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프로키온’, 데뷔 첫 5연승과 국산마 지존 자리를 향한 도전에 나서
-‘미래천사’, ‘영원하리’ 등 기존마와 ‘성산대군’, ‘디스턴스러너’ 등 신진세력 간 접전 예고

오는 6월 15일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상반기 마지막 대상ㆍ특별경주인 제3회
< KNN배 >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국산마 1군 4세 이상의 경주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경주는 1400M로 치러져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출전예정마중 우승 후보 0순위로는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로키온’이 꼽힌다.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인 ‘프로키온’은 최근 고부담중량과 장거리경주에서의 난제를 극복하고 여전히 막강 화력을 과시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키온’의 근소한 우세속에 기존강자와 신예 기대주들의 도전도 만만치는 않을 전망이다. ‘프로키온’과 함께 현재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름다운질주’와 공백이후 빠른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는 ‘영원하리’, 1400M에서 100%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래천사’와 ‘여인천국’ 등은 현군 자력 입상이 가능한 전력으로 입상 후보로 평가된다.
이외에 1군 승군 후 빠른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는 ‘애니카퀸’, ‘해일’ 등이 적정거리를 맞이해 도전에 나서고, ‘성산대군’, ‘디스턴스러너’ 등은 1군 승군전을 통해 능력 평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제3회 < KNN배 > 특별경주는 순수 국산마 1군마를 대상으로 하는 2008년 첫 대상ㆍ특별경주다. 2008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국산마 판도를 가늠할 이번 경주는 오는 6월 15일(일)에 펼쳐진다.

●제3회 < KNN배 > 특별경주 출전 예정마

경주마	성별	나이	소속조	마주	전적
아름다운질주	수	4	백광열(1조)	장재원	11전(7/1)
해일	암	4	백광열(1조)	김진영	21전(3/4)
영원하리	수	5	백광열(1조)	전명희	22전(5/4)
아몬드	암	5	강형곤(2조)	김원구	3전(3/3)
프로키온	거	4	유병복(5조)	정영식	14전(9/2)
항룡	수	4	김상석(8조)	이헌주	17전(3/5)
여인천국	암	5	김창옥(11조)	윤태현	26전(5/3)
성산대군	수	4	윤영귀(14조)	시큐리티코리아	19전(3/3)
미래천사(포)	암	4	고홍석(15조)	우만식	17전(9/1)
애니카퀸	암	4	고홍석(15조)	박영진	16전(5/3)
디스턴스러너	수	4	김영관(19조)	유영상	18전(5/1)
매직모멘트(포)	암	4	김영관(19조)	박소이	15전(5/2)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