거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무시 못 할 도전세력으로 꼽힌다.
④호승지벽
통산 6전 4승 준우승 1회를 기록중인 마필이다. 2016년 GC트로피 특별경주에서 5위의 성적으로 부진했으나 당시는 출발과 동시에 착지불량으로 제 능력 발휘를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했고, 1800M 거리를 무난하게 극복해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객관적인 능력에선 유력한 우승 후보 ‘오뚝오뚝이’에 맞설 상대다.
⑤미라클볼트
작지만 강하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통산 7전 3승 준우승 3회로 단 한 번의 경주를 제외하곤 출전한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해 기복이 없다. 단, ‘미라클볼트’는 1300M 이상의 거리경험이 없다. 단거리 성향의 경주마로 평가되는 가운데 소속 조에서도 주로 단거리에 출전해 그 능력을 검증 받았다. 화려한 성적에 비해 1800M 거리 부담이 상당히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재검증은 필요할 듯 보인다.
⑥장군의후예
과거 화려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개선장군’의 자마다. 상황에 따라서는 선행 및 추입 작전이 가능할 마필로 다양한 변수에 따라 경주 전개가 가능하나 아직은 경주 경험 및 거리 경험이 부족하다. 실전에서 이렇다 할 걸음을 보여주지 못해 여러모로 의문부호가 붙는다. 자력 입상은 쉽지 않겠고, 능력 평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⑦별무리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데뷔 후 10번의 경주를 치렀고, 이중 6번의 입상 경험이 있다.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지만 직전경주에선 수월한 선행 전개가 아닌 경합 상황에서 뒷심을 앞세워 우승을 기록해 의미가 크다. 거리 검증은 필요하겠지만 이상적인 체형에 성장세 뚜렷해 무시 못 할 입상 도전마다.
⑧퀵포스
데뷔 후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에 들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할 듯 보이나 극복해야 될 과제도 있다. ‘퀵포스’는 최근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했으나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다.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걸음을 보여주지 못한 점과 1800M 첫 도전이란 점도 극복해야 될 과제다. 성장세의 3세마란 점에서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한 복병마다.
⑨산타글로리아
1억 4천5백만원의 고가마다. 통산 성적은 7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성적만 보면 저평가 될 수 있으나 잠재력만큼은 가장 높게 평가된다. ‘산타글로리아’는 추입형 경주마다. 짧은 경주 거리, 빠른 경주 흐름에선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거리가 주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번경주는 ‘오뚝오뚝이’라는 강력한 선행마가 출전을 했지만 경주 거리가 1800M다. 거리 경쟁력에선 기대치가 높은 만큼 종반 역전 노려볼 유력한 입상 후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