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경주 성공적 시행 기념 감사패 전달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해운대구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경은 지난 9일(수)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회의실에서 해운대구청 관계공무원과 경마공원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시행된 해변경주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해운대구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성호 본부장은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와 경마공원의 마문화를 결합해 탄생한 해변경주를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해변경주는 지난 7월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당시 본부장 김성원)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1만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해변경주는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앞 백사장에서 바닷가를 따라 조선비치 호텔까지 600m 거리의 경주가 개장식 전후 2번 열려 9마리의 경주마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주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일제히 결승점을 향해 출발한 9두의 경주마들은 각 동 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숨가쁜 경주를 이어나갔다. 거의 모든 말이 동시에 결승점에 도착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띤 레이스를 펼쳐 구민성 기수가 기승 한 반송2동과 박금만 기수가 기승 한 좌3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경경마공원은 3위 이내에 입상한 각 동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였으며, 이 상금은 해당동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였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