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말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육성 및 순치 기술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조련사, 조교사들 그리고 교육 등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협회 출범이 추진되고 있다.

가칭 한국말조련사협회는 최근 SNS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경주마 및 승용마 등의 말 조련과 관련한 육성 △기술의 연구 개발 △교육 홍보 △전문인력 양성 등 말 조련의 발전 기반 조성으로 우리나라 말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또한 회원의 단합과 지위 향상 나아가 국민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것.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네이버 카페에 회원 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말 조련사는 국가자격이며 조교사는 한국마사회 면허증이어서 향후 조련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승주 서라벌대 교수는 <말산업저널>과의 통화에서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처럼 우리 조련사들을 위한 협회 창립이 진즉 있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며,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 개최 그리고 내년도에는 심포지엄을 여는 등 협회 창립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칭 한국말조련사협회를 출범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12년 10월, 렛츠런팜 제주에서 국내산 경주마를 훈련하는 장면.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