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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장배...그 추억의 발자취...
입력 : 2008.06.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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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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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 인기순위는 꼴찌, 능력은 최고!
제8회 대회는 총 8두의 경주마가 출전해 조촐하게(?) 시행됐으나 경주의 박진감 만큼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당시 국산마 NO1인 ‘새강자’가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외산마의 벽과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한채 4위에 그친 반면, 인기순위 최하위인 ‘비산’은 우승을 차지해 대조된 모습을 연출했다. 단승식 67.2배를 기록한 ‘비산’은 故 임대규 기수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고의 비인기마 우승의 진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9회 대회!
데뷔와 함께 막강 화력을 과시한 3년차 ‘다함께’와 ‘포트오먼’을 필두로 2년차의 겁 없는 새내기 ‘울프사일런서’가 격돌한 제9회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출전마중 BIG3로 불린 ‘다함께’, ‘포트오먼’, ‘더스파이커’ 등은 모두 60kg을 짊어져 자존심 대결을 펼쳤으나 결국 힘에서 우위를 점한 ‘포트오먼’이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최고의 경주마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포트오먼’과 2위를 차지한 ‘울프사일런서’는 “코”차의 명승부를 펼쳤고, 3위를 차지한 ‘더스파이커’도 2위마와 불과 3/4마신차를 보여 명승부 연출에 일조했다.
마주협회장배의 히어로 ‘부움’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를 2연패한 경주마는 지난 2002, 200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부움’이 유일하다. 당시 우창구 기수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부움’은 2002년 ‘다함께’, ‘새강자’, ‘스트라이크테러’등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3년에도 ‘찰리스카즈’, ‘새강자’, ‘보헤미안버틀러’, ‘아일랜드피버’ 등 역대 최강 멤버들을 제쳐 외산마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2003년 <그랑프리> 대회를 비롯해 총 10개 경마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부움’은 <서울마주협회장배> 2연패를 제외한 여타 경마대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자비스’, ‘다이와아라지’ 복승식 398배, 쌍승식 506.1배 쾅쾅쾅!!!
지난 12회 대회는 인기순위 2위의 ‘자비스’와 출전마중 최고의 비인기마로 분류된 ‘다이와아라지’가 동반 입상에 성공해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이 형성된 대회였다. 제1회 ‘쇼파라’와 ‘기강’의 입상으로 복승식 100.1배를 연출한바 있는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여타 경마대회와는 달리 유난히 이변이 많이 연출된 대회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는 지난 12회 대회를 기점으로 “서울마주협회장배 = 고배당 경주”라는 새로운 공식을 성립하기도 했다.
한국 경마역사의 신화 ‘섭서디’의 존재를 알리다.
현역에서 활동중인 경주마중 유일한 ‘MR. PROSPECTOR’의 자마인 ‘섭서디’가 국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경마대회가 바로 제12회 <서울마주협회장배>다. 데뷔 당시부터 명문혈통의 경주마로서 주목을 받은 ‘섭서디’는 데뷔와 함께 3연승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진입해 무한 잠재력과 능력을 발휘한데 이어 1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을 기점으로 과천벌을 호령하는 경주마로서 존재를 알렸다.
‘워로마’, ‘과천룰러’ <서울마주협회장배> 최고 기록 보유마로 선정
14회 대회의 우승마인 ‘워로마’와 15회 대회의 우승마인 ‘과천룰러’는 비인기마로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 외에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마 중 최고기록을 보유한 경주마로서 이름을 남겼다.
지난 1993년 첫 대회를 시작한 <서울마주협회장배>는 2회 대회까지는 2200M로 시행됐고, 이후 3회 대회부터 지난 15회 대회까지는 모두 2000M로 치러졌다. 이중 역대 최고기록은 2:08.6으로 14, 15회 우승마인 ‘워로마’와 ‘과천룰러’가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3회 대회의 우승마인 ‘한빛’이 2:09.5로 3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올해 펼쳐질 2008년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총 12두의 신예 건각과 기존 강자가 2차 등록을 마쳐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고배당과 명장면이 연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제8회 대회는 총 8두의 경주마가 출전해 조촐하게(?) 시행됐으나 경주의 박진감 만큼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당시 국산마 NO1인 ‘새강자’가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외산마의 벽과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한채 4위에 그친 반면, 인기순위 최하위인 ‘비산’은 우승을 차지해 대조된 모습을 연출했다. 단승식 67.2배를 기록한 ‘비산’은 故 임대규 기수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고의 비인기마 우승의 진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9회 대회!
데뷔와 함께 막강 화력을 과시한 3년차 ‘다함께’와 ‘포트오먼’을 필두로 2년차의 겁 없는 새내기 ‘울프사일런서’가 격돌한 제9회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출전마중 BIG3로 불린 ‘다함께’, ‘포트오먼’, ‘더스파이커’ 등은 모두 60kg을 짊어져 자존심 대결을 펼쳤으나 결국 힘에서 우위를 점한 ‘포트오먼’이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최고의 경주마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포트오먼’과 2위를 차지한 ‘울프사일런서’는 “코”차의 명승부를 펼쳤고, 3위를 차지한 ‘더스파이커’도 2위마와 불과 3/4마신차를 보여 명승부 연출에 일조했다.
마주협회장배의 히어로 ‘부움’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를 2연패한 경주마는 지난 2002, 200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부움’이 유일하다. 당시 우창구 기수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부움’은 2002년 ‘다함께’, ‘새강자’, ‘스트라이크테러’등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3년에도 ‘찰리스카즈’, ‘새강자’, ‘보헤미안버틀러’, ‘아일랜드피버’ 등 역대 최강 멤버들을 제쳐 외산마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2003년 <그랑프리> 대회를 비롯해 총 10개 경마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부움’은 <서울마주협회장배> 2연패를 제외한 여타 경마대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자비스’, ‘다이와아라지’ 복승식 398배, 쌍승식 506.1배 쾅쾅쾅!!!
지난 12회 대회는 인기순위 2위의 ‘자비스’와 출전마중 최고의 비인기마로 분류된 ‘다이와아라지’가 동반 입상에 성공해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이 형성된 대회였다. 제1회 ‘쇼파라’와 ‘기강’의 입상으로 복승식 100.1배를 연출한바 있는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여타 경마대회와는 달리 유난히 이변이 많이 연출된 대회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는 지난 12회 대회를 기점으로 “서울마주협회장배 = 고배당 경주”라는 새로운 공식을 성립하기도 했다.
한국 경마역사의 신화 ‘섭서디’의 존재를 알리다.
현역에서 활동중인 경주마중 유일한 ‘MR. PROSPECTOR’의 자마인 ‘섭서디’가 국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경마대회가 바로 제12회 <서울마주협회장배>다. 데뷔 당시부터 명문혈통의 경주마로서 주목을 받은 ‘섭서디’는 데뷔와 함께 3연승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진입해 무한 잠재력과 능력을 발휘한데 이어 1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을 기점으로 과천벌을 호령하는 경주마로서 존재를 알렸다.
‘워로마’, ‘과천룰러’ <서울마주협회장배> 최고 기록 보유마로 선정
14회 대회의 우승마인 ‘워로마’와 15회 대회의 우승마인 ‘과천룰러’는 비인기마로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 외에 역대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마 중 최고기록을 보유한 경주마로서 이름을 남겼다.
지난 1993년 첫 대회를 시작한 <서울마주협회장배>는 2회 대회까지는 2200M로 시행됐고, 이후 3회 대회부터 지난 15회 대회까지는 모두 2000M로 치러졌다. 이중 역대 최고기록은 2:08.6으로 14, 15회 우승마인 ‘워로마’와 ‘과천룰러’가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3회 대회의 우승마인 ‘한빛’이 2:09.5로 3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올해 펼쳐질 2008년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총 12두의 신예 건각과 기존 강자가 2차 등록을 마쳐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고배당과 명장면이 연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연도 | 경주마 | 산지 | 나이 | 기수 | 조교사 | 마주 | 경주거리 | 기록 |
| 2007 | 과천룰러 | 호 | 3 | 함완식 | 유재길 | 박용훈 | 2000 | 2:08.6 |
| 2006 | 워로마 | 뉴 | 5 | 강태현 | 김춘근 | 이선종 | 2000 | 2:08.6 |
| 2005 | 섭서디 | 미 | 5 | 박수홍 | 김문갑 | 김익영 | 2000 | 2:10.4 |
| 2004 | 자비스 | 뉴 | 5 | 원정일 | 박덕준 | 나정웅 | 2000 | 2:12.2 |
| 2003 | 부움 | 뉴 | 6 | 우창구 | 이종구 | 최인재 | 2000 | 2:10.4 |
| 2002 | 부움 | 뉴 | 5 | 우창구 | 이종구 | 최인재 | 2000 | 2:10.4 |
| 2001 | 포트우먼 | 뉴 | 5 | 박태종 | 김명국 | 이태식 | 2000 | 2:12.1 |
| 2000 | 비산 | 뉴 | 5 | 임대규 | 장두천 | 최상섭 | 2000 | 2:12.9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